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는척? 또는 딴지... "파리의 연인들" 외...
처음에 파리가 나올때, 실제로 가보면 지저분하다는데
화면발로는 죽이더군요.
대학에서 불어를 전공한 나로서는 프랑스는 언젠가는
필히 꼭 한번 가봐야할 나라로 꼽고있는 터에 그곳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자 더욱 가슴이 쿵쾅거리더군요.
지금은 다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불어실력이 태영보다는
낫지않을까 생각해보면서...
그런데 그 드라마처음 시작할때 "파리의 연인들" 밑에
Des Amoureux a Paris 라고 나오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아무래도 이상해요...
굳이 한다면 "Les Amoureux de Paris"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누구 불어를 최근에 전공하신분들 계시면 알려주시고 틀렸으면
SBS에도 알려주세요. 틀린건 바로잡아야죠!!
글구, 재밌긴한데 "천/계"와 "발리에서 생긴일"이후에 왜그리 드라마마다
재벌 2세가 꼭 나옵니까? 멋있는 재벌 2세에서부터 싸가지없으나 귀여운
재벌 2세까지? 재벌2세(주로 능력이 떨어지고 쫌 싸가지없으나 나중에는
한 여인만 사랑함), 가난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인, 가난하지만 똑똑하고
능력있는 남자, 얼굴도 이쁘고 배경도 빵빵하지만 사랑도 못받으면서도 목을 매고,
여주인공을 방해내지는 박해하는 여자 - 모 이런 구도가 늘 나오네요.
"불새"도 그렇고, "황태자의 첫사랑"도 비스무리...
그리고 드라마 초반에는 화려한 해외로케로 시청자의 눈을 확-- 잡아당기고는
그 담부터는 국내촬영 - 이런 패턴도 똑같고...
현실을 잊을수있어서 보긴 한다만은...
부작용도 있어요. 자꾸 보다보니까, 역시 돈많은 남자 잡는게 장땡이구나,
나도 어떠케든(외모는 도저히 안받쳐주지만), 재벌까진 아녀도, 돈쫌깨나 있는 남자랑
결혼할걸 이런 후회감이 들고, 현실이 더욱 비루해보이거든요...ㅠㅠ
1. 푸우
'04.7.12 11:07 AM (219.241.xxx.215)결혼한 이후의 일은 안나오니까,,,
결혼하고 나면 불행해질꺼야,,이렇게 생각하시면 조금이라도 위로가....===3332. qwep
'04.7.12 11:14 AM (221.151.xxx.103)재벌 2세 나오는 거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콩쥐팥쥐나 신데렐라 이후 여성용 이야기의 단골 내지는 스테레오 타입이 바로 귀공자(왕자부터 재벌2세 , 스타 등등)와 미천하지만 매력적인 여자의 사랑이자나요. 거기에 감초처럼 끼는게 여주인공을 못살게 굴거나 사랑을 방해하는 여자... 안봐도 비디오인데 왜들 목을 매는지 이해가 좀 안간다는...
3. iamchris
'04.7.12 11:18 AM (220.75.xxx.202)뻔한 스토리라는 건 알면서도 ^^
재치있는 대사들, 배우들의 연기...
그런건 책보는 거보다 한순간 웃을 수 있게 해주잖아요. 드라마 작가들하고 배우들이요.
그런 맛에 보는 거지 뭐... 스토리야 누가 몰라서 보간디요 ㅎㅎ4. 투실이
'04.7.12 1:33 PM (211.180.xxx.61)불어 제목은요?
바로잡아 주실분~~~ 안계세요?5. 그러네요
'04.7.12 3:10 PM (192.33.xxx.54)불어 제목은 투실이님이 맞아요~~
Des Amoureux a Paris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Il y a des amoureux à Paris. 처럼)
드라마의 상황에서는 Les Amoureux de Paris 가 맞는 것 같네요. ^^6. 투실이
'04.7.12 4:34 PM (211.180.xxx.61)그러네요님, 메르시 보꾸!! ㅋㅋ
그나저나 SBS에다가 알려줘얄텐데... 흠흠..7. technikart
'04.7.13 9:39 AM (82.120.xxx.119)제 생각엔 les amoureux de paris는 파리를 사랑하는 연인들이란 의미라
les amoureux a paris가 맞는거 같아요.. a는 악쌍 붙은 a ,제 컴에 지금 악쌍이 안찍혀서요.글구 개인적으로는 amoureux 보다는 amant이 더 의미에 맞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8. 투실이
'04.7.13 10:17 AM (211.180.xxx.61)technikart님,
저도 amoureux 가 이상해서 이거말고 모 잇슬텐데 하면서도 귀찬아서
안찾아봤어요. 근데 전치사 de는 of이고, a는 in, at이라고 알고있거든요?
하긴 영어로도 Lovers of Paris 보다는 Lovers in Paris가 맞긴한데
제가 어디서 들은 노래든 Mademoisell de Paris~ 그러드라구요.
그게 생각나서 de 라고 생각했어요. 어렵다~~ 나 불어전공 마저?
학교명은 밝히지 말아야지 챙피해서 원...
암튼 감사하구요. 바로 잡아 주시와요.
차라리 외국어제목을 쓰질 말던가, 맞지도 않는걸 쓰면 짱! 난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4710 | 서산댁님, 전화번호가 어떻게되죠? 2 | 파란사과 | 2004/07/12 | 876 |
284709 | 뉴질랜드 이민가는분한테 작별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 이정임 | 2004/07/12 | 909 |
284708 | 도와주세요! 제발 7 | 조현희 | 2004/07/12 | 1,118 |
284707 | 미숫가루 만드는법 4 | 이혜란 | 2004/07/12 | 964 |
284706 | 이혼해도 될까요... 4 | 어쩔 수 없.. | 2004/07/12 | 2,340 |
284705 | [re] 이혼해도 될까요... 3 | 도전 | 2004/07/12 | 1,333 |
284704 | 이미 등록되어 있는 주민등록 번호입니다. 3 | 궁금해요 | 2004/07/12 | 1,118 |
284703 | 아는척? 또는 딴지... "파리의 연인들" 외... 8 | 투실이 | 2004/07/12 | 1,389 |
284702 | 파잎에서 나오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8 | 쭈니들 맘 | 2004/07/12 | 2,419 |
284701 | 아기 변비 8 | 예린맘 | 2004/07/12 | 918 |
284700 | 가입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 | 김선곤 | 2004/07/12 | 890 |
284699 | "애기야!"의 질적 차이를 느껴BoA요... 27 | 이론의 여왕.. | 2004/07/12 | 1,889 |
284698 | 남편에 대한 배신감.. 15 | 익명 | 2004/07/11 | 2,477 |
284697 | 드디어 4 | 뭉크샤탐 | 2004/07/11 | 879 |
284696 | 와인 강좌 후기~ 7 | 이니스프리 | 2004/07/11 | 690 |
284695 | 혹시 디카 싸게 파는 싸이트 아시는분 계시나요? 6 | ☆롤리팝☆ | 2004/07/11 | 891 |
284694 | 먹는거 땜에 심정 상했어요.. 22 | 오늘은 익명.. | 2004/07/11 | 1,983 |
284693 | 아이리버 엠피쓰리문의요!! 5 | 아줌마 | 2004/07/11 | 891 |
284692 | 아산스파비스 근처 | 82조아^^.. | 2004/07/11 | 888 |
284691 | 부모란 ..자식이란.. 8 | none | 2004/07/11 | 1,351 |
284690 | [링크] "꾸꾸꾸..." 수탉, 암탉이 되다 2 | 무우꽃 | 2004/07/11 | 874 |
284689 | 작아서 더 소중한 일상,,,2 27 | 김흥임 | 2004/07/11 | 1,743 |
284688 | 다시 한 번 알립니다!! 미혼자 번개!! 9 | 도전자 | 2004/07/11 | 882 |
284687 | 제 글에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5 | 임소라 | 2004/07/11 | 875 |
284686 | 예쁜그릇이네요.. 3 | 상은주 | 2004/07/11 | 1,619 |
284685 | dvd... 1 | 딥뒤 | 2004/07/11 | 875 |
284684 | 절대 제얘기가 아닙니다.. ㅋㅋ(웃기는 에피소드) 17 | 소금별 | 2004/07/11 | 1,486 |
284683 | 파리의 연인 중독 자가 진단법[펌] 4 | 한윤경 | 2004/07/10 | 1,067 |
284682 | 부러워서요 7 | 쩝~ | 2004/07/10 | 1,755 |
284681 | 이사를 했어요~* 3 | 김아름 | 2004/07/10 | 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