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와서 열심히하여 이날까지 빛안지고 이렇게 살아왔다.
한번 망하니 정신이 바짝들어 두번망하기싫어 이날까지 열심히 일한다.
투자를해야 돈을 번다 싶어 벌은족족이 하우스대사고 기계사고 하여 이렇게 살았다.
세탁기는 뚜껑없이 돌아간다 센서에 숟가락 꽂아서 그냥 팍 고장나면 40만원짜리 하나 사겠구만 그놈의것이 고장도 안나니 하지만 작년에 600만원주고 트렉타중고하나샀다
작년에 많은비로 겨우 하우스한동에서 수확하는걸로 생활비를 했다.
그래서 올해는 일찍 호박을 심었다 보통 5우러중순에 수확을 하는데 올해는 하우스에 이것저것을 심었다.............그러나
남들은 재미좋은 호박가격이 우린 어제도 가격이 말그대로 똥값이 되어버렸다.
종자선택에서 잘못선택한것 같았다.
일찌감치 가격이 이상한조짐이 나타났다.
점점 떨어지는것이었다 그래도 새벽에 경매장에를 쫒차가버질 못하고 안자서 얼마인가
알아보는데도 신랑에게 경매장에 한번 가보자고 다른상품하고 가격차이가 나는거 아니냐고 그런말을 자주한다.
그래도 시간이 나질않아 가보질못했건만 어제 경매가 3000(일미애호박 20개) 나왔다.
스팀이 나오길래 경매사 바꾸라고하여 물건 내질 말라는거야 호박이 3000원이 뭐냐
하였지만 마침 경매사는 없었다.
며칠전부터 이상하여 두해전에 그만두었던 호박 장똘뱅이를 올해 또 시작했다.
호박가격이 없다보니 (들쑥날쑥000~4000원 )내가 둥지에게 시장에 나가서 직거래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우리자리가 다른사람이 들어왔는지 같이가보자고하면서
그렇게 시작한 직거래는 이틀에 한번꼴로 나갔다
가면 십만원은 벌어오니(평균 4시간) 하루에한번은 나가서 꾸준히 알려서 팔아야
되는데 혼자 나가서 팔려고하니 꼬박 서있어야하는것이 다리가 아프다.
호박이 하얗게 생겼다 호박은 못생겨야되는것은 옛말이지만 그레도 줄이 선명하고 푸른빛이 있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호박이 허였다.
가구로 6가구면 애호박 같은면 2~3시간이면 동이날텐데 이호박은주부들이 발길이 머물다가~그냥간다 이유는 호박색이 하얗다는것이다.
"이것도 호박이예요" "색이 왜이래요" " 이상하다"
그마나 나를 알아보곤 믿고 사가는사람 한번 먹어보곤 사가는사람 싼맛에 사가는사람
어제도 호박을 따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수량이 많이나와 재미있다고 이거 맛본사람은 사먹을거라고 하지만 난 힘이든다. 경매보면 속에서 천불나고 시장직거래하면 다리아프고 지금은 이제 묘종철이라 신랑은 새벽에 좀 더팔거라고 오늘도 5시에 장에 가서
새벽사람을 상대로 묘종을 판다.
기계는 사람일을 열배는 더해주길래 논장만도(심을논 4000평) 틈틈히 하고있다
우리가 이많큼 하는데는 일등공신은 따로있다.
집에 일하는아줌마가 아주 말없이 열심히 우리일을 도와주신다
두명이 가끔은 번갈아 일했는데 한분은 나물뜯으러 다니시다가 병이 나서 서울아들내집으로 가버렸다
하우스일이 많아 한분이 계속적으로 할수없는데 걱정이 된다.
오늘도 아이들 소풍이고 해서 시장에 장사하고 들어와서 아줌마가 하도 힘이 없어보여
덜컥 저아줌시도 병이나면 어쩌나 싶어서 "아줌마 내일은 쉬세요" 하니
'나도 피곤하다 내일 쉴께 한다' 보내니
묘종사러와선 사람은 1시간을 붙들고는 이것저것 주문하고 또 물어보고 가져가고
내일 또 배달품목 맡아놓고 해가 기울으니 집에 들어온다. 서글프긴 또 서글프고
벌써 지치나 싶은것이 안되지......
신랑이 논에 갔다 오더니 나보고 그런다 내일은 모판에 볍씨 넣어야겠다고
내일은 아줌마 오지말라했는데 아줌마 피곤하데......일이 이제부터 밀린다.
아주버니 아가씨내외 친구까지 와서 많은일을 해주고 갔는데도 이젠 밀리기
시작하는것이 욕심을 내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호박도 이틀에 한번씩인걸
가격에 실망하느니 내가 직거래로 다하고싶고 몸은 안따라주고
이렇게 살아야될까가 아니라 열심히 해서 남에게 손안벌리자 내집 마련할땅이라도 한평사자...하지만 지금 사실은 피곤하고 작년같지않은 내 하나밖에 없는 몸이 조금만해도 아플라고한다 이럴때 친정엄마가 오셔서 밥이라도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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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아내의 넉두리-1(퍼옴)
바다농원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4-10-27 19:05:03
IP : 61.79.xxx.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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