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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정이 안들어요...
결혼하면서 살던 전세집에서 이사와 두번째 전세집이거든요..
그런데.. 이사오던 날부터 삐그덕 거리더니..
계속 일이 생기네요...
화장실 변기도 고장나 신랑이 친구랑 낑낑대면서 고치구...
씽크대는 어찌나 지저분한지... 신랑이랑 둘이서 밤새 닦았는데도...
아직두 씽크대만 보면 심난하구요..
그러더니.. 이번엔 바닥에서 물이 새는 거에요...
크게 고칠게 아니어서 정말로 다행이었지만요...
이제 5달정도 살았는데.. 정말.. 집이 정이 안듭니다.
아무리 전셋집이라도 꾸미고 싶고 그래야 하는데...
첨엔 그랬는데요.. 이번에 바닥에서 물 나오구 부터.. 정말 귀찮고 정이 안들어요..
어쩌죠?? 이사가려면 내년 겨울이나 되야 하는데...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답니다.
이런경우 님들은 어떻게 하세요??
...
넋두리였습니다~
1. 저는요
'04.3.31 11:36 PM (61.73.xxx.217)기한이 남아있어도 그냥 이사해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집은 하루를 살아도 편하게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에서.2. 승연맘
'04.3.31 11:51 PM (211.204.xxx.95)물 새거나 변기 고장은 주인들이 고쳐주지 않나요? 저희 집주인은 예전에 방충망을
안 달아줘서 한판 했었지만 (그래두 끝까지 안 달아줌) 요즘 주인들은 좋더라구요.
아파트가 겉으론 멀쩡한데 신혼집에 정이 안들어서 제가 씩씩대면서 페인트 다 칠하구
씽크대 시트지 붙이구 그랬답니다. 이눔의 씽크대가 집 보러간 날은 별일 없더니
살림 들이자마자 서랍이 하나씩 고장나 버리는 거 있죠.
그런데 마침 개인난방 공사를 하길래 전세기간 만료전에 집을 냉큼 사서 이사를 했습니다.
임신 막달이라 애 키우려면 찬물 나오는 데서는 못 산다고 길길이 뛰어서...^^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하든지 설레서 잠이 다 안오더라구요.
복비는 나가겠지만 그래도 이사 하세요. 정신 건강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집주인이 워낙 영 아니어서 전세라면 손사래를 치는 남편덕에 바루~사버렸습니다.3. 칼라스
'04.4.1 8:56 AM (221.138.xxx.234)저도 그런적 있었습니다. 이사할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더니만.... 결국 병까지 걸리더군요. 기간 다 채우고 이사갈려다가 중간에 다시 이사했습니다. . 힘드시겠지만 다시 한번 이사하세요. 마음 편한 것이 제일이랍니다.
4. 키세스
'04.4.1 12:58 PM (211.176.xxx.151)정 떨어지는 거 맞아요.
저도 5년 살던 집 바닥에서 물 새니까 살기 싫더라구요.
바닥은 다 고쳤어요? ^^
우리 집은 5층이었는데 우리집에서 물이 새서 3층 천장에 물이 고여서 어디서 새는 지 찾느라고 여기저기 뜯었거든요.5. 이슬
'04.4.1 7:16 PM (61.33.xxx.32)고치긴 고쳤는데.. 확실히 고쳐진건지 의문이 들어요...
이사갈수도 없구.. 대출금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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