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중-직장내 스트레스

사랑해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4-09-08 17:34:12


임신 11주째에요..
입덧도 아직 없고..몸이 불편하거나 힘든건 없죠..
밥도 잘 먹고..
근데..평소 하던대로의 회사생활이 조금씩 걱정이 되어서요..

중간관리자 입장이다 보니..
밑에 직원들 일처리 제대로 못한거 보고..몇번 주의를 주고..
안되면..야단도 치고.. 또 달래주고.. 하는 일들이요.

사장님이 워낙 말도 없고..직원들한테..하나하나 설명해주는 입장이 아니라서
제가 가르쳐주고..주의도 주고 하는데..
예전에야..별 어려움이 없었지만..요즘은 뱃속에 아가가 듣고 있는것 같아서..
나쁜행동과..나쁜생각은 아니지만..남들은 항상 따뜻한 말과 좋은 음악만 듣는다고 하는데..
전 이래도 되는건지..

또 위로는 사장님과도 업무문제로 일주일에 한두번꼴로는 의견이 맞질 않아..
서로 싫은소리도 하구요..

임신했다는 소식 들었을때..딱 그날 하루는
일처리의 실수가 있는 직원도 그냥 이뻐보이기만 하던데..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들이나 하고 계시는 분들..
조언을 바랍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시는지..

IP : 211.187.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처~
    '04.9.8 5:44 PM (220.94.xxx.194)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지금 9주...
    그래도 일은 일이니깐... 뭐라고 하실 건 하시고...
    나중에 아기한테... 태담을 따로 하셔야 할 듯...
    아기도 이해해 줄거예요...
    힘내세요....

  • 2. 비슷한 경험을 한
    '04.9.8 5:48 PM (220.126.xxx.189)

    전 임신했을때 아이들 울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진료실에서
    교수님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끼어서
    (당연히 교수님들께서 주시는 많은 일과, 후배들의 맘에 차지 않는 일처리들
    임신했다고 봐주는 것 없는 분위기, 그리고 봐주는 것 원하지도 않구요.
    절 봐주게 되면 동료의 일감이 배가 되는 일이기에 )
    게다가 실험한다고 살생도 많이하고,
    그외 환자들 보호자들과의 실랑이등등
    산부인과에 정기검사하러 갈때도 눈치눈치보며 겨우겨우 짜투리 시간 빼서 갔다죠.
    새벽출근에 밤늦은 퇴근..
    악조건은 고루고루 갖추었으나..
    워낙 곰과에 가까운, 그리고 스트레스에 무딘 타입이라
    큰 아이 별로 성격 모난데 없고, 영재는 아닌듯 하나 또래 아이들 하는 것 다 하고..
    아이를 위해 좋은 생각만 해야 하는데 등등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생활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엄마도 사람인데요,뭐.

  • 3. 옛날에
    '04.9.8 9:34 PM (218.145.xxx.112)

    코스트코는 '삼성카드만' 되잖아요.

    H&M과 신한카드 간에 수수료 문제등이 안 맞았나보네요.

  • 4. 꺄오!!!
    '04.9.9 12:44 AM (211.206.xxx.76)

    제가 아는 사람은 통신회사 상담직 이었는데.

    얼마나 험한 소리 많이 듣는 직업인지.

    애 둘을 다 그렇게 회사 다녔지만..

    애기들 다 괜찮구요..

    저 중 3때 담임 선생님.

    만삭때까지 저희들 정말 열심히 때리셨습니다.

    맘만 편하게 가지시고, 그러시면 괜찮으실 겁니다.

  • 5. 지혜림
    '04.9.9 8:53 AM (211.253.xxx.65)

    저두 큰애때 38개월까지 사무실에 있었는데 첫 직장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또 그때 과장님이 정말 이상한 분이셨거든요.
    아침에 눈뜨면 회사가기 싫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회사에 가서는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말고 살자고 하믄서... 웅크리고 있었지요.
    그땐 태교니 뭐니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정말 스스로 감당안되서뤼...^^;;
    근데 우리 큰딸은요... 자타고 공인하는 예쁜이고....
    맘씨도 나름대로 태교한 둘째보다 훨씬 이뻐요.
    물론 맘을 편하게 가지셔야 겠지만....태교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08 임신중-직장내 스트레스 5 사랑해 2004/09/08 900
286407 첫인사 8 지리산 2004/09/08 904
286406 머리아파요 도와주세요 10 익명 2004/09/08 997
286405 ◆4차 마지막 와인 강좌에 대한 안내 입니다 ◆ 2 김새봄 2004/09/08 1,062
286404 (펌)그럽디다 2 좋은글 2004/09/08 888
286403 궁금해서... 2 현규엄마 2004/09/08 883
286402 밤 좀 줏어주세요!!!!!! 34 청포도 2004/09/08 1,775
286401 시부모님께 칭찬 받고 싶으세요? 6 BBS 2004/09/08 1,226
286400 과일쨈 좋아하시나요? 목소리를 내주세요! 1 나현석 2004/09/08 882
286399 비타민을 복용하고 싶은데.. 3 가을 2004/09/08 890
286398 모유수유 중 생리..... 7 언제나 화창.. 2004/09/08 888
286397 [re] 오래된 의문..... 훔.... 2004/09/08 905
286396 오래된 의문..... 37 ........ 2004/09/08 2,369
286395 시아버지 시집살이 40 엘리사벳 2004/09/08 2,661
286394 베베하우스에서요 함소아한의원 베이비료숀 준다고 하네요.. 땡글 2004/09/08 877
286393 여긴 정말 잼나요^^ 4 상은주 2004/09/08 981
286392 줌인줌아웃의 부산 태종대 사진을 보고.. 5 익명 2004/09/08 886
286391 디즈니만화영화비됴테잎이나 어린이영어비됴싸게 주실분여.. 1 굴레머 2004/09/08 873
286390 재미있는 문화재 - 특이한 책장 <용문사 윤장대> 7 강금희 2004/09/08 917
286389 친정식구가 오면 제가 좀 예민해져요.. 3 꿈결 2004/09/08 1,227
286388 마지막 생리후 빠르게는 얼마쯤뒤에 느낌이오나여(내용무) 3 궁금증 2004/09/08 881
286387 임신테스트하기전 느끼는 증상도 있나여 18 궁금증 2004/09/08 969
286386 영어회화학원과 인터넷동영상수업? 1 englis.. 2004/09/08 913
286385 재밌는 만화- 너는 펫 5 보리 2004/09/08 900
286384 수술해야 되나요? 2 오늘만 2004/09/08 886
286383 혹시 인라인스케이트 구입하실 분 계시는지요 13 커피빈 2004/09/08 889
286382 아이 영어 비디오 테이프 싸게 주실분 없으세요.. 5 딩동 2004/09/08 915
286381 맞벌이 반찬투정문제로 남친과 말다툼하다.. 조언을.. 15 shinys.. 2004/09/08 1,310
286380 서운한 친정엄마.. 나는 어쩔수 없는 시누이인가.. 12 .. 2004/09/08 1,755
286379 시원한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분이 .... 1 조용필팬 2004/09/07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