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KTX 이용후기 : 동대구 <--> 서울

beawoman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04-05-04 14:47:45
지난 주에 서울에 일주일 다녀올 일이 있어 KTX를 이용해봤습니다.
이동경로을 그림으로 그리면
4월26일
         장소 : 영천 ------------>  동대구---------------->서울역
   교통수단 :        새마을호30분              KTX 1시간30분
         좌석 :         순방향,통로쪽            역방향, 창쪽
         독서 :         TV                           책펴놓고 공부했음
      
4월30일
         장소 : 서울역 ------------> 동대구---------------->영천
   교통수단 :        KTX1시간40분               새마을호30분
         좌석 :         순방향, 통로쪽              순방향, 창쪽
         독서 :         잡지, TV                      TV

저는 환승 예매라서 가격이 많이 할인되었구요,
10일전에 한것은 역방향이고, 2주전에 한것은 정방향이었습니다.
예매시에 정방향부터 된다고 하니, 일정이 확정되신 분은 미리미리 하시면 더 많이 할인되요.
주말은 거의 모든 좌석이 매진이니 미리 준비하셔야 됩니다.

제가 평소 봉고차를 역방향으로 10분만 타도 속이 좀 안좋았는데 KTX에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저도 KTX 타기전에 하두 말이 많아서 주저주저 했는데 별일없더라구요.

그래두 이해되는 구석은 많이 있었습니다.
창쪽에 앉았을 때, 가속시는 웅~~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새마을호에 비해서 흔들림은 정말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약간 흔들리기는 해요.
결정적으로 좌석은 너무 좁아 답답해요.
좌석 몇열만 빼면 좀 여유가 있겠던데..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저는 키가 작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제 옆의 키큰 남자분은 좀 힘들었지 싶어요.
본인이 예민하다 싶으면 정방향으로 예매하세요.  표 끊을 때 확인 가능하거든요.

주요거점 도시분들은 이용하기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목포등...
포항이나 울산은 비행기가 아직은 빠른 것 같아요.
서울 역삼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것도 1시간이나 걸리니 공항 가는 것만큼 걸리고
지하철역에서 KTX 타는 곳까지도 많이 걷더라구요,

아직까지는 KTX가 신뢰를 많이 받지 못하는데  계속 좋아질 것이라 믿어요.
꼭 장거리를 이동하셔야 하는 분이시라면 고려해봄직 합니다.  
IP : 169.140.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4.5.4 3:10 PM (169.140.xxx.8)

    그런데 아래에 역방향으로 KTX을 이용하시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것 같다고 하니....
    어른들은 이용하실 때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 2. 촌장
    '04.5.4 3:51 PM (210.178.xxx.34)

    beawoman님
    저 영천 살아요
    82에서 보니 반갑네요
    혹시 정말 영천 사십니까?

  • 3. beawoman
    '04.5.4 4:11 PM (169.140.xxx.8)

    촌장님 예 저 반은 영천 살고, 반은 포항살아요.
    저도 반가와요. 우리 삼송만두 집에서 번개라도 함 할까요?

  • 4. 키세스
    '04.5.4 5:36 PM (211.176.xxx.151)

    환승해야 하는 경주엔선 차라리 새마을 타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서울까지 네시간 조금 넘는데...
    언제 한번 타보려나... ^^;

  • 5. 라라
    '04.5.4 6:17 PM (220.122.xxx.173)

    beawoman님 , 레포트를 아주 자세히 쓰셨어요.
    KTX 탈 때 많은 참고가 될거 같아요.
    고마워요.

  • 6. 예맑음
    '04.5.4 10:08 PM (218.238.xxx.228)

    저도 주말에 부산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KTX타고 다녀왔는데요... 설서 2시간 40분..
    정말 빠르더군요... 저도 갈때는 역방향 올때는 정방향 타고 왔는데요..
    별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첨엔 역방향이라 되게 긴장했는데...
    전 되게 빠르다고 해서 창문으로 밖을 못볼줄 알았답니다... 눈돌아갈까봐..
    ㅋㅋ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촌스런 생각을 했나봐요...
    암튼.. 빨라서 좋긴 했답니당~

  • 7. 이론의 여왕
    '04.5.5 1:41 AM (203.246.xxx.230)

    저도 경주갈 때 KTX타고 동대구까지 가서 새마을호로 갈아탔는데
    평일이어서인지 좌석이 1/3 정도만 찼더라구요.
    흔들림도 적고, 생각보다 쾌적했어요.
    (사치 부린다고 특실타서 더 좋았구요.^^)

    그런데 그렇게 빠른 열차에 왜 좌석 안전띠가 없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80 쯔비벨무스터 폭풍후기.. 28 아라레 2004/05/04 1,904
18879 첫사랑 얘기..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2 가슴이아파 2004/05/04 1,261
18878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 18 빨강머리앤 2004/05/04 1,594
18877 꽁짜 케잌... 3 고릴라 2004/05/04 1,096
18876 KTX 이용후기 : 동대구 <--> 서울 7 beawom.. 2004/05/04 1,043
18875 또 술입니다, 어찌 응징해야할까요??.. 9 남편때문에열.. 2004/05/04 1,108
18874 신고합니다. 5 정보경 2004/05/04 902
18873 심각한 이야기 하는걸 싫어하는 남자... 어떻게 하나요? 15 이야기 2004/05/04 1,597
18872 어버이날 선물 고민인데 좀 봐주세요. 2 고민중 2004/05/04 886
18871 임신일까요? 병원에 가봐야 할지... 7 저도 오늘은.. 2004/05/04 988
18870 연꽃과 새식구 10 깜찌기 펭 2004/05/04 1,177
18869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 여행 2 클라 2004/05/04 900
18868 결혼에 대한 대답은 같은 건지.. 25 고민 2004/05/04 1,293
18867 처음 가입해서 글남기네요 ^^ 2 힘내자~♡ 2004/05/03 617
18866 다여트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익명할께요 2004/05/03 1,084
18865 애니믹서 궁금해 하시는 궁금이님!! ^^ 2 키세스 2004/05/03 876
18864 가베미학 2 koko 2004/05/03 897
18863 아껴쓰는 좋은 습관 5 딸하나.. 2004/05/03 1,174
18862 ▣ 5월 신상품이 선보입니다.*^ ^* champl.. 2004/05/03 1,019
18861 요리비결 1 김세교 2004/05/03 1,128
18860 [ 모유와 비만 방지에 대한..기사] 2 yorizz.. 2004/05/03 902
18859 저 지금 코스트코에 다녀왔는데... 6 미스테리 2004/05/03 1,586
18858 베란다 고추랑 토마토? 2 새초롬 2004/05/03 911
18857 이런건... 4 쪼양 2004/05/03 884
18856 부엌에 어울릴만한 십자수작품은... 3 향기나무 2004/05/03 882
18855 결혼생활 생각보다 힘드네요^^ 9 우울^^ 2004/05/03 1,844
18854 저희 사랑방 지었답니다. 13 쉐어그린 2004/05/03 1,349
18853 결혼식음식 비용은 어떻게... 14 신부 2004/05/03 1,171
18852 임산부가 이래도 되는지.. 4 오늘만 익명.. 2004/05/03 1,224
18851 냠냠주부님이 궁금하당 2 @@ 2004/05/03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