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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란...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4-11-26 09:06:40
정말 꿈이란...
신기하네요.

너무너무 좋은 남편, 내가 정말 존경한다고 떠들고 다닐정도로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 얼마전부터
그냥 나 혼자 좀 미워졌어요.(내용을 쓰쟈면 너무 길어져서...)

아들이(초등하교 4학년) 감기에 걸려서 혼자 재우기 좀 그래서 안방에서 데리고 자다가
그냥 데리고 자게 되었는데...
너무 좁고 답답해서 제가 하루 아들방에서 자게 된것이...
혼자 자니까 어찌나 편한지..
남편 코고는 소리 안들어도 되고
아뭏튼 혼자 책보다 자도 되고...

부부의 기 흐름상 떨어져서 자면 음과 양의 조화가 안 맞아서
사이도 진짜 멀어진데요...
그래서 그럴까...
야...주말 부부해도 되겠다...떨어져서 살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즈음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는 부부가 어느정도 살면 또 다른 사람과 살아야 한다나 어쩐다나...
울남편 평소 칭찬하던 아주 참한 후배하고 같이 살데요.
어찌나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던지...
저에게 해주던 것보다 더 많이...
애구... 저 엉엉 울었어요. 꿈에
나한테 해주듯이 저 여자에게도 잘해 주는구나...하면서

잠에서 깬 시각 새벽 5시...
안방으로 가서 울 남편 옆에 누워서 훌쩍거렸어요.
울신랑이 왜그러냐고 물어서

당신이  다른 여자하고 사는 꿈 꾸었다고...
나쁜놈(?)이라고 하면서 또 훌쩍훌쩍...
걱정마래요... 너밖에 없다고...

에궁에궁 꿈이 뭔지...

오늘 부터 얌전히 신랑 옆에서 잘래요...
IP : 211.185.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비
    '04.11.26 9:12 AM (220.118.xxx.207)

    애구-비오는 날 아침
    닭-------------이다!!!!! ㅎ ㅎ

  • 2. LOGOUT
    '04.11.27 9:25 AM (222.119.xxx.244)

    맞아요. 저두 요즘 그래요. 어머니가 같이 붙어 자야된다고 하시더구만, 애들 때문에 그리고 신랑이 그게 편한지 좀 떨어져서 자는 편인데 참 서먹서먹해요. 그거 때문인가? 저두 이제 꼭 붙어자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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