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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판단좀 부탁드릴께요..
큰애가 5살입니다.. 어린이집에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작은애는 지금 4살이구요..
내년에 유치원을 보내고 싶은데요..
이유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교육의 차이가 좀 있지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구요..
큰애가 한군데 오래다니는것두 별로 좋지 않을것 같구요..
지금 큰애 담임 선생님 말구 다른분은 별로 안좋으신거 같구요..
내년엔 작은애가 5살이 되니 유치원에 딱 갈수 잇는 나이이기도 하구요..
내년에 같이 보내서 큰애가 2년 정도 다니다 초등학교 가면..
원복이니 가방이니 안 아까울것 같습니다..( 저 짠순이죠?)
근데 제일 중요한건..
교육의 차이가 있느냐 없느냐인데..
어린이집 유치원 두군데 다 보내보신 분들 많으실것 같고.. 현재 교육을 하고 계신분도
들어오시는것 같아서요..
두번째 문제는.. 큰애가 새로운데 가는걸 많이 반대할거 같아서.. 쉽사리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큰애가 한군데를 4년을 다니게 되는거네요..
뭔가 확실한 차이가 있다면.. 감수하고서라도 유치원에 보내고 싶거든요..
아.. 그리고 저희 동네에 보면 어린이집 수업같은것두 하면서 일주일에 수영한번 태권도 한번
뭐 이런식으로 하는 스포츠단.. 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데는 어떨런지요? 운동을 하는것두 괜찮다 싶기도 하구요..
갈등입니다..
아.. 그리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가는 비용이 차이가 많이 나나요?
그것도 고려해봐야 되는데.. ㅠㅠ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어린이집에 계속 보낼려면 지금부터 작은애도 같이 보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작은애가 너무 심심해 하네요.. 형 따라가고 싶어하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 GEENA
'04.7.7 5:30 PM (221.139.xxx.79)다른 거는 모르겠구요,
초등학교 선생님하는 동생 친구말로는 유치원 다녔던 애들이 학교에 적응을 더 잘한다고 하더군요.
뭔가 규칙적인 스케줄에 대한 적응력이 빠르다고 합니다.
환경도 더 좋지 않나요?2. Jessie
'04.7.7 6:38 PM (211.201.xxx.10)어린이집 2년 보내고 유치원 1년 보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어린이집은 보육이 중심이고, 유치원은 교육이 중심이라고
확실히 다른 기관이니 유치원으로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많은 것을 배워옵니다.
대신 수업료는 하늘과 땅차이가 납니다.. 구립어린이집 10만원쯤. 유치원은 월평균 30만원3. 라일락
'04.7.7 7:13 PM (211.172.xxx.46)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큰 차이 중의 하나는 흐흐흐흐 방학이죠..
유치원의 여름방학 ....엄청 깁니다..
작년 울 유치원에서 문제 있을 때 알겠되었는데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산하고
유치원은 교육부 산하죠..
울 아들 작년 다녔던 유치원은 초등학교 입학 준비 공부는
별로 안 시키고 스트레스 없이 잘 놀았죠...
그런데 적응은 정말 잘하네요..
유치원에서 공부 많이 시키면 애들 스트레스 많이
받을 텐데...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는 법을 많이
배워서 학교 생활을 원만히 잘 해서 저는 좋아요..
다른 어린이집이나 미술학원은 엄마들 등쌀에
초등학교 입학 교육을 많이 시키더라구요...
가끔 방학 3-4주씩 하는데 교욱비 내려고 하면
좀 아깝긴 합니다..
이상 저희 동네 상황입니다...4. 골룸
'04.7.7 7:26 PM (211.204.xxx.119)딸이 7살-18개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해 어린이집 6살까지 다니고 지금 유치원 다님.
아들 5살-역시 20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니다가 누나가 유치원 가는 바람에 5살에 유치원에 들어감.
지금은 후회합니다. 딸은 7살이라 유치원 교육이 쉽게 적응하고 맞는 것 같은데
아들은 유치원 종일반이니, 2시까지 유치원 있다가. 또 종일반 으로 옮겨서 누나, 형들이랑 같이 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어린이집 보낼걸 그랬어요.
어린이집은 보육 중심이라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봐 줍니다. 5살짜리가 유치원에서 배우는 건 영~ ,아들이 안 따라줘서 그런지 신통치 않습니다.
사실 교육은 바라지도 않구요, 직장생활하는 엄마의 바램은 그냥 엄마처럼 봐줬으면~이거든요.
유치원은 7살에 보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년에 아들은 꼭 어린이집에 보내야지 하고 매일 다짐한답니다.5. 밍키
'04.7.7 8:39 PM (218.52.xxx.16)저는 딸래미 18개월때부터 어린이집 보냈구요 여섯살인 올해부터 유치원 보냈읍니다.
유치원 보낼때 걱정 많이 되더라구요. 이유는 이른 하교 시간 때문이었어요.
종일반 유치원 보내고 팠는데.. 큰딸아이 잘라서 종일반 싫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이젠 일찍 하교하고싶다구요.
그래서 유치원 + 발레(일주일 세번) 하루는 놀이수학, 하루는 인라인 이렇게 해요.
이렇게 바뀐 생활에 적응하기까지 두달이상 걸린것 같아요.
게다가 전에 예방접종이나 이런거가 어린이집에서 해결되었는데... 이젠 엄마가 알아서 해야하더군요.. 엄마 입장에선 어린이집이 좋은 것 같은데..
본인의 얘길 들어보면 유치원이 좋다고 하네요.. 왜 자긴 작년부터 유치원 안 보내줬냐고 합니다. ㅠㅠ
고민되시겠지만 어린아이다 생각하지 마시고 충분히 물어봐보세요.
전 유치원 결정할때 데리고 다니면서 어디 다니고 싶으냐고도 물어보고 했답니다.
작은 애와 같이 보내는거 찬성합니다. 저희 작은애 언니와 딸려보내는데 한집에서 둘 보내면 유치원에서 할인도 해주고 서로 의지도 하고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군데 따로 보내면 각각 차태워주고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겠죠.
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이집 다녔던 시절이 더 좋았다 생각합니다. 유치원이 이렇게 힘든데.. 학교가면 더 힘들지 않을까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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