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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랑 아파트 한단지에 사는거 어떤가요?

코오롱댁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04-03-29 17:58:05
10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 맞벌이 주붑니다.
아이는 시부모님이 봐주시는데 저희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애한테도 좋을것 같고 저도 불편한 점도 있고 해서 어머님이 사시는 아파트로
이사갈까 하는데 어떨까요? 어떤분들은 더 불편한점이 많을거라고 반대하기도
해서 갈등이 생깁니다. 아이가 어머니쪽 아파트단지안에 있는 학교를 다니거든요.
같이 사는건 아니고 한단지안에 있는데 그래도 후회하게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11.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익명
    '04.3.29 6:09 PM (220.121.xxx.58)

    사람나름이겠지만..별로 좋지 않은듯해요. 전 바로 앞동이시거든요. 아직 애두 없는데..
    가깝다는 이유로..귀찮은 일이...

    아이가 있으신분들은 애맡길때 외엔 나머진 불편한게 더많다더군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걍 제생각이었습니다.
    전 마음이 답답하거든요. 한집에서 모시고 사는분들..대단하다는 생각합니다.

  • 2. yuni
    '04.3.29 7:53 PM (211.178.xxx.65)

    자식들을 불편하게 하실 시부모님이시라면 아파트 한 단지 아니라 지방에 사셔도 마찬가지에요. 오라가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님이 10년동안 겪어봐서 어렴풋이라도 시부모님에대해 아신다면 정답은 님이 쥐고 계실듯하네요. 같은 단지에 사셔도 많이 바뀌지는 않을실것 같은데...제 아는분들은 한棟의 아래윗층이나 같은층에 현관만 열면 마주보는 집들에 사는분들이 몇몇집 되는데 그분들은 불편한거 별로 토로하지 않으시던데요.

    저 같아도 우리 시어머님이라면 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괜찮을거 같은데...
    맛있는것도 많이 얻어먹고.. ㅎㅎㅎ

  • 3. 김혜경
    '04.3.29 10:59 PM (211.201.xxx.79)

    한단지 안이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아이 돌봐주시는 것만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 4. 김수열
    '04.3.30 12:00 AM (221.166.xxx.212)

    yuni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단하신 분들은 미국에 있는 며느리도 요리하십니다.(죄송)
    저는 가까이 살면 좋은점이 많을거 같네요.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이나보죠?

  • 5. fuss
    '04.3.30 10:37 AM (210.92.xxx.167)

    맞아요 거리는 문제가 아니예요 시부모님 성품에 달린거 같아요.
    지금 10분거리신데 현재나, 같은 단지에 사시나 크게 차이 안날듯해요.
    저도 5분거리인데, 간섭하시는 성격이 아니라서 남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힘들지 않아요

  • 6. 초롱이
    '04.3.30 11:26 AM (210.96.xxx.112)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봐주시는 거니까 코오롱댁님이 불편한 사항은
    감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같은 단지로 살때에 불편한점 간혹가다가 생길거거든요.

  • 7. 요조숙녀
    '04.3.30 12:50 PM (218.148.xxx.231)

    30년 한집에서 시부모님과 한집에 살았습니다. 지금은 시모만 계시구요.불편한거 물론있지요 하지만 좋은점이 더많습니다.내가 늦게 들어가도 아이들 밥차려주기.학교같다오는애들 기다려주시기, 어디 돈주는 맡기는 아주머니에게 비유하겠씁니까.좀더 편안하게 생각하세요.같은집도아니고 같은단지안이라면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 8. 리미
    '04.3.31 9:54 AM (220.85.xxx.205)

    저도 걸어서 5분도 안되는 한 단지 내에 사는데 좋은 점이 더 많아요.

    맛있는 것도 많이 보내주시고
    입덧 심할 땐 한시간 거리 친정 놔두고 시댁에서 살았어요.
    저 운동하라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아기도 봐주시구요.

    친정부모님도 근처에 살면 좋으련만...

  • 9. 혀니
    '04.3.31 2:34 PM (219.251.xxx.176)

    바로 제 얘기네요..^^
    한단지 2동 건너 사세요...저희가 이사온 거구요...제가 둘쨰를 낳으면서 남편이 직장을 이직하는 바람에 집알아보다 에라...하구 선택했어요...
    시어머님이 둘째랑 큰애랑 많이 봐주시는 편이시구요...음식물 재료 많이 사면 같이 나누기도 하구요...맛있는거 나눠먹어요...
    여기까진 좋은 점...(더 많이 있지요...애 맡기고 영화보러가구..등등..)

    근데 좀 스트레스일때두 있지요...주로 제가 기분이 울적해서 다운됬을 떄...
    가끔은 아무도 안보고 싶지만...오시지 마시라고 할 수는 없고...
    친정엄마가 가까이 사시지만 시댁어른 눈치보이신다구 자주 안오시는 거..
    첨부터 같이 살던게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씩 걸리는 부분이 있긴 해요..
    물론 좋은 점이 나쁜 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이긴합니다...

    근데요...전 울엄마랑은 같은 아파트 살고픈 생각은 없어요..
    왜냐면 울엄마가 잔소리쟁이거든요...아마 맨날 혼나고 살겁니다..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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