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82cook의 폐인이 되어가는 나의 모습....

[쭈니들 맘]

안녕하세요..
쭈니맘이 아닌 쭈니들맘입니다..

오래전에 회원등록해놓고는 근 한달전부터는 거의 82cook의 폐인이 되어 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간간히 발견합니다....
제 전공이 전산이고, 일이 하루종일 컴 앞에 앉아사는 직장인이지만 이렇게 싸이트에 글 올리고 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데 이 유독 이 싸이트에만 오면 손가락이 근질근질 한지....^^

어젠 남편을 꼬시고 꼬셔서 이천에 다녀왔답니다...
사라다님이 사신 그릇 저도 샀습니다...
현대 공예가 건물이 2개더라구요.. 하나는 그야말로 작품성 있는 그릇들.. 또 한군데는 실용적인 그릇들
이라고나 할까..
작품성 있는 그릇들이 이쁘긴 한데 값도 만만찮고 아직 말량광이 우리 쭈니들땜에 고민하다가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사라다님이 사신 "두울" 그릇을 사시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거기 단골인 분이 자기도 그 그릇 집에서 사용하는데 쓰면
쓸수록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10여개 사고, 불고기판사고, 삼겹살판은 이미 품절.....
워머는 살까말까 고민고민하다가 안 샀어요..... 마침 계산하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값도 많이 깎아주셨
어요... (흐~미 좋은거....)

근데....... 슬픈 사실은..
저녁에 설겆이 하면서 한개르 깨먹었다는 사실.... ㅠ.ㅠ
내가 너무 슬퍼하니까 울 신랑 담에 또 가서 사면되지 뭐.... 하고 위로 하더라구요..

불고기판에 불고기 해놓고 사진까정 찍었는데 영 이상하게 나와서 올리지는 못하구요...

jasmine님의 "쏘세지 두번 죽이기"를 울 아들래미 간식으로 해서 학교에 가져갔더니 인기짱이었데요..
jasmine님 감사합니다....
애들한테 "~ 두번죽이기" 라고 말하기 뭣해서 "미니 핫도그"라고 명명했습니다...
음.. 근데 그놈의 피넛도우 가루를 못 사서 붕어빵 가루를 샀더니 그래서 그런지 쏘세지에 붙이기가
영 힘드네요...

에구구... 이제 일 시작해야 할거 같습니다...

[jasmine]

고걸 학교에 보내려면, 몇개나 죽여야 하죠?
전, 한 봉지 죽이고, 뻗었는데.....대단하시네요.
근데, 폐인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요. 지금까진 아무것도 아닐걸요.....ㅋㅋㅋ

[김혜경]

흐흐...어서 일 하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