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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답답해서
산지가 벌써 십년인데 아직도 같은 말을 되풀이 해야 된다는게 너무 짜증나요
오늘도 부부싸움 하고 뒤돌아 생각해보니 이런일로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되풀이 되는 일로 싸우고 한게 벌써 십년이더라구요
포기 할래도 포기가 안되고 왜 이렇게 배려라는게 없는건지
내가 없어봐야 아쉬운걸 알까 그렇다고 애들 데리고 갈데도 없구
이혼하는게 합의만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거 같지는 않은데
절차는 15만원만 들이면 다 알아서 해주더군요
이 상태로 또 몇십년 살아야 된다는게 너무너무 화나고 짜증나고
사람은 절대 변할수가 없는건지 아니면 변할 생각이 없는건지
앞길이 안보이네요....
1. 바다농원
'04.11.3 12:45 AM (218.148.xxx.188)11월14일이면 저희도 벌써 결혼생활이 6년째이네요.
결혼초부터 별일도 아닌데 아주 사소한 일로 꼬뚜리 잡아서 아웅다웅했지요.
하지만 저희는 이혼을 하면 다 죽자 하고 서로 맹세를 했어요.
결혼초에는 싸우면 다음날까지 가던것이 그래도 지금은 1~2시간 후면 서로가 풀을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살면은 얼마나 산다고..하면서..
교회에서 세미나를 하면 같이 참석을 하려고 노력도 하고..
지금은 많이 전보다는 나아진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사람은 변할수 있지요..
님! 신랑의 장점을 많이 보면 사랑 스럽지 않을까요.2. 삼천포댁
'04.11.3 12:47 AM (221.152.xxx.98)부부싸움 돌아보면 언제나 레파토리는 비슷하던 걸요 뭐.
우리가 뭐 세게평화나 인류의 안전을 위해서 싸우나요?
사소한 것으로 발단이 되서 그간 섭섭했던거 이해 안가는거 못해주는거 더 끄집어 나오고 또 얘기하다 보면 남자들은 개선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나 원래 그래 몰랐어? 뭐 이런 식의 배째라 전법에 더 화가나고...
지금은 못알아들어도 계속 얘기하다보면 귀에 딱지가 박혀 언젠가는 생각이 변할날 있겠지...
최소한 마누라가 뭘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 꼭지가 도는지 파악하는 상태만 되도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보고 싸움의 소기의 목적은 이루었다고 봐요.
앞길이 안 보여도 전진해야 해요.
우리는 인류의 평화는 못지켜도 내 마음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는 이루어 내야 하거든요.
님 희미하게 보이는 길일 지라도 앞으로 전진~~!3. 서산댁
'04.11.3 10:42 AM (211.229.xxx.86)전 ...
아예 포기 하고 삽니다..
울 신랑도 포기 하고 사는것 같고....
눈 딱 한번 감고,,,
솔직히 아줌마들 모여서 말 들어보면,,,,,
다 그 ㄴ ㅗ ㅁ 이 그 ㄴ ㅗ ㅁ 이라구요...
우리집 남의집 할거 없어요..
다들 그렇게 살더군요..
우리집에 함 와 보세요..
속 터집니다...
저는 신랑때문에 속 터지고,, 울 신랑은 저 때문에 속 터지고,,
헤헤.. 다 그런거 아닌가요...
속상하신일 있으면 맘 푸시고,,,,,, 웃으세요..
그리고, 서산댁 한테 전화 주세요..
같이 수다 떨어 드릴께요...4. 저는...
'04.11.3 12:21 PM (220.127.xxx.123)결혼하고 한 1년 속이 터져서 이러다 홧병에 죽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방법이 없을까? 나에게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찾아봤는에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걸 읽고 아...그렇구나하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때로는 포기도 하면서)노력합니다. 마음을 좀 비우니 신랑이 답답해도 그려려니 하고 좀더 여유롭게 봐줄수가 있어서 제맘도 좀 편안해졌습니다. 지금은 제가 먼저 해주자 뭘 바라지 말자고 되뇌이면서 사니까 맘도 편하고 신랑이 제게 좀더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맘 편히 하시고 사세요. 속 끓여봤자 누가 알아주나요. 나만 눈물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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