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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성질땜지.....

욱해서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4-06-22 17:05:00
어떻게 하다가 신랑이 보증쓴걸 알게됐어요.

저가 성질이 급하거든요. 무턱대고 전화해서 다그쳤더니 오히려 큰소리 치대요.

저몰래 보증섯다고 다그쳤는대 알고보니 언제가 들었던 것이예요.

야그들어보니 하나는 이미 해주고 나서 말한거고 하나는 물어보길래 안된다고

한건데 해준거예요. 어떻해요! 퇴근하고 나면 신랑하고 한바탕 할것 같은데

울신랑 한 말빨하거든요. 전 급한성격땜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버벅거리고

그사이 울신랑 조목조목 한말다하지요. 끝나고 나서 전 가슴만 움커쥐고

말못해 속만 타구요. 문젠 하난 친정올캐 오빠꺼구요(신랑이랑 같은 회사)

하난 시누이꺼예요. 저 또 당하겠지요?

아무튼 보증 절대 쓰지말라고 했건만 정말 속상해요.

이대로 말도 못하고 흐지부지 되면 어떻해요?

※시누라서가 아니라 좀 복잡해요. 여기저기 많이 걸려있구요. 돈도 빌려줬어요.
   없다없다하면서도 할건 다하고 놀려 다 다녀요. 그래도 절대 자기건 포기안하죠.
  예)거액보험,적금 등 돈!보증!도 중요하지만 생각자체가 아니라는거지요.




IP : 211.253.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04.6.22 5:12 PM (211.211.xxx.2)

    말로 하지 마시고 편지를 쓰세요.
    들어오시면 조용히 손에 쥐어주시구요.
    돈 문제뿐만 아니라 사고방식, 자세의 문제라는 거 꼭 짚으시구요, 부부는 공동운명체인데 잘못하면 가정이 풍비박산 날수도 있는 문제를 상의도 없이, 안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 부분에 대한 서운함도 꼭 밝히세요.
    단 흥분한 말투로 절대로 쓰시면 안됩니다. 편지를 읽은 후 이야기 해보세요.

  • 2. 깜찌기 펭
    '04.6.22 5:46 PM (220.89.xxx.55)

    저는 신랑의 절친한 선배가 보증서달라는걸 말렸습니다.
    도움받은게 많은 선배라 무척 망설이는 신랑한테, 양자택일하랬어요.

    1) 보증서고 저랑 이혼
    2) 현금으로 형편껏 도울만큼 주고 보증서지말것!!

    길게 말하니 저도 말려들어가서, 짦게 말하고 더이상 이야기안나눴어요.

  • 3. 쫑아
    '04.6.23 2:38 AM (219.249.xxx.45)

    펭님 말씀중 2번이 백번 맞는 말씀이에요
    시댁에서 작은 아버님 보증 서주시는 바람에 피해가 많았어요
    신랑은 보증에는 반대하고 차라리 아파트 해주고 생활비해주자고 했다고
    아버님이랑 큰소리도 오고가고 그랬는데 결과는 엄청 나더군요
    사이도 나빠지고요 정말 보증은 안해야 되는거라는것 다시 한번 느꼈죠
    절대 못하게 하세요

  • 4. 원글녀
    '04.6.23 11:10 AM (211.253.xxx.20)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요.

    내만 왜 이리살아? 하면서 쇠고기 안심사다(한우라 비싸 400g만-3명) 집에서

    쇠주 한잔에 구워먹었네요. 의외로 울신랑과 아들이 너무 잘먹어 저는 몇점

    먹지 못했어요. 결론은 그냥 희지부지되고 말았네요. 이미 저지른것 싸움밖에

    안될것 같아 또 아무말않고 그냥 쇠주 한잔에 잊기로 했어요. 술이 웬숩니다!

    울신랑 그려네요. 두명한테 당했는데(결혼전 친구 2명 땜시 빚이 좀 있어죠)..

    다시 한번 믿고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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