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담임 선생님 2

김흥임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04-05-13 16:20:17


짱구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부모라면 누구라도 그렇듯이
일단 학교 선생님으로부터의 뜻하지 않은
전화를 받게 되면 우선 가슴먼저

내려 앉는다.

사고라도 난 걸까
내 아이가 뭔 실수라도 한걸까
등등,,,

평소 아이의 하는 말로 미루어 볼때
내 아이를 상당히 이뻐해 주시는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엄마 선생님이 나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신대,
라든지

틈틈이 참고서를 챙겨 주신다든지....

생긴 것만 보고 반듯한 놈일것이다
판단해 버리는 선생님들 때문에 그 기대치에 맞추다
보니 몸가짐도 함부로 못한다 는 아들놈.

편애를 받는듯싶은것이 종종 다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아들놈 ,

조용 조용한 음성으로 건강은 어떠시냐고,
아이가 너무 이뻐서
믿음직 스러워서
자신이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아이를 한학기 장학생으로 추천 했노라고,
집 비우지 마시라고
선물이 배달 될거라고
........................

왕따.
돈봉투 바라는 선생님.
어느 나라 얘기인지 ....


IP : 220.117.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5.13 4:25 PM (221.149.xxx.100)

    선생님 얘기가 아니라 자제분 자랑하시는 거지요? 저번 따님에 이어...
    울 아기도 그렇게 자라주었으면...아니, 제가 그리 키워야 맞는 말인가요? ^^

  • 2. 빈수레
    '04.5.13 4:39 PM (211.204.xxx.190)

    아이 둘 다...천복을 받으신 것이어요~!!!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은...정말 모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닌데. ㅠㅠ <-부러움에..

  • 3. 벚꽃
    '04.5.13 6:33 PM (211.224.xxx.108)

    김흥임님!
    이참에 "나는 우리아이를 이렇게 키웠다~" 라고
    연재 시리즈로 내주시면 안될까요?

    육아는 너무 힘들어요^^;
    재미있어야 한다는데.....

  • 4. 햇님마미
    '04.5.13 7:53 PM (218.156.xxx.65)

    저는 초3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기말 시험이 끝나고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 시험지 궁금 하지 않냐고"
    그래서 괜찮다고 그냥 아이가 알려줄 거라고 했는데 전화를 계속 끊지 않아서 한 번 뵙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알겠습니다. 하심에 그 다음날로 직행
    그것 뭘 바라시고 전화주신것 분명 맞으시죠...

  • 5. 김혜경
    '04.5.13 8:37 PM (211.178.xxx.189)

    김흥임님..그런 행복 누릴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009 ELLE카시트 팔려구요... 3 naomi 2004/05/13 904
283008 이럴땐 좀 서럽기도 합니다... 15 이럴땐 익명.. 2004/05/13 1,680
283007 수면유형 자가진단...(kbs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펌글~~ 5 미씨 2004/05/13 910
283006 코스트코의 수출용 삼양라면은 ? 1 사발면 2004/05/13 1,067
283005 담임 선생님 2 5 김흥임 2004/05/13 1,598
283004 아이 담임선생님... 14 걱정맘 2004/05/13 1,618
283003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한개를 공짜로 8 조용필팬 2004/05/13 1,126
283002 13개월 된 아이에게 홍삼을 5 초보엄마 2004/05/13 931
283001 저 밑에 채식으로 살이찐다고 하기에 6 채식으로 2004/05/13 893
283000 피아노 미국에선 비싼가요? 2 쿠키 2004/05/13 916
282999 밀려오는 잠=.=;; 4 깜찍새댁 2004/05/13 883
282998 어떤 아로마 오일 쓰세요? 1 웰빙족이 되.. 2004/05/13 902
282997 김치찌개때문에 싸운 사연 6 푸른양 2004/05/13 905
282996 꿈에 나타난 깜찌기 펭님... 4 김민지 2004/05/13 879
282995 [펌] 어느 젊은이 한번쯤 2004/05/13 879
282994 최고의 케잌 7 푸른나무 2004/05/13 1,182
282993 전기압력밥솥 폭발 13 최은주 2004/05/13 1,486
282992 새소리... 빗소리.... 맘소리 8 집이야기 2004/05/13 891
282991 재혼했는데도 맘이 편치가 않네요... 11 재혼부부 2004/05/13 2,447
282990 교복 입으셨나요? 33 jasmin.. 2004/05/12 1,917
282989 코스트코에 다녀오다. 12 yuni 2004/05/12 2,001
282988 '와인강좌' 첫 강의 날짜와 기타등등... 8 김새봄 2004/05/12 877
282987 아이들 데리고 오세요.그리고 시음한 와인 구입문제.. 김새봄 2004/05/13 903
282986 어찌 할줄을 모르겠어요. 어쩜 좋아요? 6 어찌하죠? 2004/05/12 1,417
282985 5월의 편지- 이별과 그리움을 위하여 귀여운 토끼.. 2004/05/12 890
282984 뉴스를 보다 11 깜찌기 펭 2004/05/12 1,155
282983 무료 쇼핑몰 분양이 있네요 1 무우꽃 2004/05/12 889
282982 묵은 쌀로 지은 밥 냄세 제거하기..<--요즘 이런일 없나요? 1 yorizz.. 2004/05/12 882
282981 살해된 토끼[펌] 5 여우별 2004/05/12 891
282980 오늘같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5 푸른나무 2004/05/12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