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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야할까요...? ..병원불신녀씀
수십만원들여 별별 검사 다 받아보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 결국 모르겠다 다른거 또 해보자고 해서 더이상 가지 않았고..
얼마전엔 어깨결림이 오래가서 갔더니 디스크 같다고해 ct찍고는 아니라고 나오고...
요즘은 또 입안이 너무 건조합니다 .. 목에서 가래도 끓구요 물을 마셔도 마셔도 건조하고
가습기 틀어도 전혀 효과 못느끼겠어요 .. 검색해보니 당뇨,구강건조증.스트레스성,위장병..등등 나오던데..
제가 겪은 모든게 결혼후 (1년 반됐음) 스트레스때문에 오는.. 신경성인지 모르겠단 생각도 슬쩍들고...
아니면.. 급격한 체중변화때문에..?? (처음 반년동안 10키로늘었음)
결정적으로 이젠 병원 불신증까지 생겨서 병원가기도 싫어지네요..
(짧게 썻지만.. 집안에 저런 병 가진 사람들 없어서 너무 겁나서 울기도 많이 했고..
위 상황들이 불과 몇개월안에 다 일어나서 자고 나면 새로운 증세가 나타나는 식이었거든요..)
생각만해도..또 큰병같다고 해서 사람 겁주고 이것저것 검사하면 어쩌나.. 짜증이 날려그래요..
저번에도 글 올렸었는데.. 동네 가정의학과 갔다가 어깨에 침놔주더라고.. (침을 잘못놨는지
오히려 다른데 다 풀릴때까지도 그 양의가 침 놓은 자리가 퉁퉁붓고 아팠지만;;)
그때 그 샘말씀이.. 혹시 입이 건조하진 않냐고 했는데.. 왜 물어봤을까.. 자꾸 궁금해요..
또 침맞자 그럴까봐 가기 싫긴한데.. 혹시 저같은 증세 가지신분 계신가요? ..병원을 간다면 무슨 과를 가야할지.. 이빈후과, 내과, 한의원...?? 어디가야할까요...
살빼면 다 없어지는 증상 아닐까 싶어서 앞으론 병원 가지 말까 싶기도 해요..
제가 위험한 생각하고 있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1. 익명
'04.11.9 2:11 PM (211.202.xxx.88)잘보는 한의원에 가면 의외로 힘들이지 않고 고칠 증상들인데요. 그나저나 양의선생님들이 왜 자꾸 침을 놓는지 모르겠네... 대체 어디서 배운걸까?...??
2. 아파요
'04.11.9 2:15 PM (211.191.xxx.231)앗 그런가요. 애도 안들어서고 해서.. 친정엄마가 서울에 유명한데 가보자고 하긴하는데...
좀 멀어서요... 분당쪽엔 잘보는 한의원 ..없을까요?3. 우선
'04.11.9 2:25 PM (203.255.xxx.83)체중관리부터 해 보시고 가시는 게 어떨지요.
급격한 체중 증가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다 보면 체내 호르몬 균형이나 이런게 불안정해져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간, 신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보시고 컨디션을 살펴보세요.
요즘 한의고 양의고 좀 무리하게 환자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러다 사고 날 가능성도 상당히 크거든요.
당장 못 일어나거나 걷기 힘든 정도 아니면 운동부터 해보시지요.
그것도 힘들면 스포츠 맛사지나 목욕탕 전신 맛사지라도
일주일에 두세번 꾸준히 받아 보시던지.
아주 힘들 땐 사실 운동하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지요.4. 땅콩
'04.11.9 2:38 PM (211.202.xxx.88)'약초밭' 검색해서 함 가보세요. 꽁지머리 여한의사님이 하시는 한의원인데.. 자기 스스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으니까.. '무리안되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5. 같은증상
'04.11.9 3:47 PM (61.73.xxx.176)저도 몸이 안좋으면 손목, 발목, 무릎이 아팠습니다. 류마티스검사도 했는데, 딱히 류마치스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지수가 높다고 그러더군요.
그당시, 어버지 돌아가시고, 항우울제약때문에 체중도 늘어나고 몸이 말이 아니었거든요.
올해도 알레르기(스트레스)때문에 온몸의 주름다펴지도로 부종오고, 쓰러지고, 눈병에, 상반기에는 가래와 비염, 소화불량, 장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하더군요.
우선님 말씀처럼 체중부터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장청소하고, 한약먹었는데요(체질개선) 아주 좋아진것은 아니지만, 몸이 괜찮아지더군요. 살이 많이 빠지진 않았지만, 규칙적으로 소식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선, 병 그자체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6. 아파요
'04.11.9 6:34 PM (211.191.xxx.231)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되었어요.. 다여트 굳게 맘먹고 하고는 있는데.. 예전처럼 체중이 쑥쑥 빠지진 않네요.. 찔때는 겁나게 찌더니... 그래도 건강을 위해 하는것이니만큼 무리하진 않고 꾸준히 노력하려구해요 ... 써주신글들 마다 소중한 아이디어 하나씩 얻어갑니다 .. 이래서 빨리쿡에서 발빼기가 어려운가봐요.. 다른 건 다 끊어도...
7. 멀쩡한
'04.11.9 10:08 PM (61.85.xxx.142)사람도 병원가면 병명 한두개씩은 얻어 옵니다.
한번 시험해 보세요. 아주 건강할때 병원가서 지금 이래저래 아프다 해보세요.
당장 병명 나오지요
그리고 인터넷이나 책이나 tv등에서 어떤 병에 대해 나오는 증상이
보다보면 전부 내 얘기 같은데 종이에 적으면서 하나씩 체크해 보세요.
10개중에 한두개도 안맞는게 많아요. 그냥 눈으로 보면 다 내 얘기 같은데
적어보면 또 다르다니까요.
그리고 님의 상황은 보통 사람도 그럴수 있는거고 지금 신경이 온통 님의 몸쪽으로
가 있는거 같네요. 주위에 다른 걱정거리도 없고.. 그죠?
저도 항상 비실비실이라 님과 비슷해요. 병원도 의사도 잘 안믿고...
근데 확실히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8. 아파요
'04.11.9 10:13 PM (222.98.xxx.109)걱정거리 없는게 아닌데..오히려 반대구요.. 그리고 저 제몸에 신경안쓰거든요.. 아파도 몇개월씩 참다가 병원갈만큼... 자꾸 오진이 반복되니까 이번엔 검색해본거에요 혹시나해서..
어쨌든 관심갖고 리플주신건 감사합니다 매일 운동하는게 좋죠 저도 매일 할때랑 안할때 몸이 확 틀린걸 느끼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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