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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으며...

kkozy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4-04-27 09:37:23

나는 나이들어도 안그럴줄 알았었는데,,하는 내 변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신 유행가요를 모르게 된 내 모습과
놀이기구를 타기 싫어 하는 내모습을 보면,, ㅎㅎㅎ,,,
나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나이는 어쩔수없구나 싶어집니다.

언제부터인가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보면 아는사람 손가락으로 꼽게되고,
어느게 노래제목이고,어느게 노래부르는 사람이름인지 구분도 못하게 되버렸습니다.

예전엔 노래방가면 뒤로 뺴는 사람이 아니었건만,
요즘은 본의아니게 한곡 불러봐,,할때까지 머뭇거리게 되곤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ㅎㅎㅎ,,,
예전에 잘 부르던 노랫가락들은 중간중간 입에서 맴돌건만 구놈의 제목이 생각이 안나잖아요.. ㅜㅜ

누구는 연애시절 모르는 최신곡이 없던 아내가 노래방에 갔을 때 아는 신곡이 없다는 모습을 보고 “당신이 모르는 노래를 나는 알고 있는데,당신은 왜 노래를 모르게 됐나요”라며 마음 아파했다더구만,
아직도 최신유행 노래 부르는 울 남편은 "넌 새로운걸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거야" 라는 말로 내 서글픔을 더해주네요.

어제도 오늘도 비 내리는 꿀꿀한 날씨탓인지
이런저런 상념에 젖어있다가
예전에 내가 좋아했던던 노래들이 뭐였더라...
옛날 기억더듬으며 노래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캬~~~ 좋네요.. 이런 여유...

지금 찾은 노래들 담아놨다가 모임있는날은 다시 제목외우고 나가야겠어요.
다시 서글퍼지지 않도록...*^^*






IP : 220.78.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4.27 9:48 AM (219.241.xxx.246)

    적어가지고 다니세요...노래 제목...
    누구누구는 한때 지갑안에 부를 노래 제목 적어서 가지고 다녔다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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