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왠지 센치해지는 오늘 ..

mimi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4-03-05 16:12:38
가슴 떨리며 6년동안 사랑했던 오빠가 생각나네요.
제가 휴학했던 그해 겨울에 만났으니까요.
그때겨울이 생각 나네요. 손을 슬쩍잡으려다 제가 피하니 하는말이 손톱에 때꼈는지 볼라 그랬다나 모라나..
만나구 들어와서 새벽까지 통화하구
비오는날 공원 원두막같이 생긴데서 비피하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던일 ....
같이 강아지 한마리를 사서 키우던일 (참고로 그강아지 이름이 mimi입니다.)아직두 제 아뒤가  mimi 이지요.

언젠가 싸우고 집에 왔던날 비가 엄청스레 왔지요.
집에 있다 저녁에 밖에 나가보니...대문위에 백합한다발이 걸려있는데 더 웃긴것은 백합이 위에 우산이 씌여져 있었다는것...

꽃이 젖을까바 꽃에 우산 씌여주고 자신은 비맞고 간사람
제 친구들과 가족들이 너무도 반대한사람
제 맘을 많이 아프게한사람...
지금은
정말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 행복한만큼 예전 그오빠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눈두오구 차두 한잔 마시면서 갑자기 생각나는 날 주저리 적습니다.

IP : 211.109.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3.5 4:32 PM (24.162.xxx.70)

    ㅋㅋㅋ
    짝사랑이 취미이자 반짝이 찍기가 특기인 저인데..
    님이야기가 남이야기같지 않아요.

    음.. K군 S군 Y군..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있을지...

  • 2. 홍이
    '04.3.5 6:47 PM (61.84.xxx.252)

    각각의 사랑얘기해보는것두 잼나구 (?) 기분전환(?)될거 같네요..ㅎㅎ 아스라이 예추억에 잠겨서..남의 사랑얘기 듣는거 좋아하거든요..

  • 3. 김혜경
    '04.3.5 8:07 PM (218.237.xxx.229)

    제가...옛사랑의 추억에 불을 지른 것 같군요...

  • 4. ....
    '04.3.5 8:08 PM (220.73.xxx.116)

    3월에 내리는 눈이라니!!!! 지금 기분이 뭐라고 설명할수가 없네요......
    결혼하기전하고 후하고 너무나 틀려버린 몸과 마음.....감정들..(이건 원 눈이내려도 느낄수가 없네요..휴~~~) 그냥 ............. ....회식있는 신랑, 옆에서 힘들게하는 어리광이 애들...오늘은 무지 울적하네요...에고
    저두 결혼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글쎄 .......그래도 다 그놈이 그놈이겠죠^^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203 선배님들께,,조언좀,, 7 익명으로 2004/03/06 1,123
281202 혜경선생님이 너무 부럽네요 3 .. 2004/03/06 1,287
281201 엽기 핫케잌 12 하늬맘 2004/03/06 1,118
281200 우리 강아지 나리가요~ 6 나리네 2004/03/06 890
281199 누가 대한민국을 좁은 땅덩어리라 하나..... 7 싱아 2004/03/06 975
281198 정말 죄송합니다.*^ ^* 1 champl.. 2004/03/06 878
281197 [re] 일본유학에 대해 핼프 미! 최지은 2004/03/06 986
281196 일본유학에 대해 핼프 미! 4 지니맘 2004/03/06 844
281195 이번 눈.. 너무 예뻤죠? 2 카모마일 2004/03/06 879
281194 혹시 뉴욕/뉴저지주 사시는분 계신가요... 제민 2004/03/06 890
281193 핸폰을 잃어 버렸는데요 4 위치추적 2004/03/06 907
281192 신변잡담 6 팅클스타 2004/03/05 891
281191 [re] 이 꽃 아닌가요? 2 꿀벌 2004/03/06 878
281190 꽃을 사봤어요 6 techni.. 2004/03/05 959
281189 [re] 꽃을 사봤어요 3 나르빅 2004/03/06 601
281188 지갑을 잃어버려서 정말 우울해요~ 5 푸름이~ 2004/03/05 903
281187 만두랑 간장게장이 먹고 싶어요. 8 밀크티 2004/03/05 902
281186 82쿡 눈팅 미혼녀의 이야기.저만 이런건가요? 10 techni.. 2004/03/05 1,082
281185 홈쇼핑의 오삼불고기 6 뽀미 2004/03/05 927
281184 엉뚱한 곳에서 만난 혜경샘 5 호호맘 2004/03/05 1,411
281183 친정어머니와의 갈등 13 쵸코칩 2004/03/05 1,673
281182 책추천 릴레이 어때요 35 깡총깡총 2004/03/05 1,706
281181 사랑하는 무우꽃님께. 3 ido 2004/03/05 1,360
281180 명동 길거리 인터뷰에 걸린 나..... 4 이영희 2004/03/05 1,033
281179 왠지 센치해지는 오늘 .. 4 mimi 2004/03/05 896
281178 손녀와 외할머니. 5 Ellie 2004/03/05 910
281177 드디어 캐나다스페셜에서도 공구를~~~ 3 champl.. 2004/03/05 891
281176 날이 흐려서 더 우울하네요 11 오늘만 익명.. 2004/03/05 880
281175 혹시요........상품권이 생겼는데.... 2 상품권 2004/03/05 880
281174 사랑할때 버려야할 아까운것들..? 2 top10 2004/03/05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