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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난 철인 3종경기를 또 했따...

김새봄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4-02-27 20:24:06


절대로 집 밖에 나가면 군것질으로라도 돈을 쓰기 때문에..
대문밖 바라보기를 돌같이 하고 지냈는데..
뭔 일이 생기면 한꺼번에 생기는것인지..

오늘 아침 8시 15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길에서 만난 단골약국 샌님 놀란 토기눈이시더군요.아니..이시간에 어인일로...)
첫번째 코스...
서울대학병원에서 아이들 참여학습(?)하여간..사람의 몸이 어떻게 되어 있으며
심장은 무엇을 하는곳이며..기타등등...설명해 주고..
고 다음은 청진기 혈압기 체온계 등으로 직접 본인의 심장받동 듣고..
뭐 이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걸 동생이 신청을 해서 울 딸도 시켜 주려고 갔습니다.

두번째 코스..
동생은 이벤트에 응모하면 참 당첨도 잘 됩니다.
그래서 고 비싼 쥬라기 공원 어쩌고 티켓이 2장 생겨서 데불로 갔습니다.
거기에 사촌언니까지 합세를 해서 (언니인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요)
언니가 사위가 준 초대권 5장을 갖고 왔네요.
언니 손주 하나 울애덜둘 조카하나 나랑 내 동생..
쥬라기 공원전 봤습니다.
참..이자리를 빌어서 답변 주신분들꼐 감사 드립니다.
이리저리 머리 굴렸는데 티켓받는 아가씨가 초대권 4장에..
어른2 아이3을 그냥 입장시켜줘서 다 같이 들어갔습니다.

아침 8시15분에 망원동 나서서 대학로 갔다 휘경동 갔다 휘경동에서 삼성동으로..
삼성동에서 공룡전 보고는 지쳐서 지하철역에서 빠이빠이 했습니다.
애들의 원망어린 눈길도 팍~ 무시하고...아이스크림만 입에 하나씩 물려 끝냈습니다.

그런데...지방으로 이사간 친구가 오늘 서울 온다 그래서
밤에 울집 앞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이 또 있습니다.

아~ 돌아버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봄바람이 살랑거려서 싱숭생숭한 아줌마래도..
이건 체력적으로 따라주질 않습니다.


IP : 218.237.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아
    '04.2.27 8:54 PM (221.155.xxx.63)

    새봄님 진짜 힘 좋으시다.
    저 영등포 백화점 두곳 쇼핑 다녀와서 쓰러졌어요.
    너무 피곤해서 ......
    그나마 신랑 밥먹고 온다고 해서 얼매나 이쁜지.......

  • 2. 치즈
    '04.2.27 11:25 PM (211.194.xxx.224)

    지난 설날 전국을 찍고 찍고 돌아 던 기억이 납니다요.ㅋㅋㅋ
    나이드니 다른 것이 하루에 한가지 이상하면 꼭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아마
    아무 이상이 안 발생한 걸 보니 새봄님은 젊으신가봅니다요.ㅎㅎㅎ

  • 3. 우렁각시
    '04.2.28 10:58 AM (65.93.xxx.52)

    힘도 좋아...새봄님.
    하는거 없이 피곤한 저는 수저만 놓아도 잠이 오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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