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

*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04-11-08 10:28:30
몇주전에 글올렸던 *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런지요.......

험한 악플^^;; 달렸을까봐 무서워하다가 오늘 웬일로 용기가 나길래 들어가봤어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참, 그 치과의사한테는 연락 안왔습니다. 그럴줄 알았시요. ^^.......

선자리에서 그런 남자 만나고 기분 더럽다고 하는 친구들이나 선배언니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런 사람 만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치과의사랑은 그가 사주는 맛있는 것도 먹었고, 또 덕분에 많이 웃었는걸요. ^^

답글 다셨던 여자치과의사님께: 정말 의사들이 많이들 그렇더라구요........
제 친구 오빠도 서울의대 나와서 레지던트 3년차인가 그런데, 룸싸롱 빚을 수천을 져서 아버지가 갚아주셨어요. 다행히 걔네집이 부자라서 금방 해결이 되었지요..... 남자들 그런거는 참 쉽게 용서되잖아요. 게다가 그동안 의사공부하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다들 이해까지 해주는 분위기......

남자친구랑은........... 아주 복잡해졌습니다. 구구절절 말하기도 참 그렇네요.
아침에 혼자 울었어요. 제가 남앞에서는 절대로 안우는데 혼자있으면 잘 울어요.
정 때문에 연애해보신 분들도 아실거구, 결혼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 드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는!

사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그쵸?
IP : 61.32.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11.8 10:30 AM (61.32.xxx.33)

    아침에 남자친구가 하루 잘보내라고 하트문자까지 보냈는데 (그런거 잘 안보내거든요) 제 마음이 답답한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제가 그에게서 받았던 상처 때문일런지도......

  • 2. 잠시로가웃
    '04.11.9 12:19 AM (194.80.xxx.10)

    *님 글 기억하고 있지요. *님 글은 솔직하고 차분했는데 밑에 다른 분들께서 뜨거운 토론을 벌이셨지요.

    혼자 우셨다구요.... 하트문자가 오긴 했지만 왜 속상하고 답답한지 잘 생각해보시고 이러고 이래서 내 마음이 아프다...고 얘기를 하세요. 그런 얘기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남자친구분이기를 바랍니다.

    하나보다 둘이 좋은 경우는 이 둘이 서로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잘 될 경우인 것 같아요.
    남녀간에 의사소통이 잘 되느냐 안되느냐...이거 정말 중요해요.
    저...아주 이 정도면 의사소통이 잘 되는 편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사귀었는데...
    아니요... 천만에 말씀...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그거 마음에 혼자 담아두지 말고 자기에게 얘기하라는 지금의 남자 친구 사귀어 보니...그전 남자하고는 차이가 많더군요.

    제가 마음이 상하면...저도 그걸 얘기해도 될지 말지...망설이다가 얘기하면 아..그랬냐고 잘 들어줍니다. 그리고 제 곁에 계속 있으면서 제 마음이 풀어졌는지 확인하고, 괜찮다고 하면 그제서야 헤어집니다. 안그럼 화가 난 채로, 마음의 응어리가 있는 채로는 혼자 집에 못 가게 해요.

    써놓고 보니 염장 같은데요. 이렇게 여자 맘을 헤아리려는 섬세한 남자도 있구나 하는 걸 알았답니다. 물론 그 대신 다른 단점도 있어요.ㅠ.ㅠ

    결혼전에 여자 마음 아프게 하고, 풀어주지 못하는 분이라면...다시 잘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85 혹시 "이 향순" 이를 아시나요? 안나돌리 2004/11/08 898
25284 양모이불 세탁 어떻게 하나요 2 apron 2004/11/08 901
25283 ........ 4 해리포터 2004/11/08 892
25282 [re] 초등생 위인전 추천부탁드려요 1 후환 2004/11/08 931
25281 초등생 위인전 추천부탁드려요 2 카라 2004/11/08 943
25280 친정아버지 싫어요 .... 3 글쎄.. 2004/11/08 1,049
25279 며느리는 '일하러' 시집오지 않았다(펌) 12 퍼옴 2004/11/08 1,219
25278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라 7 violet.. 2004/11/08 892
25277 [상담요청] 완벽녀를 바라는 남자. 53 맘이아퍼 2004/11/08 2,071
25276 아파트 담보 대출 어디가 가장 싼가요? 1 익명 2004/11/08 883
25275 풀잎문화센터에 대하여.. 3 김정희 2004/11/08 903
25274 돈이 다 어디로 갔을까. 8 2004/11/08 1,030
25273 방혜연 씨 연락주세요 이두영 2004/11/08 877
25272 심심혀서 1 핑크 2004/11/08 881
25271 시누이 or 올케 1 에이프런 2004/11/08 936
25270 커피를 마시며 저멀리 홍콩을 ...... 2 젊은할매 2004/11/08 880
25269 장애아 9 쵸콜릿 2004/11/08 1,086
25268 잠깐 설문해주세요..하월곡동 산동네 난방비 지원해주는 행사래요... 7 잠시만.. 2004/11/08 892
25267 정중한 사과의 영문메일.. 2 엄마는영치 2004/11/08 963
25266 결혼을 앞두고... 11 어렵다. 2004/11/08 1,421
25265 남편한테 너무 서운하고 속상하네요.. 16 속상해요 2004/11/08 2,515
25264 노화 폐염전사진 여래엄마 2004/11/08 882
25263 다들 행복하시나요 37 속터지는 국.. 2004/11/08 1,719
25262 아이들 수학이 궁금하시면 제가 ..(며칠 전 쌀 올린사람) 7 주책바가지 2004/11/08 1,232
25261 *2 2 * 2004/11/08 1,041
25260 귤껍질 말리려고 하는데요. 4 죄송익명 2004/11/08 878
25259 불의를 보면 참지못하는 남편을 어찌하면 좋아요 3 2004/11/08 1,083
25258 속이쓰리다고 자주 그러는데요.. 2 일리리 2004/11/08 876
25257 공장에서 일하면 얼마나 받나요? 1 아줌마 2004/11/08 943
25256 시간많은 아줌마의 영어공부2 10 허접영어 2004/11/08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