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이장애래요
제마음과 의지를 감당못해 글 올려봅니다.
저는 학벌도 갖추었구요,외모도 보통이상입니다(남들이요).
나이도 서른을 훌쩍 넘겼네요.
다른판단이나 평가는 이성적으로 여우같이 잘 합니다.
그런데 제 식습관만큼은 의지대로 잘못해요.
말그대로 폭식을하고 얼마후 다 토해내버려요.
근 10년째 그래온것같아요.
덕분에 평균 체중과 몸매는 유지하고 있지만,
건강을 생각할때 그만둬야한다는 것 또한 잘 알고있죠.
그런데 이 의지는 왜 다른것처럼 마음대로 못하는 걸까요.
단번에 그만둘 수 있는 의지의 처방이 없을까요.
그러면 큰일난다,왜그렇게어리석냐 이런말씀들말고
제게 현명함을 주세요.
의사들이 할 수있는말들 말구요,,,
1. 나나
'04.4.27 11:42 PM (211.49.xxx.188)마음을 조금만 느긋하게 가져 보세요.
무언가,,지금까지 살면서 맺혔던 부분에 대해서는,,,잊어 버리세요..
좋게 생각하거나요..한번에 사람 생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조금씩 천천히 느긋해 지시면,좋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을 때 폭식 하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토하구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오면,,운동을 한다거나,,목욕을 한다거나..
오락실 노래방이라고 가서,,크게 노래라도 불러서 순간순간 스트레스를 풀어 주세요.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하고,땀 한번 흘리고 나면,,잡생각은 달아나요..
우선 한달 만이라도,,,이렇게 해보세요..
전공이 이쪽이라,,학교 다닐 때 레포트 같은거 자료 조사 하면서 보니..
스트레스 받는 상황만 잘 해결해도 도움이 많이 된데요..힘내세요.2. ....
'04.4.28 8:22 AM (69.5.xxx.107)그게 심하면..정말 심각하게 마르던걸요..
병원에 가 보심이 어떨까...싶은데요...
나중에 아기도 낳아야하구..젊을땐 건강이 별거 아닐수 있지만 나이가 40 넘으면 건강이 거의 전부예요..건강 잃으면 정말..아무것도 아닐수 있어요...3. 서산댁
'04.4.28 9:26 AM (211.229.xxx.121)님. 전 먹는걸 자제못하는편입니다.
먹고, 이내 자버리거든요. 자다보면, 위에서 음식들이 서로 난리에요.
이러지 말아야지를 정말 몇번이나 다짐하는지 ........
님, 편안한 마음. 이것이 약 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고쳐지는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천천히, .... 편하게요. 나나님 말처럼 목욕이나 운동 어떠세요.4. 겨란
'04.4.28 10:07 AM (211.119.xxx.119)음.. 우리 언니와 여동생이 모두 그렇게 먹고 토하면서 한 10kg 빼더니 지금은 절대 토하는 일 없이 결혼해서 애낳고 아주 정상적으로 잘 살고 있어요. 그러니 넘 걱정하지 마시고요. 근데 10년은 약간 기네요. 살찔까봐 무서워서 그러세요? 근데 사실... 행복한 사람은 살쪄도 행복하거든요 -.- 애인은 있으시죠? 기를 쓰고 행복해지세요. 그 수밖엔 없답니다.
5. 겨란
'04.4.28 10:10 AM (211.119.xxx.119)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이 '섭식장애를 어떻게 해결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대개 그렇지만, 진짜 문제는 다른데 있거든요. 편안한 마음 행복한 마음 아이스크림은 해태 그것이 인생의 진리 뭐 전 그렇습니다 하하~
6. 저역시...
'04.4.28 10:25 AM (61.77.xxx.131)비슷한상황이예요...
정말이지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요.
문제가 심각하다구 생각하지만 언제나 마지막이라구 다짐하지만
소용없어요.
요새는 그냥 포기하구 지낸다는...7. 커피나무
'04.4.28 11:55 AM (211.203.xxx.94)저 아는 사람도 폭식증이예요. 끊임없이 계속 먹어대다가 화장실가서 다 토해내는 식...
그러다보니 위산이 올라와서 치아도 엄청나게 많이 삭았더군요. 치과의사가 그 얘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면 나이40 넘어가기전에 틀니해야된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정신과까지 다녔는데 도저히 고쳐지지가 않더군요. 그얘가 딱 한번 괜찮아졌을 때가 있었는데 연애할때는 그나마 좀 덜했어요. 연애하고 계시면 그쪽에 신경을 많이 쓰시면서 먹는것에 대해 조금씩 느긋하게 생각하시는건 어떨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8707 | 혜경님 안녕하세요? 1 | 파인애플 | 2004/04/27 | 896 |
18706 | 인간아, 왜 사니? 9 | jasmin.. | 2004/04/27 | 2,016 |
18705 | 바닐라,바닐라빈,바닐라향 | 이앤정 | 2004/04/27 | 891 |
18704 | 식이장애래요 7 | 어리석은이 | 2004/04/27 | 1,068 |
18703 | 야채수 2주째.. | 여니쌤 | 2004/04/27 | 1,178 |
18702 | 어쩌나! 있을때 잘 할껄.... 5 | 아침키위 | 2004/04/27 | 1,181 |
18701 | 장난감 가게 어떨까요?조언 부탁드립니다.. 5 | 궁금이 | 2004/04/27 | 898 |
18700 | 파리지엔느..일산 벙개 할까요? 51 | 연탄장수 | 2004/04/24 | 3,081 |
18699 | [임신중 아내의 음식을 탐하지 말지어다] 5 | yorizz.. | 2004/04/27 | 1,059 |
18698 | 검색기능 질문인데요... 1 | 얼음공주 | 2004/04/27 | 879 |
18697 | 생일자축. 19 | 찌니 ^.... | 2004/04/27 | 912 |
18696 | 저.급한데요. 방금 컴퓨터를 끄려고하니 ... 1 | 자운영 | 2004/04/27 | 932 |
18695 | 시부모랑 같이 살면....정말 적이 될까요?? 27 | 심난한 예비.. | 2004/04/27 | 2,590 |
18694 | 인우둥이 뜸했던 사연....ㅠ.ㅠ 17 | 인우둥 | 2004/04/27 | 1,323 |
18693 | 물어보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만...^^ 2 | 참나무 | 2004/04/27 | 1,185 |
18692 | 흐흠..메이플 티.. 2 | 쑥쑥맘 | 2004/04/27 | 882 |
18691 | 쭈니맘님! 아로마 팩이요! 3 | 물빛사랑 | 2004/04/27 | 892 |
18690 | 부부싸움후,,, 8 | 아뜨~ | 2004/04/27 | 1,491 |
18689 | 미국가서 사올만한 것들 뭐가있나요? 8 | 출장준비중 | 2004/04/27 | 1,050 |
18688 | 첫날밤 잠옷은??(제일평화 빅토리아...하는 잠옷 아셔요?) 14 | ms. so.. | 2004/04/27 | 1,944 |
18687 | 비타민 플라자 2 | 민 | 2004/04/27 | 1,184 |
18686 | 남편채팅 2 | 일전에도 올.. | 2004/04/27 | 1,140 |
18685 |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1 | 서민진 | 2004/04/27 | 904 |
18684 | 오늘 남편이 중국 까르푸에서 장 봐온다고 했는데 3 | 김현경 | 2004/04/27 | 882 |
18683 | 기억을 더듬으며... 1 | kkozy | 2004/04/27 | 879 |
18682 | 폰타나 스프 구입 원하시는 서산댁님 ^^ | 지미원 | 2004/04/27 | 889 |
18681 | 초등학생의 전학문제(학부모,선생님들 봐주세요) 2 | 로드 | 2004/04/27 | 885 |
18680 | 손톱 물어 뜯는 버릇 고치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8 | jill | 2004/04/27 | 1,270 |
18679 | 비올때 포장이사하면 물건 젖지않나요? 3 | 세연맘 | 2004/04/26 | 1,043 |
18678 | 올챙이가 무서워. 3 | 날마다행복 | 2004/04/26 | 8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