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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살다보믄
티파니~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4-11-02 00:09:51
>
>내 처지가 하도 한심스러 점과 사주에 복채깨나 갖다바친 사람입니다.
>부모복, 형제복, 남편복, 자식복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내 복만 갖고 살아야한다고 하길래 실망하고 힘빠진적이 많았더랬죠. 사주에 남편이 없고 자식도 낳아서 잘 크면 내가 죽는다구..ㅜㅜ
>저 결혼해서 자식도 없이 헤어져 혼자살고 있어요. 오죽 답답하야 사주공불했지요.
>점은 틀린적이 많았는데 돈주고 본 일년신수도 거의다 틀리고...배운대로 내 사주를 풀어보니 흑..증말 제 사주에 남자는 많은데 남편이 없네요. 그렇다구 술장사? Oh No! 그냥 직장다녀야하구.. 중년까진 돈버는대로 다 나가고 마음고생이 심하지만 말년에 큰돈은 아니어도 재복이 꽤 있네요.
>후배 사주를 풀어봤더니 이혼할 사주라 걱정하면서 결혼을 늦게 해야할텐데..했는데 이혼하구 지가 아들키운다하고...
>길거리에서 장사(리어카좌판 내지 포장마차)할 사람이 큰 식당을 내더니 두달만에 문닫구..
>남편이 있으나마나로 나오는 친척언니 돈여유많고 잘사는것 같더니 형부 사업 들어먹고 암으로 수술하구 언니 파출부일해서 병원비며 애들학비 대느라 허리가 휜다네요...흑흑..
>탈렌트해두 되겠다는 소리 듣는 아는 아저씨 소문난 애처가거든요. 근데 의처증에 폭력까지 있지만 여자가 많겠더라구요. 저 그사주 몇 번씩 반복해서 봤어요. 안믿어져서.. 넘 성실하구 점잖은 사람이라.. 근데 알고보니 정말 의처증에 두집살림에 다소 폭력적이고 여자가 줄줄이..
>주변 아는 사람들 사주를 눈치껏 알아내어 풀어보면 현재의 상황이나 성격 거의 맞더라구요. 겁이 덜컥..ㅜㅜ
>저 맘붙칠데 없어 외롭고 슬프지만 열씨미 살려구요. 열심히 살다보면 그리고 세월가면 이보단 더 나아지지않겠어요?
>물론 사주 100%안믿어요. 사주는 타고나지만 운명은 개척할수 있겠기에..
>저 이제 사주책덮고 운명을 개척하려고 해요.
>건강이 첫째니까 82cook에서 본 요리 실습 자주 해서 반찬걱정 없구요.
>취미생활도 열씨미 즐기구요..
>그리고 .. 음 ..아직 저축은 없지만 로또는 사지않으려해요.
>혹여 1등 당첨돼서 형제간 쌈날까봐...자식없는 저한티 서로 양자 주겠다고 쌈나믄 어떡해요..ㅎㅎ
>제게 항상 돈요구하시는 부모님, 부모로서 할도리 다 못하고 못볼 것 다보여주신 분들이지만 저 전생의 빚갚는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제맘이 쫌 편해지니까.
>스트레스 받는걸 생각하믄 살고싶지 않다가도 그냥 열씨미 살다보믄 먼가 보이지않겠어요?
>님도 잘 생각해보구 결정하셨음 좋겠어요.
>어른말씀 들음 자다 떡얻어먹는다 얘기 맞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사랑하고 헤어져서 살 자신없고..그렇담 한발 양보하고 살아야지요.
>쪼금씩 포기하면서..
>아니고 꼭 헤져야겠담 자식없을때 헤지는게...
>어차피 님의 선택이고 님의 인생이니 후회없게 하시길..
>
>님의 말씀에 적극적 동의합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운명도 개척되리라 믿거든요.
맞아요...후회없는 인생이시길바랍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IP : 222.99.xx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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