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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부모님 첫인사 가는데..
어떻게 뭘 준비하고 행동해야할까요?
선물도 고민이구,
행동은 어케해야하며,
처음 경험 살려서
예쁜 받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선배님들!
1. stella
'04.10.7 10:58 AM (203.240.xxx.21)과일바구니나 케잌같은거(근데 시골 어른들은 케잌은 별로예요.)
넘 비싸지 않은걸로(넘 과한거 사가도 헤프다고 생각하신다네요) 준비하시고,
깔끔한 정장 입고 가세요. 화장도 연하게, 머리도 살짝 드라이해서 가시구요.
어색하다고 딴데 보지 마시고 ㅋㅋ 적당히 눈 맞춰 드리고
말은 많이 하지 마시되(물론 떨려서 잘 나오지도 않겠지만)
뭐 물어보시거든 네, 아니오로 간단히 끝내기보다
약간 부연설명 하시는 정도로..
많이 떨리시죠?
저도 그때가 생각나네요.
밖에서 식사를 했는데 주문한 음식은 안나오지,
부모님, 누나, 남동생, 여동생 다 나와서 시선은 어디 둬야 할지..
어차피 한번 겪을 거니..눈 딱 감고 용감하게^^
전 남친이 중간에 역할을 잘 해 줬음 싶었는데
남친이 넘 나서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네요.
암튼, 홧팅!!!2. 카푸치노
'04.10.7 12:04 PM (220.75.xxx.235)과일바구니 이쁘게 포장된거 사시거나, 직접 포장하시거나..
그리고 생글생글 예쁘게 잘 웃으시고요..
되도록이면 짧은 시간 인사드리고 오세요..
전 처음 예비시댁에 인사드리러 가서..
시댁에 있던 그릇장의 이쁜 그릇들이며..
식당에 놓인 시어머니의 대학시절 작은 흑백사진 등등..
신기해하며 이쁘다고 감탄하고, 조금씩 여쭤보며 관심보이고 했더니..
시어머니 좋아하시더군요..
화이팅 하세요!!3. *..*
'04.10.7 1:41 PM (211.232.xxx.147)좋을때네요. 예쁜 케익이나 과일바구니가 좋겠구요. 공손하고 편안하게 대해드리세요.
4. 레지나
'04.10.7 1:52 PM (211.211.xxx.41)저희 시어머님이 떡 좋아하신다구 해서 안국동 떡집에서 작은 사이즈로 맞췄었어요
미리 가서 주문하시면 시간 맞춰서 여러가지로 담아 예쁜 채반같은 바구니에
담아주시거든요
가격은 10만원정도였는데 아주 좋아하셨어요(나중에 들은 소리지만... 이모님들하구 잘
나눠드셨다네요)
떡 좋아하는 어른이시면 한번 생각해보세요....5. 헤스티아
'04.10.7 2:56 PM (220.117.xxx.238)--;; 전 왜 아무것도 가져갈 생각을 못 했을까요--;;; 현 남편이, 다 필요없다고 얼릉 들어가자고 해서,, 대구까지 허겁지겁 내려가서 그대로 집으로 직행해버렸다죠...
어머니 좋아하시는거 사가지고 가시면 좋은데, 잘 모르시면, 무난한 케익이나 과일바구니가 괜찮을 것 같구요..
카푸치노님의 아이디어 넘 좋으네요. 보통 자신이 관심있는거 거실에 두기 마련이니, 사진이나 장식품에 적절한 관심과 감탄을 보이시면 시간 잘 가더라구요^^6. 겨란
'04.10.7 3:18 PM (211.119.xxx.119)꽃다발.
7. 행동파
'04.10.7 5:10 PM (211.242.xxx.18)저도 그때 그냥 갔엇다는 전설이 -_-
정말 그정도로 제가 순수!햇었죠 푸하하하 [두번만 순수햇다간중얼중얼]
행동이야 뭐 그저 얌전히 묻는말에 대답하면 튀게 안하고 묻혀있으면?!한마디로 내숭 -_-모드면 좋아하겟죠?8. ㅎ히
'04.10.7 5:41 PM (61.255.xxx.151)저도 암것도 안사갔었는데....히히히...
저는 그 당시 학생이었던 관계로.
긴장해서는 어르신들 눈도 못마주치고 계속 천장보고, 바닥보고 눈에 잔뜩 힘을 주고 있었더니 나중에 들은 소리가 "눈이 성질 좀 있게 생겼다."였습니다. -_-;;
그냥 숭글숭글 웃으세요. 가벼운 미소~~~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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