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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가보신 분, 어떠세요?

익명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04-09-03 17:25:21
전 코스트코랑 집 근처 까르푸나 킴스클럽을 다니는데요..

코스트코는 코스트코만의 장점이 있어서 (사실 처음엔 피자와 계피롤 빵에 팔려서 다니기 시작했어요..--;;) 한번 가면 엄청난 출혈을 하면서도 끊게되질 않네요..마약-_-

근데, 우리 싸이트에 코스트코 얘기는 자주 나오는데 월마트 얘기는 없어서요..
가끔 월마트 유혹을 느끼는데, 회원 가입해야 구경이라도 해볼것 같고, 아주 초기에 월마트에 가본 신랑 말이 별거 없다고는 하는데..남자랑 여자랑 별건지 아닌지 보는 눈이 다를거 같아서요..:)

월마트 가보신분, 자랑(?) 좀 해주세요..^^
IP : 210.183.xxx.5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9.3 5:33 PM (222.110.xxx.250)

    월마트는 회원제도 아니에요. 그냥 일반 마트랑 똑같아요.
    저는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안 가봐서 비교하긴 좀 그렇고,
    코스코처럼 대량 포장은 아니고, 낱개로 다 팔아요.
    소스 종류가 좋은 것 같던데, 여기서 얘기 들어보면 이마트도 소스 좋다고 하고...
    우리 엄마가 월마트 코앞에 사셔서 거기 자주 가시는데,
    채소나 과일도, 어떤 때는 하나로마트보다 낫다고 하시더군요.
    알단 가보세요, 회원제도 아닌데.^^

  • 2. 음냐..할말 있음.
    '04.9.3 5:40 PM (210.117.xxx.206)

    로그아웃할 필요는 없는데, 로그인 귀찮아서^^;;;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전 너무너무 실망.... 회원가입은 없습니다.
    전 대학때 친한 선배가 거기 인사과에 있고, 예전에 외국인 상사 비서직 offer도 받고. 또 월마트가 세계최대(사원수인가, 회사규모인가...^^;;;)라는 말에 무지무지 기대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집앞에 코스트코와 하나로를 저버리고 저번 비오는 날 밤에...신랑을 졸라서 역삼동 월마트 갔습니다.

    한마디로....으엑이었습니다.
    그냥 일반 동네 슈퍼 좀 큰 사이즈 느낌. 아무리 이름이 "슈퍼센터"이런거 였지만, 전 정말 실망이었어요. 답답한 실내, 어지럽혀져서 정리가 안된 선반. 그리고 월마트라 코스트코처럼 뭔가 좀 특별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거 전혀없고. 실례로 설탕칸에 설탕이 팔리고 저 뒤에만 쌓여있는데, 그것도 군데군데 빠져서 막 엉클어지고...동네슈퍼도 그런거는 본 기억이 가물가물... -..-;;;

    게다가 하일라이트는 한층 밑에 식품부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거기 난간과 에스컬레이터 중간 공간에 라면을 무더기로 놓아두었더라구요. 아마 느린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가고 올라가면서 라면이나 들고가라는 전략이었나분데... 더 으엑이었습니다. 상자에 담긴 라면도 아니고 라면이 낱개로 여기 하나 저기하나, 여기 이만큼 너저분... 결코 사가라는게 아니고 있던 물품도 거기다 버려놓은게 더 많더라구요. 뭐 옥시크린, 치킨 조각..이런거 사려고 들었다가 맘 바뀌면 놓는데, 거기 라면을 그런식으로 모아놓으니까, 거기다가 버리는데, 정말 에효입니다. 비오는데, 주차장 막히면서 겨우 주차하고 오게 해서 신랑보기가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제가 간게 일요일 저녁이었거든요. 한달쯤 전에. 역삼동이었고.
    이제 월마트 가봤으니, 그래도 호기심은 충족되지 않았냐는 위로의 말을 뒤로 한채...두번다시 거기 안갑니다.

    음..제 의견이니 다른 좋은 의견가지신분도 올려주시기 바래요. 전 한번밖에 안갔다왔으니까요.

    p.s. 거기 작은 생활용품들이 괜찮다고 해서 (잡지에 저렴한, 하지만 기능좋은 생활잡화) 갔는데, 그런건 보이지도 않던데요.

  • 3. 평촌댁
    '04.9.3 5:40 PM (221.140.xxx.212)

    평촌월마트는 진짜 별거 없어요.
    울 남편 와인이 종류가 많다고 좋아하던데.
    제가 보기엔 망하지 않고 연명하는게 신기하더군요.물건 진열도 그렇고.. 주차장도 불편하고
    후졌어요~~

  • 4. 익명
    '04.9.3 6:05 PM (210.183.xxx.59)

    딸엄마라도 내딸이 거지도 아니고 남친한테 저런 고가의 물건 사달라고 하면 정신차리도록 혼내켜 줄꺼 같네요. 대체 네가 뭔데 남의집 아들 등꼴 빼먹느냐고.
    왜 딸과 며느리, 아들의 여친한테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하는지.
    내심 맘으로는 그래 네가 남친한테 사랑 많이 받는구나 싶지만서도 한편으론 그걸 받을라쳤다면 너 역시 그만큼 뭔가 기대에 상응하는 모션이 있었지 않나 싶어서도 걱정도 되고요.
    부부라고 해도 정말 돈천 우습게 볼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아닌이상 명품 가방 척척 사달라는 여자들 보면
    여기서 미워하는 기독교인이나 명박이와 뭐가 다른가 싶네요.
    저질러 놓고 모든건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게다가 그런 남친 남편이 자기 뜻에 안맞으면 완전 개잡듯잡기도 하는 어떤 여자 보고나니 더 흥분되서
    이렇게 과격하게 글답니다.

  • 5. 김민지
    '04.9.3 6:58 PM (203.249.xxx.13)

    울산만 그런줄 알았네요.
    세계적으로 번돈으로 울산점 적자 매꿔주는 줄 알았죠.

  • 6. 깜찌기 펭
    '04.9.3 7:09 PM (220.81.xxx.240)

    저는 집앞 윌마트 자주가는데, 그런데로 만족해요.
    일반 마트에 비해 물건구색이 빠지는편도 아니고, 과일/야채 수준이 떨어지지도/비싸지도 않거든요.
    이마트는 국산품 위주로 많은반면, 윌마트는 수입품이 잘 갖추어져서 나름데로 장보는 낙이있어요. ^^
    그런데 마트가.. 지점에 따라 차이가 많아서..

  • 7. 이론의 여왕
    '04.9.3 7:11 PM (222.110.xxx.250)

    그러게요... 울 엄마 자주 가시는 용인 구성점은 괜찮던데...
    암튼 회원제 아니니깐 함 가보세요.^^

  • 8. 나나
    '04.9.3 7:49 PM (61.98.xxx.139)

    전 역삼동 월마트...
    자주 가요..24시간이라서...심야에 쇼핑할 때는 가게 되거든요.
    수입소스 종류랑,통조림 종류랑 햄버거용 빵이랑,,최근에는 냉동파이생지도 팔구요.
    요런거 사러 가요.
    월마트 자체 상표로 나오는 것들 중에 괜찮은게 몇가기 있어서,,그런것두 사구요.

    다른 마트들에 비해서 강점은 별루 없네요.
    제 취향은 홈플러스나 까르푸가 쇼핑하기에 좋은것 같아요.
    월마트는 신선식품 종류들은 선도 등이 좀 떨어져 보여요.
    가격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구요.
    그냥 일반마트 같으니깐 가실 기회 생기시면,..한번 가보세요^^

  • 9. 로로빈
    '04.9.3 8:30 PM (220.78.xxx.250)

    월마트 전의 마크로가 훨 나았어요.

    일산에 마크로 있었을 땐 시댁 갈 때마다 쇼핑했던 기억이 나네요... (8년전쯤 새댁 때)

    짬뽕과 짜장이 맛있었는데...

    마크로는 회원제였어요.. 그 땐 코스트코도 없었을때고 저희 집 근처엔 뉴코아킴스클럽밖엔
    없었거든요. 킴스클럽도 첨 생겼을 땐 얼매나 신기한지... 다 라면 박스때기 하나씩 사고...
    콜라도 번들로 사고... 밤중에 가서 재밌었지요..

    뭐든지 흔해지면 시큰둥한 것 같아요.

  • 10. 마크로
    '04.9.3 10:21 PM (211.210.xxx.92)

    맞아요 일산 월마트 옛날 마크로일때가 훨씬 좋았어요.
    킴스도 첨엔 거기만 밤에까지 하니까 애들 재워놓고 엄마들끼리 차한대 몰고 많이 갔는데...

  • 11. teresah
    '04.9.3 10:25 PM (211.58.xxx.135)

    용인 구성점은 나쁘지 않던데요

  • 12. 일산녀
    '04.9.3 10:41 PM (61.84.xxx.61)

    지금도 일산 월마트 짜장이랑 볶음밥이랑 짬뽕이랑 맛나요...^^

  • 13. jasmine
    '04.9.4 12:32 AM (218.39.xxx.100)

    전, 월마트 좋은데.....일산점만 그런가.....

  • 14. ...
    '04.9.4 5:17 AM (211.201.xxx.206)

    월마트 일산점 좋죠..
    시댁이 거기 있어서 가봤는데..
    저희집 앞에도 있어요.
    월마트 용인구성점..
    거기도 괜찮아요..
    다만 경쟁사들이 많아져서
    월마트를 능가하는 시설과 서비스..ㅋㅋㅋ
    지금은 가끔 가요..거기서만 파는게 있거든요..독특하게..

  • 15. ky26
    '04.9.4 9:43 AM (211.104.xxx.135)

    부산(부암동) 월마트 엄청 친절합니다,,,,
    이유는 손님 보기 힘드니,,, 손님을 왕처럼^^
    문 닫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이고....

    주위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아이들의 놀이터 수준
    대형홈시어트 앞에서 반지의 제왕보고
    인형 가지고 놀고있고,,, 그나마 그 아이들이 있으니 직원수랑 손님수랑 비슷할까,,,

    물건도 다양하지 못한것 같고,,,, 그래서 두번 가보고 안갔었요,,,

  • 16. 로긴귀찮음
    '04.9.4 9:47 AM (61.83.xxx.218)

    용인 구성점 괜찮아요.
    가격적인 메리트는 별로 없지만...
    마트가 다 그렇죠... 싼거 잘고르면 일주일 내내 기분좋은거...

  • 17. 요조숙녀
    '04.9.4 10:09 AM (61.79.xxx.180)

    인천 계양점 괜찮던데요. 주변에 이마트 까르푸 그랜드마트가 모여 있어 경쟁이 되서그런가 쇼핑하기도 편하고 야채도 까르프보다 좋고 저렴하고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격주로 한번 씩 갑니다

  • 18. 짱여사
    '04.9.4 11:13 AM (211.194.xxx.173)

    수입품 소스, 과일이 좋더군요.
    가격은 모르겠고.. 수입 종류 가루, 캔등등 다 갖추어져 있어요.
    전 야채가격도 이마트보다 싼거 같기도 하던데..대체로 야채 품질도 괜찮구요.
    월마트는 점마다 규모나 매장상태가 다른거 같아요.

    대구 시지점은 규모도 크고 비교적 매장 관리도 잘 되는거 같은데 (장사도 잘되고), 비산.성서점은 매장도 작고 관리도 좀 안되는거 같아요..^^;
    대신 규모가 작아도 왠만한 건 갖쳐저 있고 한산해서 장보기는 좋던데..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등등 수입과일 상태는 최상입니다.

  • 19. Hwan
    '04.9.4 11:56 AM (24.98.xxx.228)

    역삼동 월마트 생기고 얼마 안됐을때 갔던 기억으로는 되게 별로 였는데요...
    아직도 그런가봐요...그렇게 큰 회사가 왜 한국에서는 잘 안될까요..
    미국엔 샘스나 월마트나 굉장히 쉽게 찾을 수 있는데..미국 최대 사원수인가..세계 최대인가..
    참..그리고 슈퍼센터는 음식류도 같이 판다는 뜻이에요..미국에는 그냥 옷이나 공산품만 파는
    월마트가 더 많이 있거든요....그냥 자주 가는 곳이라서 비록 한국은 아니지만..적어보았어요

  • 20. 원글이
    '04.9.4 3:32 PM (210.183.xxx.59)

    앗..이런 많은 답변이..^^ 그런데, 이거 오히려 판단이 안 서네요..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가보자~! 랍니다..-_- 회원제일거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시도도 안했거던요..답변주신 분들(전국에서, 해외에서~) 감사합니다..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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