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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편히 보세요

tiranoss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4-04-07 23:34:55

처음에 어린새가 날개짓 할때에는
그어린 파닥임이 무척 안쓰러웠다
하지만 점점 날개짓을 할수록
더 높은 하늘로 날아오를수 있다는 것은
우리 삶도 꾸준히 나아가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풍성해 질수 있다는것일게다

맨처음 너를 알았을때
나는 알지 못할 희열에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곧
막막한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내가 사랑하고 간직하고 싶었던것들은
항상 멀리 떠나갔으므로

하지만 나는 너에게 간다
이렇게 가다보면 너에게 당도 할수 있을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내마음이 환희로 가득 차오르는건
너에게 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너에게 닿아서가 아니라
너를 생각하며 걸어가는 그자체가 내겐
더없이 행복한 것이었으므로

여기에 오는 행복 저 많이 누리고 있습니다
모두 행복하시죠
IP : 220.70.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4.8 8:48 PM (218.237.xxx.105)

    너를 생각하며 걸어가는 자체가 행복...
    무슨뜻인줄 알겠는데...살면서 잘 안되네요.

  • 2. tiranoss
    '04.4.8 10:05 PM (220.70.xxx.49)

    김혜경선생님 그건 저두 그래요
    항상 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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