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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혼해도 될까요...

도전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04-07-12 13:18:07
전 이혼상담을 많이 한 역학자입니다.
임상에서 확인한 것은 이혼한 분들의 80여%나 되는분들은  이혼을 한것을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조금만 참을걸! 홧김에 히혼한것이 실수지!" 라고 합니다.
그분들의 공통점은 이혼을 하고난 뒤의 삶이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외롭고 고독하고  아직도 "이혼녀" 를 보시시선은 차갑고...!
어떻게 재혼이라도 하면 식을 올리고보면 전남편과 같은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끝없는 다툼으로 이어진답니다.

제게 상담을 한 분들...이혼을 할려고하시는분들과 이혼을 한분들의 70%는 본인의 성격이 문제가 있다는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부가 다 문제가 있습니다.
부부둘다 이기적이고 고집세고 상대방을 무시하고 말을 함부로하고 내 마음대로 할려는것이 강하다는것입니다.
배려하는 것 보다는 받을려고 만하고, 중요한 문제를 의논하기보다는 내 마음대로 결정하여 행동하고, 너부터 고치길 바라고, 말하자면 객관적인 사고가 부족하고 주관적인사고가 강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외의 20-30%의 분들은 폭력을 행사한다거나...도박을한다거나...또 속궁합이 안좋아서 어느 한쪽이 외도를하다 발각이 되었다거나의 경우입니다.
이혼의 가부결정기준은 나의 생각보다는 아이들의 관점으로 보고 내가 이혼했을 경우 아이가 더 행복해진다면 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반대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하시면 안됩니다.
사랑하여 결혼했다면  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양보하고 칭찬하고 위로해주고 용기를주고 단점은 되도록이면 감싸주면서 살아가야 하는것이 진정한 삶이 아닐까요?

이혼을 생각하기까지는 분명 어떤 사유가 있습니다. 한쪽 과실은 드물다는 것입니다. 나도 과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남편을 속상하게 했다거나, 무시했다거나, 이길려고 했다거나, 아니면 소궁합이 안좋다거나...같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그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세요.
IP : 218.148.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4.7.12 1:44 PM (221.138.xxx.104)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사람들은 항상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요.
    답은 항상 내 안에 있거늘....

  • 2. 원글이
    '04.7.12 2:01 PM (192.193.xxx.66)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혼의 가부결정기준은 나의 생각보다는 아이들의 관점으로 보고 내가 이혼했을 경우 아이가 더 행복해진다면 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반대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하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견뎌보겠습니다..
    제 안의 문제를 보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3. 나너하나
    '04.7.12 4:49 PM (211.217.xxx.146)

    좋은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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