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들은 보니까...도를 닦는 기분으로 아이를 보신다 했는데
저는 어찌 할까요?
울아들은 어른즐 말씀으로 삼하다고 해야하나요?(두돌전 세살입니다)
아무튼 여기저기 다니며 장난으로 끝나면 상관이 없는데
(케잌으로 얼굴을 칠하건 바닥을 칠하건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많이 다치는 편입니다
제가 아이를 못보는 건지 원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주말마다 보러가는데
이놈은 사소한 일이 끊이지 않습니다
작년은 제쳐두고
올 1월 제가 안고 가다 발을 헛디뎌 앞으로 고꾸러지는 바람에
이마를 아스팔트에 세게 부딪쳤습니다
2월에는 평소에 다름없이 넘어졌는데
다리에 금이가서 5주동안 기브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거 푼지 얼마 안됩니다
지난주 놀다가 순간 방바닥에 머리를 박더니
어제는 장난감 말타다가 뒤로 넘어져서 머리를 쿵 박았지 뭡니까
한참 놀라서 울지도 못하고 파랗게 질려 있다가
울고 그랬지요
정말 제 아들 죽는 줄 알았습니다
놀라서 가슴을 쓸어내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다행히 토하거나 보채거나 그런 일이 없어서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괜찮겠지요?
엄마와 떨어져 있는 것도 불쌍한데..자꾸 다치니까
마음이 아프고 진정이 안됩니다
도와주세요. 어찌 맘을 잡아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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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상해서
마r씨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04-03-29 13:39:50
IP : 211.241.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혀니
'04.3.29 3:21 PM (218.51.xxx.173)에구..애기가 그렇게 자주 다치면 맘이 안좋으시겠어요...
근데..저희애기도 자주는 아니지만 그무렵에 상당히 사고가 잦았던거 같아요
집안에서 지방으로 뛰어가다가 문기둥에 부딪혀서 이마를 쭈욱...지금도 상처흔적이 있어요..
한참 놀고 싶고 장난치고 싶어서 더 자주 다치는 거 같아요..
커가는 중이니까...한 과정으로 생각하세요...2. 김혜경
'04.3.29 4:44 PM (218.237.xxx.162)아기 노는 바닥에 뭘 깔든지...안전에 주의하셔야겠네요...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어요.3. 그러게요
'04.3.29 5:19 PM (220.121.xxx.210)그런애가 있나봐요.
저희딸은 이제 다섯살인데 이상하게 다같이 놀아도 꼭 우리딸만 다칩니다.
그것도 희안하게 말이예요. 여러명 같이 뛰어가다가도 혼자 시계모서리에 찧어 눈옆이 찢어져서 피가 흐르질 않나, 다같이 어디를 뛰어가다가도 혼자 픽 넘어지질않나,
똑같이 뭘 먹어도 얼굴이나 옷에 "나 오늘 뭐 먹었다" 다 써(?)있고...
제생각엔 조금 부주의하고 다급한 성격의 아이들이 그러는것 같아요.
혀니님 말대로 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색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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