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에 치어 사는 늦깎이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초등종교 및 도덕 기초이론 시간에 다섯 명이 팀을 짜서 보고서를 내기로 했어요.
개인차에 따라서 교사의 손길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 그게 편애라고 오해될 수도 있는 거고,
학급원 모두에게가 아니라 특정한 개인차(ex. 수학 실력)에만 수준별 교육이 이뤄진다면
그것도 편애라고 볼 수 있는 건지 등에 대해서 얘기 중이거든요.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에 대해서도요.
그런데, 우리가 이런 상황이 있을 수도 있을 거야 상상해서 상황을 만드는 것보다는
현실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과연 어떤 걸 편애라고 생각하고
또는 편애라고 오해받고 있는지 실제적인 사례를 수집해서 분석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했는데,
제 친구들은 빨라야 유치원 학부모들이라서요.. ^^;;
염치 불구하고 여기에 한번 도움을 청해봅니다.
학부모가 보기에 담임선생님이 편애한다고 생각되는 상황이 어떤 건지,
어떻게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셨는지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될 수 있으면 초등학교 때의 상황이었으면 좋겠고요,
얘기해주실 때 자녀의 학년을 가르쳐주시면 좋겠어요.
교사로 재직 중이시거나 경력이 있으신 분들께는
편애로 오해받는 상황이 있었거나,
그로 인해서 편애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는다든지
잘 봐달라는 식의 촌지를 받게 된 상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자신이 생각해도 편애일 수 있어서 고민하신 적은 있으신지 말이에요.
이 건 몇 년차에 있었던 일인지 가르쳐주시면 좋겠고요..
이 수업을 듣는 인원은 55명 가량이고요,
보고서 제출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모두의 앞에서 발표를 할 거기 때문에,
답변을 달아주신다면, 55명의 예비초등교사들이 교단에 서기에 앞서
편애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도움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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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좀 도와주세요.. ^^ (학교 편애 관련 경험수집)
더난낼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4-05-20 22:05:48
IP : 218.237.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스카이블루
'04.5.20 10:22 PM (210.221.xxx.75)저희애는 2학년 이구요.여러 엄마들과 대화중에 느낀점인데요
저학년때 미술이나 글짓기 수준이 크게 차이 나질 안는데
상을 받을때 보면 선생님의 안목에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고 합니다.2. 경빈마마
'04.5.21 12:19 AM (211.36.xxx.98)준비물 잘 챙겨오지 못하는 아이는 항상 잘 못챙깁니다.
수업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이거지요.
그러면 당연히 잘 해온 아이와 차별이 갑니다.
선생님도 어쩔수 없겠지요?
엄마의 관심이 아이 학습태도와 학교 분위기 만들기에 먼저 서있나?
아님, 우리애가 항상 먼저...꼭...
잘 봐달라~하는 욕심의 마음이 먼저되면 선생님은 부담이 된다 하더이다.
선생님도 왠지 불편한 엄마와 아이가 있다고 하셨어요.
선생님을 편하게 만들어 드려야 우리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지만...일단 엄마의 관심사가 아이에게 몰입되어 있으면
선생님의 태도도 조금은 달라지나 보더라구요?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의 현장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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