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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때리기 보다는...

엄마는 힘들어 조회수 : 907
작성일 : 2004-05-20 20:50:37



때리는 것의 효과는 그때 뿐인것 같습니다.

때리기 보다는 이러 이러한 부분이 잘못되었다고 아이에게 이야기 하고 다음에 또 잘못하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벌을 주는겁니다.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어 아이가 이에 동의해야함.  절대로 부모가 일방적으로 못하게 하면 안됨.)

예를 들면 며칠간 TV 만화를 못보게 한다던가 컴퓨터 게임을 못하게 한다던가 아예 컴퓨터의 인터넷 선을 빼놓는다던가... 휴대폰을 일주일간 압수한다던가.

아이가 잘못했을때도 절대로 흥분하거나 화를 내면서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나중에 아이가 공격적이 된다는군요.

이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아이키우는게 아닌가 싶네요.
엄마 노릇하기도 정말 힘듭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 한분 계신데, 예전에 그 분 댁에 본 것을 제가 약간 응용해서 사용한 방법입니다.
>
>1.
>아이의 잘못을 알면 일단 벽을 향해 무릎 꿇고 않으라고 합니다.
>한 2~3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잘못한 것이 크면 좀 더 오래 둬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사이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고, 부모는 감정을 삭이고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생각하게 됩니다.
>
>2.
>돌아 앉으라고 해서 마주보면서 아이의 잘못을 얘기해 줍니다. 이 때는 편하게 앉게 하구요. 유의할 점은 아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게 하지 마시고 마주보시라는 겁니다.
>아이가 반론할 기회도 주시고, 다시 재반론도 하시구요. 이 과정에서 화를 내시면 안됩니다.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즐기셔야 합니다.
>
>3.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경중을 판단하게 하세요. 저는 1대~10대 사이에 몇대를 맞아야 하는가를 정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래도 조금 형량(?)을 줄여서 말하죠. 그러면 조정을 하세요.
>아이가 3대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으면 5대, 조정해서 4대로 하던지, 그대로 5대로 하던지 상황을 봐서 하시구요.
>
>4.
>저는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렸습니다. 단, 아프다는 소리를 내면 다시 처음부터 때립니다. (물론 이 사실은 미리 알려줘야죠)  맞는 과정에서 참을성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5.
>때린 후에는 다시 앉혀서, 네가 미워서 때린 것이 아니다, 네가 착한 사람으로 크게 하려고 때린거나,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 말을 꼭 해주세요.
>



IP : 211.177.xxx.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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