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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첫여행! 도와주시겠어요? ^^
4개월에 접어드는 9월 말에 맛난 것들도 먹고, 친지분들께 인사도 드리려고 한국에 가거든요.
벌써 마음이 들떠서 이것저것 챙기다가 문득...
엄마와 한번도 여행을 가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식 후에 한번도 호텔이란 곳에 가 본 적이 없으신 엄마 모시고 괜찮은 호텔에서 하루 같이
묵어 본 것이 다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간 김에...엄마 모시고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가서 하루 보내고 올까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통 모르겠네요.
전 어디 여행 가 본 적이 거의 없다시피해요, 정말로.(진짜 재미없이 살았지요.-_-;;)
오히려 엄마께서 경주, 제주도, 전라도 등 많이 다녀 보셨구요.
제 친정이 부산이거든요.
부산 근처에...어디 조용하게 엄마랑 둘이서 시간 보내고 올 수 있는 곳 없을까요?
아무래도 제 몸 상태도 있고, 엄마도 허리가 썩 좋지 않으셔서 오래 걷거나 하진 못하세요.
그냥 조용히 좋은 경치보면서 맛난 것도 먹고, 좋은 곳에서 푸욱 쉬고싶네요.
25년여 혼자서 저 키워주신 엄마랑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라 아무 계획도 없는 지금부터 벌써
마음이 설레네요. ^^;;;
좋은 의견 기다려도 될까요? ^^ 부탁드립니다.
1. 겨란
'04.8.31 4:06 PM (211.119.xxx.119)외도를 추천합니다.
작년에 울 어머니랑 외도 가려고 계획 잡았다가 태풍 매미 때문에 보길도로 갔어요.
거긴 또 전복 양식장이 있어서 둘이 2만5천원으로 배가 터지게 전복을 우후후
밤에는 이상한 러브 호텔에서 잤답니다.. 벽에 홀딱 벗은 여자 그림이 있었어요!! -.-2. 앨리엄마
'04.8.31 5:24 PM (61.253.xxx.11)아직 몸도 조심하셔야할때이니 만큼
말씀하신대로 쾌적하게 호텔에서 지낼수있는 곳으로 가세요.
경주도 좋고 그냥 부산에서 해운대 사시는거만 아니라면 해운대에 좋은 호텔에 묵고
맛있는거 드시는게 어떨지요.
저두 결혼하기 전에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나 싶어서
무리하게 휴가내서 엄마랑 둘이 여행 다녀왔어요.
엄마도 너무너무 좋은 추억으로남으셨답니다.
컨디션이 좋다면 전 제주도 가고싶을꺼 같아요.3. 랑이
'04.8.31 6:44 PM (211.32.xxx.20)저 얼마전에 엄마랑 언니랑 조카랑 제주도 갔다 왔는데 넘 좋았어요...운전이 서툴러 택시관광 했는데 짧은시간에 그나마 여러곳을 볼 수 있어 넘 좋더라구요..원래는 해외를 생각했지만 제주도도 넘 좋던데요...근데 임신 초기고 하루정도 생각하신다면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어떠신지...거기 노천온천도 있고 임신 7개월의 친구가 갔다왔는데 넘 좋았데요...해운대 바닷가도 여유롭게 둘러보구...하루정도 생각 하신다면 가까운곳이 괜찮을거 같아요..^^
4. 맏며느리
'04.8.31 8:07 PM (222.97.xxx.52)조용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송정은 어떨까요?
주변에 음식점 많고 아침에 일출도 볼 수 있습니다.
숙박시설로는 송정프라자가 괜찮습니다.
www.songjungplaza.co.kr/
가끔 가는 곳인데 태국음식점도 괜찮습니다.
www.cocasuki.co.kr/
횟집으로는 송정에 붙은 구덕포 '자연횟집'이 좋습니다.
'오리둥지'란 곳의 떡갈비정식도 괜찮고 '광어골가정한정식집'도 깔끔하니 먹을만 합니다.
차가 있다면 송정에서 부터 죽성까지 해안도로로 드라이브하기도 좋지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는데...^^5. 맑게밝게
'04.8.31 8:38 PM (61.202.xxx.38)이런...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정성어린 의견들 꼼꼼히 잘 읽어보고 열심히 연구(?)할게요.^^
그래서 엄마랑 꼭 좋은 시간 갖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따뜻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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