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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시아버지...
각설하고요.
이번 일만 말씀 드릴께요.
아버님께서 저희 한테 땅을 사라고 계속 종용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여유도 없으면서 대출 받아서 사기로 하고
아버님께 진행하라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저희 땅이고 저희 이름으로 하는거니까, 당연하고, 또 저희 아버님은 경제 무능력자 되신지
아주 오래, 오래 되셨고요.
대출이고, 또, 무리해서 사는거이니만큼 쫌만 사라고 어느 범위만 말씀 드렸습니다.
딱 까놓고 말씀 드리면, 5000만원 범위에서 사라고요.
근데, 내려가셔서 전화 하시면, 금액 얘기를 안하시더라고요, 누가 옆에 있다고..
옆에 있으면, 왜 말씀을 못하시는건지, 참..
암튼, 시골에 며칠 계시면서 땅도보고, 매매인과 타협보고 암튼, 일주일 정도 시골에 계시면서
수시로 전화 하시더라고요, 너무 좋은 땅이라고.
근데, 서울오셔서 전화 하셨는데, 초과 하셨데요. 65백만원 으로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참나...우리는 거기에 맞춰 대출 준비하고 있었는데..
암튼, 그정도는 더 빼낼수 있으니까, 하고 고생하셨다고, 말씀 드렸지요.
매일 전화 하시더라고요, 본인이 노력을 엄청 하셔서 좋은땅을 너희가 가지게 됐다고..
공치사도 어느 정도지요..
근데, 문제는...
오늘 새벽 6시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저희 아버님이세요.
일욜날 계약하셨는데, 우리보고 오라하시는데, 남편이 출근을 해서 며칠 후에 간다 했거든요.
근데, 새벽에 전화 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4000만원으로 깍아주기로 했다는군요, 넘 기뻐서
전화 하신다고..
한편으로는 싸게 사서 좋기도 한데, 무슨 계약이 그래요..?
하고 나서 며칠 후에 깍아도 준답니까?
나중에 남편한테 그러시더래요.
계약서에는 4000만원으로 쓰고 6500만원을 주기로 했는데, 그쪽에서 그냥, 4000받기로 했다고요.
저...그전부터 시아버님 별로 믿음이 안갔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남편이 그러더군요, 자기 아버지가 설마 우리를 속이려구 그랬겠냐구, 미워 하지 말라고..
근데, 자꾸 의심스러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그렇다면, 맘 고쳐 먹으려고요, 물론 안이상하다고 해도
하는수 없지만요.
1. 현윤맘
'04.12.7 3:43 PM (61.84.xxx.218)글쎄, 자세한 건 다시 알아봐야 하겠지만
저희도 땅 살때 현 시세보다 적게 계약서 썼거든요.
뭐, 파는 사람의 세금 문제땜시 그런다나 뭐라나.
그래도 계약서는 두 장 썼어요.
서류상 계약서, 원래 금액 계약서.
시아버님께서 넘 기뻐서 전화하셨다면 아마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가
싸게 주신다는 건 아닌지요.
넘 속상해 하지 마시고
내 이름으로 대한민국에 땅 생기는 일만 좋아라 하세요. ^^2. 흠
'04.12.7 3:48 PM (61.32.xxx.33)여기나
3. 헤스티아
'04.12.7 3:51 PM (221.147.xxx.84)저도 잘 모르겠지만 돈 보내시기 전에 직접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시간 일부러 내서 다녀오세요...
4. 000
'04.12.7 3:52 PM (221.167.xxx.248)저는 살짝 의심이...
명의는 어차피 남편이름앞으로 된것이니..안심하지만...
계약서도 물론 현윤맘님 말씀처럼 그런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나..
100-200만원도 아니고...위 가격으로 보면 5백만정도는 에누리가 가능하지만
6천5백을 받기로 했다가..2천만원이나 내려서..4천을 쥔이 받는다니...
터무니없음입니다.
설마 시아버님이..중간에서 쓱싹해드시려고 하다가..맘을 바꾼건 아닌지..-_-;;
암튼..
싸게 사셨다니..축하드립니다.
그런데..어떤땅인지는 가서 보셨나요???5. ???
'04.12.7 3:59 PM (163.152.xxx.133)한두 푼도 아니고, 저라면 아버님의 아버님이 사라고 해도 눈도 깜짝 안했을 것 같습니다.
만약의 경우 계약 파기시 위약금까지 생각하시더라도
가장 나쁜 경우까지 감안하시면서 다시 한번 검토해보시지요.6. 궁금
'04.12.7 4:02 PM (221.165.xxx.79)어떤 경로로 사게 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시골에서 동네에서 좋은 땅 나와서 알음알음으로 산거면 두말할 나위없이 좋고요. 혹 귀가 솔깃해서 모르는 누군가에게 사신거라면 깍아주는 액수로 볼 때 좀 의심이 가네요
7. 저도..
'04.12.7 4:45 PM (221.151.xxx.48)시아버님이 졸라서 땅을 사라고 하셨다는데 아버님이 무슨일로 경제무능력자가 되신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아버님이 추진하신일이라니 좀 미심쩍습니다.
더군다나 윗님들 말씀대로 대출받아서 사시는건데 땅주인이 더내놓으라고 했음 더 내놓지 2천만원을 깍아주는 무슨 그런 자선사업가가 있답니까.
상식적으로는 말이 되지않는 상황이구요.
이미 계약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것같은데 문제가 더 커지기전에 휴가라도 내셔서 내려가셔서 확인해보셔야할것같습니다.
좋은 땅이라는 개념도 그 아버님의 생각이시니 직접 눈으로 보기전엔 믿지마시구요.
아참..그땅 등기부등본이나 이런것도 확인하실수있는 선에서 다 확인해보세요.8. 현모양처
'04.12.7 10:47 PM (141.223.xxx.41)흠.. 원래 부동산 바닥이라는데가 사기치려는 사람들로 우글우글 거린다는...
재테크 책에서 봤어요 --;
본인이 직접 이리저리 잘 알아본다고 해도 사기 당할 수 있는 바닥인데
아버님 말씀만 듣고 그리 큰 돈을 쓰는건 좀 조심스럽네요
아무리 아버님 말씀이지만 정말로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아무리 2500만원을 깍아준다고 해도 덥썩 사는 것 보담...
글고 그렇게 많이 깎는 것을 보니 좀 의심도 생기고요
상황이 좀 의심스러워요
아마도 나이 드신 어르신들한테 접근해서 사기를 치는 것같은 느낌이.. --;
그리고요 부동산 책을 보니까 정말 어렵더라구요
이렇게 어려우니까 사기 당하기 쉬운게 부동산이구나 싶던데요
한두푼도 아니고 정말 조심 또 조심!! 신중하셔야 해요
남편분이랑 다시 상의해서 보류하는 걸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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