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이요

[신현지]

초등6학년인 딸이 축농증이래요.
코가 막혀서 답답해 해요. 오늘은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병원도 가보고 민간 요법도 써 보고 침도 맞아 봤는데 소용이 없어요.
그래서 겨울 방학에 수술을 할까 하는데.... 크면 괜찮다고 하고 ...
해도 재발한다하고 해서 고민이네요...

만약에 하면 어느 병원이 좋은지....여긴 상계동이거든요...
정보만 얻어가고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질문 올립니다.

[자수정]

꼭 이비인후과 전문의 찾아 가세요.나중엔 후각도 잃을 수 있어요.요즈음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더욱 심해짐니다.

[바다사랑]

우리 아이둘이 축농증이거든요.
큰애는 한약먹고 나았고 작은애는 작년에 한약먹었는데 괜찮아지더니
가래로 뱉어내더라구요.
전 축농증과 별개로 기관지쪽이 이상이 있나하고 다니던 한의원에 갔더니
축농증때문이라고 한약은 완치할려면 오래먹어야 되니까 민간요법을 가르쳐주데요.
바닷물염도정도의 소금물(반드시천일염으로)을 만들어서 미지근하게
아침 하교후 자기전 3번씩 코를 행구라하더군요.
코로 소금물을 들이마셔서 입으로 행궈내는겁니다.
처음에는 염도가 약간약하게 해주세요.
목이 따갑거든요.
삼투압원리로 인해서 코안의 농이 마른답니다.
처음엔 눈물이 날거에요.
자꾸 하다보면 개운해지고 안하면 찝찝할 정도랍니다.
완치될때까지 꾸준히 하라더군요.
수술하면 재발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몸에 칼대는거 좋아하지않거든요.
몸의 기맥이 끊기게 되어...
아이를 잘 달래서 해보세요.
우리애는 중2여자앤데 잘해요.

[올리브]

저희 아이도 비염 증세가 있어서 조금만 건조하고 살쌀해 지면 코가 먼저 말썽이지요.
그래서 저희애는 아침에, 그리고 자기 전에 식염수(아이들 물 약주는 약병,약 50ml정도되는)를 따듯한 물에 세수를 하고는 코에 가능한한 많이 흘려 넣어 줍니다.
그러면서 코를 풀게 하지요. 이때 목구멍으로 넘어가도 상관없고 코 속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코나 입으로 뱉어내도 괜챦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벤타(LW-14)를 아이방에 틀어 주어서 습도밑 공기를 조절합니다.(여기에 감기 예방 허브액도 넣을 수 있어서 감기 기운있을 때는 자기전에 따끈한 물에 반신욕시키고 나서 이 액을 벤타에 넣어 틀어 주고 재웁니다.)
그리고 허브닥터에서 나온 코감기용 아로마테라피를 자기전에 배게에 떨어드려 주구요~
암튼 할 수있는 자연요법은 다 합니다.(항생제, 정말 지겨워요.)
아, 그리고 조금만 목이 아프거나 간지럽다 싶을때는 프로 폴리스(옥션에서 25ml에 2만 얼마마 주고 샀어요.)를 한방울 혀에 떨구어 줍니다.
쓰고 보니 측농증이 아니고 감기 예방에 대한 글이 되어 버린거 같군요.^^
그리고 환절기에는 삐콤씨등의 영양제를 좀 먹어 주는 것도 좋아요.
아기들인 경우는 올비틸이라구 시럽으로된 영양제가 좋구요.
그럼 이만 총총

[신현지]

고맙습니다.
소금물로 코를 헹구고는 했었는데.. 효과가 있을까 했엇어요..
다시 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