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04-08-31 11:09:22
답글 감사합니다..
그냥 취향의 차이 인것 같네요...
아직 가 보지 못했던 길에 대한 환상도 좀 있었구요....^^

님들의 답글을 보니 그래도 기분이 많이 좋아지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IP : 211.115.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4.8.31 11:17 AM (211.192.xxx.209)

    전 여자 인데도 차에 그런 쿠션 있는 남자들을 이상(?)하게 보는데....
    애궁...죄송..^^;;;;;;;

  • 2. 가짜바다
    '04.8.31 11:21 AM (150.150.xxx.236)

    사람들이라는 게 원래 자기가 관심 없는 건 선물 받아도 그다지 감동하지 않잖아요. 아마 그 남친 아버님께서도 그러신 듯..
    사람들이 다들 자기 뜻대로 반응하길 바라시면 본인만 상처 받습니다.

  • 3. 40대
    '04.8.31 11:24 AM (218.52.xxx.200)

    제가 님 표현대로 '살가운' 사람이 아니고 말하자면 무뚝뚝 그 자체인 성격인데
    그렇다고 해서 저희 집이 화목하지 않은 건 아니랍니다.

    저도 대학생 아들이 있는데 아이 여친이 십자수 만들어 준다 해도 좋아라 차에 매달고 다니고 싶진 않습니다.
    남편 차에도 안 둘 것 같구요.

    원글님 읽으면 기분 나쁜 내용을 쓰는 건 아닌지 모르겠는데....
    그리고 상관없는 얘긴지 모르겠는데
    결혼하기 전에 남친 집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거 자체를 솔직히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선물하고... 공치사같은 말 듣고...그런 식으로 안 엮이는게 좋다는 뜻입니다.

    저도 대학생 아이들이 있는데 마친가지로 아이들이 정식배우자를 데려오기 전엔
    모른 척 할 작정 하고 있습니다.
    그게 모든 면에서 더 합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내가 좋은 일이든 아니든 무슨 일을 한 뒤 남의 반응에 좌지우지되지 마시고
    소신껏 하시고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게 여러모로 맘 편합니다.
    어떤 집으로 시집가시든 말예요.

  • 4. ------
    '04.8.31 11:25 AM (211.199.xxx.241)

    이영희님도 저랑 같은 과? 아니면 말고요 ^^;;
    저는 차에 지저분하게 (?)- 글쓴분께는 죄송스럽지만.. 그런거 달고 다니고. 두고 다니고
    아주 딱 질색이라는....
    그냥 차는 공장에서 출고된 그대로.. 끌고 다닌다는 주의라서..

  • 5. 비니엄마
    '04.8.31 11:25 AM (211.191.xxx.201)

    십자수 하기 넘 넘 힘들죠? 수고하셨어요~ 아버님이 십자수 뒷자리에 놓으신거 이해가 가요^^
    저희 아빠도 그러시거든요... 앞유리창에 뭐가 있으면 운전하는데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고 하세요.. 그래서 제가 만들어준 핸펀그림을 아예 않붙이고 다니세요^^;
    아마도 남친 아버님도 그래서 그러실거에요... 그리고 뒷자리에 붙인건 님의 정성을 알기 때문에 그런것 아닐까요?? 조금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그러면 지금의 속상한 기분 조금이라도 나아질듯 싶은데.... 햇살 좋은날 찡그리고 있으면 더 속상하잖아요^^
    힘내세요~~~화이또~~^^

  • 6. 마농
    '04.8.31 11:30 AM (61.84.xxx.22)

    취향차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주차쿠션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아들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며느리가 만들어서 줬더라도...
    그걸 차 앞면에 보이도록 놓고 다니지 못할겁니다. 낯간지러워서..ㅠㅠ;;;
    그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거든요.
    미니스커트 싫어하는 아가씨에게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기는
    젊은 여자애들이 미니스커티 입은게 발랄하고 이쁘다고 느끼셔서
    미니스커트를 선물하셨다고 가정해보세요.
    그 아가씨...그 마음은 고맙게 받겠지만...미니스커트 입고 다니지는
    않을거예요.원래 싫어하니깐. 그런데 남친 아버지가
    안입고 다닌다는 소리듣구 막 서운해한다면????
    ^^..원글님이 이해하세요. 님을 무시해서 그런게 아니라
    취향차이랍니다.

  • 7. 마농
    '04.8.31 11:31 AM (61.84.xxx.22)

    글구..화목하고 살가워서 식구들끼리 이것저것 작은 것 다 서로 챙겨주고
    정이 뚝뚝 흐르는 집으로 시집가면...
    고생바가지입니다......^^...

  • 8. 결혼3년
    '04.8.31 11:36 AM (220.127.xxx.79)

    40대님 말씀에동감.
    차앞에 십자수쿠션같은거 유리창에비쳐서 시야도 가리고
    아버님연세에 십자수쿠션....은 좀 아니라고봐요.;;;;;;
    그래도 성의니까 뒷자석에 두신거라고보는데.
    그걸 집안내력이냐고하는건 좀 그래요.

    그리고 결혼결심이 확실하신게 아닌것같은데
    나중에 결혼해서 살면서 아무리 요리좋아한다고해도 시댁사람들 불러다 요리해서
    먹이고 이런게 절대 쉬울리없을뿐더러!!!
    화목한집안이 무조건 좋은것도 아닙니다.더우기 며느리입장에서는요.
    너무 장미빛꿈에 젖어계신것같아요.

  • 9. 이서영
    '04.8.31 11:41 AM (218.153.xxx.50)

    아니... 벌써 부터 뭘 그런걸... @.@

  • 10. ^^
    '04.8.31 11:43 AM (211.216.xxx.234)

    그냥 귀엽네요. ^^
    윗분 말씀대로 장미빛 꿈에 젖어계신것 같아 안스럽기도 ^^;; 하고 뭐 이쁘기도 하고.

    차앞에 그런거 두면 유리창에 비쳐 위험해요.
    운전하시는 분들은 동감하실거예요.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40대님 말씀 옳습니다.
    아직 여친인데 그런것 해다 드리고, 바라고....... 그러지 마세요.
    나중에 더 안좋을수 있어요.

  • 11. 드라마
    '04.8.31 11:52 AM (211.199.xxx.241)

    "멀리서 본 여동생 도 무뚝뚝이 흘러넘치는것 같더라~....."
    겨우 여동생 하나도 아직 소개받지 못한 사이였네요?

    저도 40대인데요
    며느리도 아니고. 약혼녀도 아니고.. 약혼하려고 하는 사이도 아니고..그냥 여자친구가 그러는거 오바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확 밀려오네요.
    그리고 우리집 분위기도 생일마다 무슨날마다. 모여서 선물주고받고 이런거 안하지만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화목한 집안이거든요?
    그리고..흠.
    요리해서 불러 먹이는데.. 용돈쥐어주는 시아버지.. 아마 별로 없을텐데..
    결혼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계신건 아닌지..
    모두들 그래요..물론 저도 그랬었다죠
    첫임신때.. 병원에서 의사의 말
    "축하합니다.임신이십니다. 몇주 됐고요" 이런말 못들어봤고요. 물론 임신때마다.. ㅎㅎ

    그리고 남편에게 " 나 임신했어" 말하면
    갑자기 남자가 여자를 덥썩 안고 한바퀴 휘~ 돈다든가.. 아니면 과일사가지고 가다가 과일봉지 내팽개치고 두 손 번쩍 들면서.."만세" 하고 외친다던가.......ㅎㅎㅎ

    뭐 거의 드라마지요.

  • 12. 선우엄마
    '04.8.31 11:59 AM (220.126.xxx.145)

    님의 남친댁이 저희 친정 분위기와 거의 흡사하군요.
    저희 남동생들 여자친구들이 님과같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이고,
    저도 차에는 여러가지 두는 것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도 그 아버님께서 뒷자석에라도 두셨다면 그 성의를 생각하신 것이라 생각하셔요.
    그리고, 남자친구 집의 입장이 아니라 님의 입장에서
    남자친구 외에 남자친구 집과 여러가지로 미리 잘 하고
    그 반응에 기뻐하고 슬퍼하고 그러지 마세요.
    지금은 남자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구요,
    진짜 지금 남자친구가 배우자가 되는 날
    그때부터 성의를 보이셔도 늦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집안 분위기에 어쩜 상처받으실 수도 있겠지만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편합니까?
    저희 친정은 남을 살갑게 챙겨주고 공치사 잘 해주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큰 일있을때 잘 도와주고, 남이 안챙겨줘도 뭐라 섭섭해 하지 않는 분위기 이거든요.
    좋게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078 [re] 마고트라 오븐 중고 오븐 필요하신분 마고트라 중.. 2004/08/31 956
286077 마고트라오븐,컷코냄비 찾으시는 분... 마고트라 2004/08/31 964
286076 안녕하세요 2 좋은하루 2004/08/31 880
286075 오늘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14 러브체인 2004/08/31 1,585
286074 형님은 이런 사실을 알까나...? 6 저런저런 2004/08/31 1,396
286073 조직적인 병원선전을 아시나요? 17 익명이어야... 2004/08/31 1,499
286072 차이나는 결혼에 대해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30 익명미혼 2004/08/31 1,842
286071 일한답 시고ㅠ.ㅠ 3 상은주 2004/08/31 926
286070 코스코 유감 13 opp 2004/08/31 1,726
286069 愛뜰 청국장환 당첨자입니다. 1 愛뜰 2004/08/31 1,407
286068 똑같은 교통사고를 두번당할 확률이 얼마일까요? 7 Pianis.. 2004/08/31 959
286067 셀린느 백 10 쑥스.. 2004/08/31 1,522
286066 미칩니다 18 또익명 2004/08/31 2,364
286065 기탄 수학 전자칠판 강의 CD 준데요.. 1 땡글 2004/08/31 884
286064 답글 감사합니다. 12 감사합니다... 2004/08/31 1,110
286063 아래층 부부싸움 ㅠ.ㅠ 5 dreame.. 2004/08/31 1,303
286062 런닝머쉰 사려구요.. 6 stella.. 2004/08/31 913
286061 시어머니 + 마마보이 + 시형제= ??? 4 우울 며느리.. 2004/08/31 1,166
286060 강남에 허리디스크 수술 잘하는데 있다던데요 12 이남숙 2004/08/31 1,021
286059 복권이야기................... -_= 3 제민 2004/08/31 912
286058 [질문]분당의 침 잘 놓는 한의원 2 건초염 2004/08/31 972
286057 가압류에 대한 질문 3 익명.. 2004/08/31 907
286056 [re] 상대여자 상대로 위자료 청구하세요. 1 나도 2004/08/31 1,361
286055 [re] 일단 아파트 보증금 가압류부터 하세요 1 법조인 2004/08/31 1,685
286054 [re] 연탄장수 좀 도와주세요 (법률가분들).... 3 올리비아 2004/08/31 2,014
286053 연탄장수 좀 도와주세요 (법률가분들).... 98 jasmin.. 2004/08/30 5,669
286052 황당... 3 레이첼 2004/08/31 1,186
286051 용이 뭐길래 3 용용 2004/08/31 996
286050 힘듭니다 17 익명 2004/08/31 2,000
286049 혜경 샘에게 질문있습니다. 3 꺄오!!! 2004/08/30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