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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비용에 대해서 궁금해요..

로그아웃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04-11-09 16:37:04
오늘 한번 질문 올려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바로 밑에 글을 읽고 너무 섬뜩 했습니다..
제 동생이 몇달 후 의사랑 결혼 하게 되었습니다.. 선을 봤는데 저희집은 그냥 평범한 집이구요.
동생도 평범한 대학에 평범한 직장인 이구요...
그런데 저희는 친정아버지가 퇴직을 하고 연금과 집세로 살아가시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갑작스런 결혼이라 부모님이 약간 당황스러워 하세요.. 무엇보다 혼수비용때문이죠..
남자쪽이 집이 괜찮게 살기때문에 집은 마련해놨더군요.
결혼할 남자쪽부모님은 사람들이 참 좋으세요. 며느리감은 학교,재산그런거 상관없이 사람.부모님만 좋으면 된다고 항상 그러셨다는군요.
근데 혼수를 대체 얼마나 해 드려야 할지 감이 오질 않아요.
물론 돈이 많이 있다면야 많이 해드리면 좋지만 사정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 ..평균은 해야 할텐
그 평균이 얼마인지 감이 안잡혀요.
요즘 듣자하니 그냥 괜찮게 결혼한다 싶으면 3천만원을 예단으로 보낸다는데 소위 '사'자 들어가는 자리는 예단을 얼마씩 하는지 결혼 하신분이나 주위에서 하신분 있으시면 가르쳐 주세요.
답답고 급한 마음에 글 올린거니까  이상하게 보시진 말아주세요..
IP : 218.153.xxx.1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1.9 4:55 PM (210.118.xxx.2)

    혼수는 정말 케이스바이 케이스인것같습니다.
    물론 의사분들이나 '사'자 들어가는분들은 서로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많이씩 오고가는것도 있고요.
    그래서...서로 집안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해야지 그로인해서 힘들어지는 사람들 없구나 싶기도하고말이죠.

    일반사람들이야..
    서로 형편들 안다면 그 형편에 맞춰서 하지 싶네요.
    간혹 자기네들은 해주지도 못하면서 많은걸 바라시는분들 계시긴 하는데,
    그런건 결혼전에 부부되실분들이 충분히 부모님들에게 말씀하시고 상의하시고 설득하실건 설득하셔야한다고 보네요.

    요즘은 2천만원정도보다는 조금 상한선으로 잡고있기는 하데,
    어려우시면 그리고 상대분이 이해하시면 그게 뭐 대수인가요?
    요즘은 현명하게들 혼수 최대한 작게 하고 집 마련하는데 함께들하고 예단도 간소하게 하고,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저희 부부도 양쪽 부모님들 도움 하나도 없이 시작했답니다.
    물론 ... 도움받을수있는 넉넉한 집들이면야 해주시고..그거 받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는,
    내게는 해당되어진 운이 아닌걸요.
    그리 생각하면서 열심히 벌어나가야지요.

    너무 많은 고민마시고,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사전에 남편되실분과 충분한 대화...꼭 잊지말고 하세요.
    현실적이어서 싫다고 회피하다가 결혼 잡아놓고 준비하고 그러다보면 서로 어긋나게되는경우도 많이 봐왔으니까 말이죠.

  • 2. ..
    '04.11.9 4:57 PM (210.118.xxx.2)

    ->바로밑에 리플다신분에 대한 일반적인 혼수에 대한 답이었는데...삭제하셨나보네요.
    그냥 안지우고 놔둡니다.

  • 3. 궁금하세요?
    '04.11.9 4:59 PM (210.206.xxx.171)

    하지만 누가 선뜻 얘기할 수 있을까요...
    남자가, 여자를 엄청 좋아해서 자기 부모님 완전히 포기시키면 혼수 없이도 잘 살수 있답니다.
    예단문제는........'예단 많이 받구, 나 파는거냐? "
    혼수문제도........."혼수는 우리 둘이 쓸건데 신경 쓰지마라." 이러면...
    이런 남자 있냐구요?
    있거든요,저희 신랑...근데, 다른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여자를 좋아하긴 해도, 엄마의 극성앞에 다들 작아지더군요. 심지어 헤어지기까지...

    요즘은 사짜들도, 양쪽이 똑같이 하는 분위깁니다.
    집도 반반씩 내서 사구요, 차 좋은거 사주면 밍크며 캐럿반지 당연히 갑니다.
    남자가 집 샀으면 그에 맞춰서 예단이나 혼수 하셔야 할거에요. 특히 선으로 하는 결혼이면..
    힘드시겠어요...

  • 4. 00
    '04.11.9 5:00 PM (211.225.xxx.194)

    혼수비용이라는것이 뭐 적정한 선이 있을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시댁사람..특히나 시어머니의 인격이 만족할때까지...끝까지..('')( :)(..)(: )('') 뒹구르르~~

  • 5. ...
    '04.11.9 5:14 PM (152.99.xxx.25)

    원글에는 상관없는 리플인거 같고,,, 다시 보니 답답해 보여 지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집이 처음부터 어려웟던게 아니라 아무래도 자격지심이 생기네요
    아무걱정없이 살다가 닥치니...친구들은 다 잘살고 잘해갔고.
    예단까지 정말 무리해서 3천만원 준비하면 그래도 기본은 될까..이런생각도 들고
    사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존심문제이기도 해서 말도 못꺼내겟고..생각만해도 슬프네요

  • 6. 깜찌기 펭
    '04.11.9 5:30 PM (220.81.xxx.188)

    의사와 요 1-2년사이 결혼한 친구가 3명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에 따라 혼수비용이 몇배로 차이납니다. --;
    선본 친구는 시엄마께 딱.. 깨놓고 여쭤본뒤, 그대로 준비했어요.
    동생분께도 직접 여쭤보라세요. 그댁 가풍을 몰라 여쭙는데.. 라고 운을 띄우면 알아서 말씀해주신다던데요.

  • 7. 제경우
    '04.11.9 5:40 PM (203.255.xxx.127)

    저의 남편 의사입니다.
    저희 친정이 시댁보다 사는건 낫구.. 저흰 친구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저희 예단은 천만원 드렸구 500만원 다시 돌려주시더라구요.
    전 가구나 가전 제품 다 사는데 1000만원 정도 든것 같습니다. 그 외에 한복이랑.. 예물 하는데 각자 집안에서 500만원씩 내서 1000만원으로 하자 셨는데.. 제가 돈이 아까와서.. 500만쓰고 500은 다시 저금 했습니다. 한복은 그냥 동대문 광장시장서 하구.. 뭐 예물은 다이아 세트 하나 정도 했습니다. 부모님들도 별 반대 하지 않으셨구요.

    대신 전세 얻을때.. 각자 집에서 반반 했습니다. 6년전 32평 아파트 전세값이 1억정도 였습니다. 예단보다 저희에게 좋게 해주신 시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변에 남편 동기 와이프들이랑 얘기 해봐도 그리 뻑쩍지근한 혼수는 그리 흔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남편의 친한 동기 와이프는 하나도 해오지 말라고 해서 하나도 안해왔다고 얘기합니다. 대신 분가는 안시켜주셨고.. 예물도 안해주셨답니다. 아마 많이 해주실 형편 안되니.. 그러라셨던 것 같다고 합니다.

    나쁘신 분들은 전세집 큰거 사주지 절대 집 사주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집이 크면 많이 채워야 한다고.. 작은 집이라도 제집 사주시는 부모님은 제 생각에 자식들 먼저 생각하시는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 비관하지 마시고.. 성심껏 준비해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8. 헤스티아
    '04.11.9 6:25 PM (221.147.xxx.84)

    선봐서 결혼 결정할때, 대충 그 집안의 형편까지 보고, 결혼 결정하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언론에서 떠드는것, 다 과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동료 결혼하는거 보니까요,,,그러더라구요.
    선 봐서 결혼할때, 이미 그집에서 해 줄 수 있는거 다 파악해서,,
    집까지 내놓으라는 경우도 있고,
    정말 빈손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구요.
    너무 다양해요.
    예물이 일억씩이나 교환되는 (황당한) 경우도 봤구요.
    차 한대씩 뽑아주는 경우도 봤구...-.-;;

    아마, 선보고 만나면서 충분히 형편에 대하여 인지하셨을 테니,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삼천만원이나.. -0-;; 하신다면,, 뭔 말이 나올까 싶은데,,
    (놀라운 금액입니다마는,,)
    제가 상상하지 못 하는 레벨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버려,
    그 정도면 괜찮다고 말씀 드리기도 뭐하네요..

    생각보다 이상한 시부모님도 많지만, 생각보다 건전한 사고방식의
    분들도 드물지 않기 때문에,,,(주변에서 자꾸 부추기지만 않음...-.-;;)
    정말 일반적으로 어찌 해야 한다는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정말, 부모 욕심이 자녀를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는게 혼수문제인것 같아요.
    그냥 남여가 부모 도움 일절 받지 않고, 출발해 버리게,
    조금이라도 도움받고 결혼하면 상속세 몽땅 물려버리는 제도라도 만들면,,
    이런 고민이 없어지지 않겠나,, 공상해봅니다.

  • 9. \
    '04.11.9 6:40 PM (211.225.xxx.194)

    제 친척 조카가(여) 결혼했는데..
    소개팅 비슷하게..주위에서 연결지어서..서로 좋다고 연애하더니..암튼 결혼했습니다.
    여자쪽 집안이 돈이 넘쳐나는 집인데..
    남자쪽 아버님은 시골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시고..욕심 전혀 없으시고.. 아들이 의사인것에
    대해서 전혀..그냥 병고치는 직업일뿐이라는 생각 갖고 계시고..시어머님도 그러하시고..

    그래서 여자쪽에선..너무 감사해서..
    있는돈 없는돈..(어차피 물려줄 사람도 없고...)털어서..
    아파트 사주고..병원건물 지어주고. 기타등등 했습니다.

    그 의사..사람이 참하고..부모님들의 영향인지 되바라지지않고..품성이 반듯하고..그럽디다.
    처갓집에 바라는거 없고...

    남편될사람의 성향을 잘 살펴보세요.
    물론 지금이야 결혼한다고 하니..콩꺼풀이 씌워서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안그런척 하면서..뒤로 거시기하는 남자들도 꽤 되니까.

  • 10. \
    '04.11.9 6:41 PM (211.225.xxx.194)

    그 사람때문에.. 의사 아들 둔 시부모에 대한 편견도 사라지더라는..

  • 11. --;;
    '04.11.9 7:26 PM (218.236.xxx.86)

    저도 결혼하기 전에 이런게 너무 궁금했는데..
    집집마다 달라 정답은 없더이다.
    한가지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갈수록 혼수가 하늘을 찌른다는 겁니다.

    윗글 보면 <6년전 경험>이라고 쓰신 글이 있는데..
    저는 결혼한지 2년 됐습니다.
    저 역시 다들 그렇듯이 형편껏, 정성껏 혼수를 준비한다고 했지만,
    2년 후.. 최근 친구들이 결혼하는거 보니깐 또 판도가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생각해보니 2년전 제가 결혼할때, 저보다 3년전에 결혼한 선배가 이것저것 얘길 해줬는데..
    전 그것보다 훨~~씬 많이 해갔던거 같아요.
    그렇다면 최근 결혼한 친구는, 이제 결혼 5년차가 된 그 선배보다 무지 많이 해간거죠.

    결혼하면서 여자가 이것저것 많이 싸들고 가는거..
    정말 나쁜 일이죠.ㅠ_ㅠ:
    그런데 저 역시 결혼즈음이 되니깐 처녀때의 당당함이 자꾸 옅어지고,
    남들은 얼마하나.. 얼마를 하면 되나..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암튼 소신껏 하시구요.
    그냥.. 일반적인 경향은.. 자꾸자꾸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ㅠ_ㅠ:

  • 12. 어렵습니다
    '04.11.9 8:17 PM (220.75.xxx.92)

    저 사시 패스한 사람과 2002년도에 결혼했는데요.
    선봤어요.
    그래도 예단 500만원만 드렸는걸요.
    하기 나름입니다.
    그래도 닭살 커플로 잘 삽니다.
    이 문제는 정답이 없어요.

  • 13. --
    '04.11.9 8:39 PM (220.77.xxx.142)

    정말 시어머니에게 넌즈시 물어보는게 젤 이겠지요.
    사자들어가는 사람이랑 결혼한 제 친구.
    4년전에 무지 작게 들었다고.. (그바닥에서..)
    하길래 얼마나 들었냐고 했더니 1억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 14. 원글녀
    '04.11.9 11:04 PM (218.153.xxx.211)

    정말 정답이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질문 올렸는데 성심성의껏 답해 주신분들
    너무 감사 드려요... 딸 시집 보내자고 빚까지 얻을 순 없기에 요즘은 어떤가 하고 궁금했었어요. 저희때만해도 티비 평면티비 최고였고 냉장고 지펠,,좀 산다하면 월풀이나 머..그밖에 수입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모든게 대형화 이더군요. 덩치큰 프로젝션인가 티비에서 벽걸이까지
    냉장고도 최고사이즈,드럼도 최고사이즈,김치냉장고...가전만 사도 엄청 나가겠더라구요...
    에구..넘 주절주절 거렸나봐요...

  • 15. 퐁퐁솟는샘
    '04.11.9 11:13 PM (61.99.xxx.125)

    제동생 남자는 평범한 회사원이랑 했는데 시댁 씀씀이가 꽤 큰 집안이었어요
    다행히 여자 하나만 본다고 하고 혼수 신경쓰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는 어른들은 혼수가지고 뭐라하지 않는거 같아요
    동생이 받은건 15년전이지만 반지하나가 2000만원 시계250만원 코트 600만원정도(목걸이나 계절옷등은 생각안남) 되었는데 제부에게 들어간거와 살림살이 모두 해서 2000만원이 안되었거든요
    어른 나름인거 같아요

  • 16. .
    '04.11.9 11:34 PM (222.106.xxx.177)

    시어른 되실분들의 솔직한 의향을 알아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정답이 없거든요.

    그런데, 위엣분들은 전부 자랑하시는 것 같거나 ^^ 아니면 흔하지 않기에 입에 오르내린 경우들만 이야기하신 것 같아요. 특히 "제경우"님, ""님, "어렵습니다"님.....

    사실 저런 경우들이 드물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아니란 것이 확실하죠..

    평균잡아 1억정도 해야할 것 같은데, 그 평균에서의 편차가 무지무지 크죠. 정말 오백만원에서부터 2,3억까지.... 다양하죠.

    역시 시어른들의 속내를 알아내는게 중요......

  • 17. --;
    '04.11.9 11:43 PM (218.236.xxx.86)

    윗분 말씀에 100%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사람마다 집집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사짜 신랑에 적게 예단 드리는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란건 확실합니다.

    선봤으면 중간에 소개해준 중매장이가 뭐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 쪽에서 말하는 평균은 (역시나 윗분 말씀대로) 1억 이상일겁니다.
    그렇지만 신랑의 재력이나 학벌.. 그리고 의사라면 전공여부의 전망성 등등에 따라..
    (윗분 말씀대로) 2, 3억에서 그 이상도 현실적으로 없는 얘기는 아니랍니다.

    원글님은 다행히 집걱정은 없으시다지만,
    만약에 사짜신랑에 집을 해간다고 한다면..
    서울평균 전세만 하더라도 2-3억이잖아요.

  • 18. 지나가다..
    '04.11.10 1:44 AM (220.127.xxx.123)

    제 시누이가 얼마전 한의사랑 결혼했습니다.선봐서요. 신랑쪽에서 뭐 바라지는 않는다고 집이나 해오라고 하더군요...-.-;; 전셋집해가고 이거저거 해서 2억정도 든것 같더군요. 시어머니께서 자세한 이야기는 절대 안 하시니까요. 남자쪽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가운데 중매장이가 이런 저런 요구를 하더군요. 그분께 대놓고 물어보시는게 가장 빠를듯 합니다.

  • 19. 시댁이
    '04.11.10 8:10 AM (220.94.xxx.130)

    시댁이 잘 사신다면 기본적으로 바라는 수준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살림살이도 고급, 예물도 명품...
    많이 바라지 않아도 개별 단가가 높아지는 것도 부담스러울 듯 합니다.

    제 주변(의사의 경우입니다.) 보면 연애 결혼의 경우 비용이 덜 들더라구요..
    그래도 집안 형편 따라 다르니까, 평범한 서울 중산층이면 1억은 생각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사실 선보면 5억이라고 의료계 남자들(제 친구들의 경우) 스스로 생각하던데...
    그런 요구 없는 분도 난 5억짜리 인데 정신 올바르게 박혀서 안 받는거다...라고 생각할겁니다..
    게다가 의사들 일찍 결혼해서 공보의 가면,
    친정에서 안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적게 하면...두고두고 심적인 부담으로 남을 듯 합니다.

  • 20. 원글녀님..
    '04.11.10 10:38 AM (211.201.xxx.227)

    가전만 해도 엄청나겟다고 걱정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가전,가구는 어차피 여자가 살면서 쓸거 아닌가요?
    시부모님 좋으라고 대형냉장고에 벽걸이 tv,드럼 세탁기 사는 거 아니잖아요.
    제 생각엔 돈이 모자라시면 세탁기도 드럼 아닌거 10킬로 20만원대면 사구요,tv도 몇십만원 안합니다.
    그런거 본인 쓸거 저렴한거 사더라도 시댁에 드릴 예단비는 할 수 잇는 한 최대한으로 잘해서 드리세요.
    나중에 그 의사남편이 돈 벌어와도 부인이랑 새끼들이랑 잘 먹고 살지 시댁에 드리는 비용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개업한다,집 늘려간다 뭐한다 사실 용돈 그리 많이 못드립니다.
    이번 한번 인사 드린다 생각하고 할 수 잇는한 잘 해가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남자들 말은 안해도 다들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서로 부러워하고들 그래요.
    게다가 평범한데 남자가 집까지 사놨다면 더더군다나 빚을 조금 지더라도 잘하셔야죠.
    제 경험입니다..

  • 21. 위에 원글려님..
    '04.11.10 2:00 PM (221.154.xxx.158)

    자기쓸 혼수라고 아껴서 하라지만 저 결혼할 때 침대 라텍스로 안한다고 시누이가 엄청 머라 그러더군요. 첨에 시엄니는 돌침대로 하라 하셨는데 제가 신랑에게 신혼부부한테는 돌침대 안좋다고, 부부관계도 그렇고 이사다닐 때 돈마니 든다고 했더니 그나마 라텍스로 돌아선 겁니다.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싶어하는 시짜 사람들에게는 혼수 해온 거 하나하나 다 잔소리감이요, 남들 눈에 보이는 체면치레니깐요.

  • 22. \\
    '04.11.10 3:00 PM (211.225.xxx.50)

    위에 원글려님말씀에 동감
    평범한 남자랑 결혼한 저도
    시어머니가 가구.가전제품.간섭하고 다 바꿔놨습니다.
    심지어는 그릇산거까지..뭐 그걸 샀느냐? 어쩌구 저쩌구...욕하구..아 짜증.
    내가 먹을거 내눈에 이쁜거 샀으면 그만이지..진짜..

    그리고 윗리플 제가 달았습니다.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사람도 있긴 있더라..라는 의미로 올린거 맞습니다.
    의사아들둔 사람도 저러는데...
    대기업도 아니고...보통회사 말단사원을 아들로 가진 울시어머니가..더 유별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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