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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하신 분 있나요?

ㅠ.ㅠ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4-07-29 17:42:58
첫애때 고시원? 닭장? 같은 산후조리원에서 너무나 학을 떼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마지 산후조리원이 어떨까 생각중인데요..

널찍널찍하고 공기도 좋은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요...
청소나 의류, 시트, 유축기 등은 위생적인지, 글고
무엇보다 신생아한테 깨끗하게 잘 해주는지
이용해보셨던 분들의 경험담을 들었으면 합니다...

휴~~산후조리란 게 없었으면 좋겠네요....
IP : 203.229.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mple
    '04.7.29 8:35 PM (219.241.xxx.218)

    제가 마지조리원에서 4.23일부터 3주 있었어요^^ 전 참 좋았거든요..
    우선 위생문제는 철저한거 같아요..외부인 출입시는 꼭 소독을 하고 들어오도록 되어있구 산모와 남편 외에는 아기를 만질수가 없습니다..산모방에도 남편외에는 출입금지구요..면회실에서 면회만 가능합니다..근데 첫째아기가 있으시다면 면회는 좀 어려워요..어린이는 병균이 많다고 해서 출입이 금지되어 있거든요..유리창으로 면회만 합니다.-.-; 엄마들 많이 섭섭해하시죠..

    청소도 매일 한번이상 잘 해주시고 유축기도 각자 하나씩 지급됩니다..옷도 계속 가져다가 사용합니다..

    신생아실은 간호원이 6명당(?) 1인이 관리한다고 하더라구요.. 참 잘해주십니다..모유수유에도 아주 협조적이어서 제 아기가 유두혼동이 왔을때 컵수유 해주셨어요..아기가 울면 방으로 전화해주셔서 모유수유도 도와주시구요..

    음식은 정말 잘 나오더라구요.. 그 음식 먹다가 엄마 음식 먹으려니 좀 그래요^^;(엄마 미안..)

    프로그램도 잘 짜여있어서 도움되는 정보도 많았구요, 강사분들이 아주 잘 가르쳐주세요..(산후조리나 요가, 아기돌보기 등등)

    제 방은 한면이 전창에다가 베란다로 연결되어 있어서 아주 쾌적했습니다..(다른 방도 아마 같은 구조일거에요..) 물론 외부공기 쐬면 안될거 같아서 못나가봤지만 산속에 있는거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방구조가 맘에 들어서 삼성제일이나 차병원보다 여기를 선택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전 만약 둘째 낳으면 다시 마지로 갈거 같아요..(근데 지금은 하나도 버거움..ㅠ.ㅠ) 다음에 마지 카페 있으니까 함 들어가서 알아보세요~ 전 정말 추천입니다!*^^*
    그리고 저 거기 관련자 절대 아닙니다..

  • 2. 헤스티아
    '04.7.29 9:29 PM (218.152.xxx.54)

    어 저도 마지에 있었는데요...simple님과 거의 같은 시기에 들어간것 같은데요? ㅋㅋ
    저는 2주간 있었구요. 별장에 2주간 쉬었다가 나온 기억입니다.
    비싸긴하지만 저도 추천하고 싶어요...
    산후조리원중에서 마지보다 더 위생적인 곳은 없을거라고 봐요.
    조리 음식도 넘 맛있었구요...^^
    ㅎㅎ 저두 관련자 아니에요^^ 두달전엔 예약 하셔야 되요^^

  • 3. 원글이
    '04.7.29 10:36 PM (203.229.xxx.154)

    감사합니다...너무너무 도움이 되었네요...큰애 문제만 아니라면 정말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답변주신 분들 모두 더위에 별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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