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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샤갈전 가보세요~~~
지난 목요일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시립미술관이 덕수궁 안에 있는 줄 알던 밍밍... ㅡㅡ,,
자랑스럽게 덕수궁 티켓 끊고 들어가니~ 헐...
시립미술관은 덕수궁 돌담길에 있다 하더라구요.. ㅎㅎㅎ
걍 나오기 아쉬워서 한바퀴 돌고 사진 몇 장 찍고~
돌담길을 따라가니 미술관이 나오더군요.. ^^
샤갈전.. 무지 가고 싶던 전시지만 만원이란 티켓이 좀 비싸다 싶었어요. 좀 촌스럽죠~ ㅋㅋ
(청소년 8천원, 아동은 6천원)
티켓을 사고 들어가니 마침 도슨트 (작품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가 시작이라
열씨미 쫒아다니며 들어보니 훌쩍 30분이 지나더군요.
샤갈하면..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이란 시의 구절과
강남역에 있던 골드메달리스트가 맛있던 까페가..
노랑, 파랑, 빨강의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던 작가라는 것이 제 기억속의 샤걀 이었답니다.
2,3 층으로 나뉘어 총 7개의 섹션으로 전시장이 구성되었는데
보통 전시에선 액자에 끼워진 그림을 많이 보는 편인데
샤갈전은 판넬 그대로인 작품도 꽤 많아서 그림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가깝게 볼 수도 있구요.
샤갈의 그림을 보면, 샤갈 자신과 사랑하는 부인, 꽃, 동물 등의 자연적인 주제가 많아요.
색채도 밝고 강한 컬러를 중심으로 썻지만 주제 자체가 따뜻한 느낌이고~~
자연풍경이나 사실적인 그림은 아니지만..
이 작가는 사랑과 평화,,, 따뜻함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전에 유럽 여행 갔던 친구들이 유럽가서 박물관 관람료 비싸다고 많이 못간게 넘 아쉽다고
서울에서라두 좋은 전시 있음 돈 아까워말고 가야한다고 했었는데
샤갈전 가서 저두 느꼈답니다. 이런거 보고 살아야 한다~ ㅋㅋ
또 언제 이런 그림을 보겠어요~~~
남자친구 앞에서두 안 떨리는 가슴이 그림 앞에 서니 쿵쿵,,, 설레더군요.
감동이 밀려오고~ ㅋㅋ
평일인데두 아이들 방학이어서 그런지 관람객이 많았구요.
아이들 방학숙제 때문인지 메모하는 아이들도 많았답니다.
줌인 줌아웃에 꾸득님도 갤러리 다녀오셨다는 글 남기셨던데
더위 피해 살짝 전시회 함 다녀오세요~~
특히 아이들의 감성발달에 무지 좋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시립미술관도 좋지만
정동 서울역사박물관 사잇길에 있는 성곡미술관이나
평창동 가나아트 갤러리도 좋습니다.
두군데 다 전시보다 전 걍 조용한 야외에 차한잔 하러 가는 편인데
시간되실 때 한번 가보세요.
가나아트 갤러리는 인사동 크라운베이커리 앞에서 천원 내구 타는 셔틀버스 타고 가면 되는데
커피샵도 있고,, 주변에 환기미술관외 다른 미술관도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서울 시립미술관 사이트
http://seoulmoa.seoul.go.kr/html/kor/main/contents01.jsp#
1. 이론의 여왕
'04.8.1 3:17 PM (203.246.xxx.202)못 가볼 공산이 큰데, 만일 가더라도 덕수궁으로 들어가진 않을게요. ㅋㅋㅋ
(저두 덕수궁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줄 알았다는..)2. Judy
'04.8.1 3:19 PM (211.207.xxx.170)저두 댕겨왔답니다.
예쁜 색감에 정신 못차리고 왔죠.
그림 볼 줄은 모르지만 색깔에라두 매혹되어서 자주 보러 다닐꺼에요.(그러다 보면 눈이 좀 생길까요?^^;;)3. 잠보
'04.8.1 3:57 PM (211.178.xxx.147)저도 어제 다녀왔는데... 일행이 있어, 맘껏 보지 못하고 왔어요.(ㅋㅋ 볼줄도 모르지만..)
10월까지 한다고 얼핏 봤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혼자 가볼려구요.4. 공작부인
'04.8.1 6:38 PM (220.88.xxx.111)샤갈도 가고싶고 .. 달리도 가고 싶고 .. 어여어여 갔다와야지요 .. 요즘 좋은 전시회 많이 해서 기분이 좋아요
5. 크리스
'04.8.1 6:46 PM (218.53.xxx.197)작품설명은...언제쯤 하는건가요? 전...학생들 방학 끝날쯤...한가하게 다녀오려고...기둘리는 중이에요~
6. 웃음보따리
'04.8.1 7:57 PM (211.104.xxx.9)작품 설명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일보사에서 주최하는거라 한국일보사 직원들은 신분증만 있음 무료 입장 됩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심이~
7. 밍밍
'04.8.1 10:45 PM (211.215.xxx.178)전 오후 4시에 갔었구요~ 작품 설명은 그림 전체를 다 하는게 아니고 대표적인 몇개만 해주셨는데 30분 좀 넘게 걸렸구요~
사람이 많아서 도슨트 하시는 분을 따라다니려면 좀 힘들긴했어요~~
그냥 육성으로 하는거라 좀 떨어져 있음 안 들리긴한데
저처럼 꿋꿋하게 설명 끝나면 바로 다음 그림으로 달려가심 갈만할겁니다. ^^8. 호야맘
'04.8.2 1:17 AM (211.235.xxx.135)아... 나두 그림 좋아하는데...
8개월된 딸애랑 5살된 아들이랑 감히 못가겠어요.
집에서도 힘든데....
잠시 우아한 미술관람은 보류~~
다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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