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도 사은품때문에 구매했다오.

[yuni]

오늘 학부모 모임에 갔다가 일산그랜드백화점 수퍼에 들렀어요.
CJ홈조리 냉면 두개 사면 아이스백을 준다잖아요.
사이즈는 그 홈조리 냉면 두개 넣으니 낙낙하게 여유가 있더라고요.
연한 달걀색에...CJ마크도 자그만하고 앙증맞게 수놓고...
물건살때 끼워주는 사은품에 혹하면 영락없는 아줌마라는데...
하기사 아줌마 경력 19년째이니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뒤집어봐도 아줌마지만... ㅎㅎㅎ
여름에 울 아들 물얼린 시원한 패트병하고 락앤락통에 과일 담아 학교에 들고 다니면 좋을것 같아
당장 필요도 없는 냉면을 덥석 집었지 뭡니까.
옆에 서있던 새댁은 아이스백은 필요없다고 냉면만 집어가는데
그 주부한테 말해서 백 하나 더 집어올걸.. ㅋㅋㅋ

[김혜경]

하하...

[이론의 여왕]

너무 재미있으세요. ^^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뒤집어봐도' 에서 넘어갔습니다. ㅎㅎㅎ
아까비... 그 새댁이 내다버린(?) 것도 챙겨오시지...

[빈수레]

아~, 아깝당....새댁몫 챙겨서 저한테 던져 주시면...무궁무진 복을 받으셨을텐데...히힛~ =3=3=3=3=3

[박혜련]

저도 확실한 아줌마네요.
오늘 나가서 아이스백 꼭 챙겨와야겠어요.
냉면은 아이스백에 끼어서 오겠죠?

[으니]

아~ 아이스백...넘 탐난다....
혹 그 새댁처럼 냉면만 필요하신 분은 저한테 연락주세용~

[벚꽃]

아이스백 예쁘네요
냉면을 버리더라도 살만한 가치가 있겠는걸요^^

[치즈]

아드님 졸업하면 넘겨주셔요. 일순위등록합니다요.

[키세스]

침 질질...
냉면이 아니라 가방 보고 흘리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도 팔라나? ^^;;

[yuni]

오늘 일산 이마트에서는 냉면사도 안줍니다. -_-;;

[햇님마미]

역시 유니님~
일산 벙개때의 그 모습이 아닙니다^*^
아줌마는 어딜가도 공짜라는 말에 다른 물건고르다가도 선착순하면 막빠로 뛰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