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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함에 짜증나~

송혜영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04-04-12 11:17:14
우리 시어머니가 시누이 칭찬하는 말 중 제가 경기하는 말 "걔는 너무 알뜰해서..."

우리 어머님이 알뜰하다고 칭찬하는 예를 들어드리면...

우리 어머님은 시누이 집에 가면 밥먹다가 구역질이 나오신대요.
제가 놀라서 왜요? 했더니
반찬이 뚝배기 밑바닥에 조금 남은 된장찌개랑 김치 하나 놓고 먹는다고...
걔가 너무 알뜰해서 그렇다고...

시누이 집에 가면 냉장고에 귤 한조각 없대요.
너무 알뜰해서...

아 또 있네요.
된장국 끓일 때 된장을 거르지 않고 그냥 끓인대요.
아깝다고...  그것도 알뜰한 거고...

추석에 저는 송편 한 말 빚느라 어깨가 빠지겠구만
어머님은 돌아가신 시어머니 제사 지새는 시누 불쌍해서
떡 같은 건 여기 와서 가져가라고...
나물 같은 것도 사서 지내라고...
나물 3개 하라고 했다고 사위가 죽은 엄마한테는 끔찍하게 잘 한다고...
그러면서 고생하는 딸 안쓰러워 죽고...

김장 100포기 해도 가져가는 딸년은 와보지도 않고
다음날 차 갖고 와서 달랑 갖고 가는...

몇 년 전엔가 시누가 둘째 백일이라고 집에 오라고 해서 갔어요.
워낙 살림솜씨 음식솜씨가 없어서 기대도 안했지만 어떻게...
그 때 사람들 다 모이니까 10명 정도였는데
밥그릇 국그릇이 10개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남자들 먹고 설겆이 하고 여자들 먹고...
아니 전업주부 집 살림살이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설겆이 하면서 보니 싱크대 상부 장이 텅~~~

돌아가신 시어머니 제사 때도 동태전 하나 달랑 부쳤답니다.
그것도 어머님은 너무 알뜰해서 그렇다고...

여름 휴가 때마다 시누이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데...
어머님은 걔가 하면 음식 하나 남기는 법이 없다고...
너무 알뜰해서...
실은 우리 어머님 손이 너무 커서 요새 젊은 사람들 음식 하면 굶어죽을 거 같다고 하시면서도
시누이가 그러면 알뜰한 거고..

제가 우리 신랑한테 그랬지요.
내가 저렇게 살림하면 아들 굶겨 죽인다고 그럴 거라고...
IP : 221.138.xxx.1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4.12 11:40 AM (211.227.xxx.235)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닞만 시자가 붙으면 다들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울 시모 며느리인 저는 돈벌구 애 낳구 (애 낳는 오전까지 일했구만) 시모 시부 같이 사는데 시누가 항상 불쌍하데요 울 시누 일하다가 집에서 살림하는데 시댁에서 지방이라 돈되것은 아니지만 집두 1채주고 시부 가까이 살긴하시지만 애만 열심히 봐주시고 시누 집에서 빕한끼 안드신답니다.게을러서 집안일도 대강대강 하고(시모 집에가면 화장실청소 집안일 해주시고 옵니다 시누 게으르다고 노랩니다) 남편하고 사이 그럭저럭 괜찮고.. 도데체가 객관적으로 봐두 내가 불쌍하지 시누가 왜 불쌍하답니까???말하다가 보니 짜증나네요

  • 2. 저두
    '04.4.12 11:50 AM (211.217.xxx.151)

    저두 시어머님이 아무리 딸 하나지만 시누이만 생각하시는거 정말 듣기 싫어요.저희 시누이는 고모부가 수입이 적을때도 아르바이트 한번을 안하고 ,징징거려서 어머님과제가 돈까지 보테줬어요.저도 넉넉치 않은 형편이어서 직장 다니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살구요..그래도 시어머니는 맨날 우리딸 고생하는거 안쓰러워서 못보겠다고 난리세요.
    저희 생활비 아껴서 시어머니 용돈 드리면 그돈으로 시누이 살림 사주느라 바쁘시구요.
    그러니 자연적으로 어머님도 미워지고 아가씨도 미워지더라구요..배아파서 난자식이라 딸과며느리는 물론 다르겠지만 앞에서 너무 표나게 딸만 챙기시는건 ...

  • 3. 쵸콜릿
    '04.4.12 11:50 AM (211.208.xxx.253)

    좀 심하네요...그 정도면 그집 식구들 영양실조 걸리지 않을까요?
    알뜰하기 보다는 게으르다는 표현이 적당한 듯 ~~~

  • 4. 하하하
    '04.4.12 12:57 PM (220.118.xxx.186)

    정말 웃겨서 웃습니다. ^^ 그건 알뜰이 아니라 지지리 궁상이죠... ㅎㅎㅎ

  • 5. 처음으로 익명
    '04.4.12 1:09 PM (221.138.xxx.248)

    웃기네요
    팔이 안으로 굽나보죠
    님도 알뜰해보세요
    시어른 오시면 식사도 알뜰하게 차려주시구요
    냉장고도 텅 비워보세요
    뭐라고 하시면 아껴야 잘살죠 하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못지 않은 시누가 3명이랍니다
    늘 오시면 살림잘한다고 칭찬하기 바쁩니다
    시누 아이들은 겉옷은 멀쩡한데 속옷은 늘 헤져 있습니다용

  • 6. 두번째익명
    '04.4.12 1:28 PM (211.177.xxx.157)

    우리 시엄니와 시누랑 어찌 그리 똑같을까나
    시누집 가보면 이사가기전날 밤 같애요. 빨래더미
    베란다에 쓰잘대기 없는 물건이 잔뜩 쌓여있고
    그러면서 울시엄닌 '갸 봐라 을매나 알뜰한가
    집에 벽지도 안하고 도배도 안하고..' 난 도대체 그집에
    가면 벌레나올거 같애서리...어째 그러고 잠이올까나~
    울시엄니가 더 깨지요..시누가 그렇게 살림살이를 하는데
    그게 알뜰함에서 오는거라니........뜨아~

  • 7. 또 있어요.
    '04.4.12 1:32 PM (211.176.xxx.151)

    우리 집에도 그런 시누 하나 있어요.
    지지리 궁상
    머리 자기가 잘랐는데 솜씨가 워낙 없으니까 코미디에
    커다란 얼룩있는 흰 티 같은 거 입고도 버젓이 돌아다니고
    우리애 돌 때도 그런 옷에 청바지에 애 포대기에 업고 왔어요.
    좀 분위기 있는 데서 했는데... -_-
    제 친구들이 시누라니까 오빠 아이 돌에 저러고 오는 사람 처음 봤다대요.ㅜ,ㅜ
    집에 사람 불러놓고 그집 시누랑 그릇 숫자도 비슷하고, 아깝다고 손님상에 바람 든 무로 끓인 매운탕 올리대요. -_-
    게으르진 않아요.
    하루종일 쓸고 닦고 그런데 그집 언제가도 엉망입니다.
    아이가 있는데 장롱이나 수납장이 거의 없어서 이불이랑 겨울 옷이랑 애들 장난감이 온 집에 덮여있습니다.
    부엌에도 그릇 담을 데가 없어서 대야에 접시 쌓아놓고...
    집도 애들도 6.25 난민 같아요.
    난방비 아낀다고 비싼 옥매트 사다놓고 전기요금 (오천원)아까워서 방 구석에 접어 놓고 살아요.
    아이 옷을 얻어 입히는 것도 아니고 사서 입히는데 때 안묻고 싼 것만 고르니까 취향 무시, 코디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
    제가 결혼 초창기에 왜그리 옷욕심, 그릇욕심 이런게 없을까 하고 신랑한테 좋게 얘기 했더니 신랑이 "돈 욕심이 머리 끝까지 차서 그렇다." 그러대요.
    신랑이 돈 못벌어주는 거 아니거든요.
    돈 없어서 그러고 다니는데 제가 이런 마음이면 전 정말 나쁜사람이지요.
    신랑이 옷 좀 사입으라고,화장 좀 하고 다니라고 애원해도 무시하고
    그리 악착같이 아껴서 주식해서 다 날렸답니다.
    거기에 어려운 형편의 다른 시누가 급하다고 100만원만 빌려달라니까 단번에 거절하는 배짱도 있어요.
    뭐 자기가 그렇게 사는데 제게 피해 준 거 있냐고 물으시면... 있습니다.
    똑 같은 정서를 가진 시어머니가 제게 피해 많이 줍니다.
    저도 한 알뜰해서 위생팩, 랩, 일회용 장갑 같은 거도 잘 못쓰고, 뭐 흘려도 휴지 안 풀고 걸레로 닦고, 대형마트 세일 잘 이용해서 필요한 용품 안 떨어지게 싼값에 사다 쓰고 시댁에도 사다 드려요.
    아이 옷도 가끔 백화점 매대에서 질 좋고 싼 걸로 단품으로 골라 잘 코디해 입히면(오천원, 만원짜리도 가끔 있어요.) 옷 잘 입혔다는 소리 듣고 제 옷은 간 떨려서 아주 가끔만 사는 궁상에 가까운 알뜰파 거든요.
    그런데도 시어머니, 시누이한테 헤프다는 소리 듣고 삽니다.
    애 키우는 저한테 돈 안번다고(저 우리 애 낳기 사흘 전까지 직장 다녔습니다. 아이 낳고 계속 다닐 수 없어서 그만 뒀는데) 맨날 계속 집에서 노냐고 그럽니다.
    애 키우는게 노는 거냐구요??
    그렇다면 자기는 왜 노냐구요??

  • 8. 생크림요구르트
    '04.4.12 2:05 PM (211.231.xxx.205)

    시누이 되시는 분 조금 변호해 드릴까 싶어서....

    실은 저는 친정어머니에게까지 '궁상' 소리 들어먹는 구두쇠입니다ㅠㅠ
    저희도 맞벌이니까 뭐 그렇게까지 돈 아쉬운 형편은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정말 타고나는 건가 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그랬거든요.
    용돈이라고는 거의 차비밖에 안쓰고, 학용품은 예쁘고 비싼 거 절대 안 찾고
    연필이야 그냥 써지면 되지~ 연습장? 이면지 많잖아~ 이러고 다녔고,
    처녀적에도 옷? 화장품? 그게 뭐야? 라는 식이었고,
    아기 낳고서도 제일 싼 남양분유(임페리얼 아니고 아기사랑 수) 먹이고,
    옷은 대부분 시장옷으로 해결, (아기들은 아무거나 입혀도 예쁘지....않나요^^;)
    아기용품은 얻을 수 있는 건 얻어다가...장난감은 선물 들어오는 걸로 땜빵....
    제 옷도, 대학생 때 면티같은 거 그냥 입고 다니구요...
    대신 집안은 훤한 편입니다. 생전 사들이지를 않으니까요.

    이게 정말 선천적인 건가 봅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ㅠㅠ
    유전자 단계에서 궁상떨면서 살게끔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 건지...

    예외가 있다면 먹는거!
    식탐이 엄청나고 나름대로 미각도 뛰어난 편이라고 자부하기 때문에^^;
    일년에 서너번이라도 좋은 데서 외식 못하면 사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 싸구려 옷을 입고 호텔 외식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요)
    어서 음식솜씨를 향상시켜 제 손으로 해먹을 수 있다면 물론 최고일텐데 으음.

    에....결론은....
    내추럴 본 궁상파;들도 세상에는 분명 있으므로 이해해 주십사 한다는 거지요^^;

  • 9. 저도 변명
    '04.4.12 2:38 PM (218.237.xxx.152)

    저도 절약이 지나쳐 궁상입니다.
    시어머니 " 돈도 쓴 놈이 잘 번다" 하십니다.
    친정엄마 "너도 나 같이 된다" 하십니다.
    남편 월급이 그리 적은 편도 아닙니다.
    그러나 위분 말씀되로 궁상DNA가 있는것 같읍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 10. 키세스
    '04.4.12 3:07 PM (211.176.xxx.151)

    ㅋㅋㅋ
    유전자 단계에서 궁상떨면서 살게끔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 건지...
    위의 두 분들 말씀에 뒤집어 집니당.
    재미있고 알뜰하신 분들 부럽습니다.
    위에 나오는 시누이처럼 민폐만 안끼치면 알뜰하게 인생 즐기면서 사는게 좋지요.
    하지만 저도 만만찮은 시누이, 시어머니 계셔서 ㅠ.ㅠ

  • 11. 빅젬
    '04.4.12 3:20 PM (211.41.xxx.169)

    저도 소비란 별로 없는 사람이긴 하지요...
    그릇도 코렐세트 한세트밖에 없으니까요..

    근데 말이죠..

    손님 초대할때 그릇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족수는 맞춰놔야 한다고 봐요..
    정 없으면 시어머니 그릇이라도 빌려 하면 되죠..
    다들 그렇게 않하나요?

    글고 나 알뜰하자도 다른사람 속 빼먹는건 잘못된거라고 봐요..
    자기는 아껴서 저축하고, 남의돈으로 잘 먹고 지내고 말이죠..

    암튼.. 혜영님.. 속상하시겠어요..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기도 그렇죠?

  • 12. 우렁각시
    '04.4.12 3:39 PM (211.208.xxx.65)

    아마도, 혜영님 시엄니 보시기에도
    당신 딸 살림스타일이 좀 그런가봐요....
    제가 보기엔, 그냥 누가 뭐라뭐라 하기 전에 당신이 선수치는 거라고 여겨지네요.

  • 13. ````
    '04.4.12 7:15 PM (220.117.xxx.142)

    저도 생각난 김에 한마디 올려요.
    남편동창 부부동반 모임 돌아가면서 하는데 ,초대한집에서 겨울에 신김장김치 만두국 ,나박김치,수정과 ,김치,과일. 끝--이런집 봤어요? (남자들이 배고프다고 하니 찬밥한그릇끝.ㅡㅡㅡ기막힐 노릇이죠. 초대를 말던가. .. 만두국도 입맛에 맞지 않아 굶고 집근처서 저녁밥 사먹고 .들어감. 그집 안주인은 너무나 너무나 알뜰해서 신김치 모두없앤는지 모르지만 ,....두고 두고 생각납니다.

  • 14. 저도 한마디
    '04.4.12 7:43 PM (221.138.xxx.104)

    저희 시누들의 메뉴는 딱 한가지예요. 떡만두국...
    지금까지 다른 건 대접받아 본적이 없어요.

    몇해전인가 시어머니 생신을 큰시누가 자기네집 집들이겸 해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솜씨 없는 거 알길래 당연히 외식할 줄 알았어요.
    저녁 먹으러 오라길래 6시쯤 도착했더니(물론 출발할 때, 중간중간 전화하고)
    문열자마자 어머님 소리 "전문가들 왔다, 시켜라..."

    가보니 딴에 버섯전골 하겠다고 재료만 사놓고 있더군요.
    저랑 형님이랑 차려서 8시쯤 먹었어요.
    저도 첨엔 반항했지요. 남편한테...
    내가 여기 손님으로 왔지, 일하러 왔냐고...
    그래도 형님이 일하길래 참고 했어요.

  • 15. 압권이네요..
    '04.4.13 12:06 AM (220.124.xxx.3)

    "전문가들 왔다, 시켜라.."ㅋㅋㅋ.. 압권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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