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제주도 갈 계획은 세웠는데...

[비니맘]

아래글 보니까.. 5월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더군요..
저 역시.. 30이 넘도록 제주도 한 번 못 가봐서... 올 봄에는 비니랑 꼭 같이 가기로 철썩 같이 약속을 하였더랍니다. (사실.. 그 약속은 재작년 10월부터 해 온 약속 이었는데...)  그런데.. 올해도 못가려나 봅니다..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 친정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못 간답니다.. 원래 애들하고 친정어머니만 모시고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럼 좋다.. 나는 비니랑 어머니 모시고 가련다..했는데~~ 그만 저의 친정어머니도 못 가신답니다.  그럼 또 좋다.. 나는 비니랑 둘이 간닷!! 했는데 -.-;;  저의 어머니.. 절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디 제주도를 여자 혼자 아이랑만 둘이서... 말이 되냐는 겁니다.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일까요?
아무래도.. 제주도랑 저하고는 인연이 없는가 봅니다...

[쭈니맘]

ㅠ.ㅠ.....
같이 가고픈데....
저랑 쭈니랑 간다고 해도 안 보내주시겠죠...??
언제쯤이면 여자들끼리 여행을 갈 수 잇을까요..??
넘 속상해요....
쭈니 아빠가 괜시리 원망스럽네요...ㅠ.ㅠ
그래도 바쁘다는데 어쩌겠어요...이해해줘야지..
그리하여도...ㅠ.ㅠ

[김혜경]

시누올케지간에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을 것 같은데...한번 계획을 세워보시죠?

[Jessie]

애랑 둘이만 가는 건 힘들죠. 혼자서 애를 24시간 감당해야 한다는 뜻인데.^^
차라리 혼자 가는게... 혼자가도 좋아요.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하면 무지 기분 좋거든요.
혹시 안전때문이시라면, 글쎄요. 전 안전에 위협을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만.
낮에야 관광지 다니는 거고. 밤엔 숙소에서 노는 건데요 뭐..
그래도 일행이 있으면 더 재밌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