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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에게 꼭 보험 들어야 할까요?

음...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04-06-03 16:01:12
제가 좀...대강 넘어가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뭘 사더라고 이것 저것 비교하고 따져 보고 사야하는데
가까운 친척분이 보험회사를 다니세요.

보험이란게 다달이 나가는 돈도 적은게 아니지만...
길게 보면 무지~비싼 상품을 사는건데...

내가 원하는데로 이리저리 비교해 보고...
원하는 회사를 택해서 들고 싶은데.

시댁쪽이라 거절하기가 좀 그러네요.

사실은 전에도 남편꺼 들었다 바로 해약했거든요.

이번에도...뭘 들라고 하시는데...

그냥 맘편하게 내맘대로 골랐음 좋겟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세요?

저희 친정엄마는 ...어쩌냐~도와줘야지...하시는데

좀 까탈스런 제 성격으로는 내 입맛에 딱 맞지 않는 보험에 매달 돈을 내기가...
넘 싫다는거죠...ㅠㅠ
IP : 211.207.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4.6.3 4:11 PM (221.138.xxx.115)

    좀 능력 안되는 말하자면 프로근성 없는 사람들이 주변 지인들
    불편하게 만들죠.

    전 아니다 싶은 것엔 내 형제가 매달려도 휘둘리지 않는 길을 택합니다.
    보험이란 것 중도 해약하면 원금도 안나오는것 뻔히 알며
    이 불경기에 ...

    그냥 거절 하십시오
    마음 불편함은 잠시잖아요.

  • 2. ...
    '04.6.3 4:33 PM (218.238.xxx.243)

    저희 시댁 시누이도 보험회사 다닙니다. " 이런 상품이 있으니 들어 봐라" 가 아닌
    본인 임의 대로 가입해 놓고, 통보하는 형식으로 십년이 넘게 해 왔습니다.
    솔직히 기분 넘 안 좋은데,,, 훨씬 연배의 누나이고 보니 말 도 못하고 정말 ...
    아이들 교육보험 둘 다 10년 꼬박 만기 채웠고, 만기 되기 1달전 귀신같이 새상품
    들어 들이댑니다. 울 남편에게 "자기 누나 너무 하지 않아?" 하면 듣기 싫어합니다.
    저희 결혼 해서 남편 월급 40만원대 였을 때도 두아이 교육보험 13만원돈 나갔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날아 오는 보험회사 용지, 확인 전화 스트레스 였습니다.
    요샌 좀 뜸 한데.. 그거 정말 민폐 끼치는 것 확실합니다...

  • 3. 오소리
    '04.6.3 4:39 PM (210.105.xxx.253)

    한 번 그런 식으로 시작하면 그 사람 그만두기 전까지 끝이 없습니다.
    처음엔 누구나 들어야 하는 자동차보험만 들었다가(것두 요즘 인터넷으로 들면 싼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다쳤다고 하면 아이 걱정하는 척 전화하면서 아이 보험 들라고 합니다.
    그러다 종신보험까지 ....

    그러는 설계사가 대부분이고, 그 대부분이 주위사람 귀찮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 4. 음...
    '04.6.3 5:22 PM (211.207.xxx.139)

    에휴...안들자니...앞으로 쭉 볼텐데..좀 글코...들자니 내 맘이 안편하공...잉.

  • 5. Ellie
    '04.6.3 6:34 PM (24.162.xxx.174)

    오래간만에 로그인... 우리집 경험담.
    아는 분중에 갑자기 생활이 어렵게 되셔서 보험을 시작하셨더랬어요.
    우리엄마가 워낙 맘 약한 분이라.. 그분 신세타령 두손 꼭잡고 눈물 바람하며 듣더니...
    도와 드리겠다고 하셨나봐요.
    그분도 나쁜분이 아니신지라.. 상품중에, 적금 비슷한것.(잘은 모르겠는데... 뭐 나중에 돈 돌려 주는 것이 있었나봐요.) 추천해주셔서 들었더랬죠.
    저야 엄마한테 막 뭐라 그랬는데..
    나중에 지나서, 그분 다시 만날때마다 그분이 너무너무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그때.. 역시 엄마가 현명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게 적으면 엄청 긴 스토린데.. 쩝.

  • 6. 공주병
    '04.6.4 11:03 AM (210.104.xxx.61)

    저두 요즘 동생이 책세일즈를 시작했는데...저번달 110만원 계약을 해줬죠..
    학습지 1년치하구, 명작동화하구...
    근데 이번엔 과학책이 잘 나왔다며 아침,저녁으로 전화를 하네여..무슨 채무독촉받는 기분이
    랍니다..형편상 더이상 책을 구입할수 없다 하여도 아이들한테는 책이 필수라며 저를 가만두
    질 않네여..
    그래서 오늘 전화왔길래 "그럴려면 책세일즈 그만두고, 너것도 무리하게 사지 말라" 고 했더니 "훈계하지 말라"하더라구요..영업하고서 사람 많이 변한거 같아여..
    정말 지인 공략....민폐입니다...

  • 7. 요조숙녀
    '04.6.4 11:26 AM (61.79.xxx.14)

    보험 사실 다 비슷비슷해요 회사마다 큰 차이나면 경쟁력이 있겠어요.그저 내형편에 맞는거 추천해달라고해서 아는분한테 드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무슨일이 생겨도 이야기하기 좋고.서로 상부상조하는거고 살아가면서 나도 친척들한테 신세질일이 생길지 어떻케알겠어요

  • 8. 아직은손님
    '04.6.4 11:53 AM (211.50.xxx.167)

    근데 지인이 보험설계사를 하니까 맘이 불편한건 사실이더라고요
    저도 신랑상사분의 와이프가 보험을 하는데
    하도 권하길래 하나 가입했어요
    그런데 계약기간이 45년짜리로 가입을 했더군요
    45년동안 내가 80살이 될때까지 매월 8만2천얼마씩 넣는 겁니다.
    정말 황당해서...

  • 9. 질그릇
    '04.6.4 1:11 PM (218.50.xxx.187)

    그래요.. 쉬운 일 아니죠.. 저도 얼마전 보험 들었어요. 아니 남편이 들었죠. ^^
    아휴-- 입장 바꿔 생각해야지 어쩌겠어요. 바보 같은 소린지도 모르지만...
    그분 뜻하지 않은 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든요.
    도와 줄 수 있으면 도와드리세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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