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전처음, 에스테틱 가다..

딸하나..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04-01-26 14:38:35
안녕하세요
몇달만에 게시판에 글쓰게 되었네요.

명절 뒷 이야기가 많네요.
저도 그중 한가지만...^^

오래간만에 많난 친척, 사촌, 형님 등등...똑같은 한말씀
"얼굴 안좋다.."

저 결혼하고 몸이랑 얼굴이랑 너무 많이 변해서
사실 "얼굴 안돼보인다"라는 인사가 하루 이틀도 아니건만
이번 설엔 스트레스좀 받았습니다.

남편도 옆에 있다가, 같이 들었으니 자기도 싫었겠지요.
시집가서 푹 퍼지는 것도 안좋지만, 그렇다고 저처럼 마르는것도 별로네요.
친정엄마가 제일 속상해 하시죠,

집에 돌아오자 마자, "우이, 나 내일 피부과 당장간다! " 하고 선언했더니, 남편이
돈 생각 말고, 병원 꼭 다니라고 하더군요. 결혼 전엔 남들이 다 부러워하던 피부였건만..
하여튼 평소엔 피부관리실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첨 가봤어요.

일단, 턱 밑의 여드름 치료제 처방을 받고 부설된 에스테틱? 에서 맛사지 받아봤어요.
따끔거리는약으로 각질 제거하고, 비타민c 직접 바르고 피부 재생을 돕는 팩...
별것 아닌데, 소고기 두근값 ㅎㅎㅎ
집에 돌아와 보니, 기분이 그래서인지 누렇던 얼굴 색이 약간 환해진거 같기도 하고,,,
여러번 받으면 효과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피부 좋아지려면 일단 생활 습관부터 고쳐야 되는데 잘 안되요
하루에 400cc 이상 마시는 원두커피도 줄여야 되겠고, 아침밥도 잘 먹어야 하는데
저는 이거 두가지 바꾸기가 참 힘들거든요.

일단 당장 커피부터 줄여 보아에 겠어요,
이에도 자꾸 착색되는거 같고,,,,
남편에겐 담배 못끊는다고 야단치면서, 저도 커피가 포기 안되요.^^

아참, 그리고 홈쇼핑에서 파는 피부관리기계는 효과가 있나요?
병원 관리실에서도 그 비슷한걸 쓰는것 같던데
써보고 싶어서요..
IP : 211.215.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a2004
    '04.1.26 4:47 PM (210.121.xxx.30)

    님 남편 알콜 중독으로 보입니다...

    AA를 방문해 보십시오.

  • 2. 김혜경
    '04.1.26 8:08 PM (218.51.xxx.43)

    평소에 잠 잘 주무세요? 피부와 잠,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같아요.

  • 3. 오렌지쥬스
    '04.1.27 1:08 PM (210.105.xxx.253)

    전 스트레스가 그렇게 무서운 건 줄 몰랐답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느닷없이 생기는 여드름의 원인이 "스트레스"라더군요. 10대때도 안 생기던 여드름이었는데...
    제가 일 땜에 신경 많이 쓰고, 맞벌이하는라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지금 한 달 째 스트레스없는 포지션으로 이동해서 근무중인데, 그 여드름이 쏙 들어갔어요. 전보다 근무시간은 더 길어졌는데도, 지금 포지션이 신경쓰거나, 스트레스받을 일이 별로 없거든요.
    다음 달이면 리턴해야하는데, 그럼 다시 턱 밑에 여드름이며 뾰루지 나겠죠? 싫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8 양갱을 지하철에 놓구 내렸어요..흑흑~~ 6 뿌니 2004/01/27 895
16437 딸이 꼭 있어야하나? 12 박희진 2004/01/27 1,479
16436 자네? JANE ? 6 오렌지쥬스 2004/01/27 1,087
16435 센스 scymom.. 2004/01/27 885
16434 남편 욕 7 scymom.. 2004/01/27 1,208
16433 나도 아침마당 부부탐구에 나가봐야하나??? 7 우울증 2004/01/27 1,198
16432 도움이 안되는 남편 - 아기갖기 편... 5 못밝혀여.... 2004/01/27 1,032
16431 아이가 왜 안생길까요? 3 오늘은 익명.. 2004/01/27 880
16430 전 올해 복 벌써 받았어요,, 36 푸우 2004/01/27 1,370
16429 고향이야기... 2 익명으로 2004/01/27 888
16428 차사고가 났는데요.(질문) 9 익명 2004/01/27 947
16427 (펌글) 요리만화책 13 화이트초콜렛.. 2004/01/27 927
16426 딸 눈치보기 7 삶의 지혜 2004/01/27 1,307
16425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법 (도움말 부탁드려요) 16 모닝커피 2004/01/27 1,400
16424 교보에서 서울룩을 봤어요 3 혜선 2004/01/27 881
16423 죄송..OSB입니다.초원의집. 2 초코초코 2004/01/27 884
16422 아이 하나 더 낳을까요? 19 부끄러워서 .. 2004/01/26 1,323
16421 <초원의 집 >한대요,OSB에서.. 5 초코초코 2004/01/26 890
16420 장금이를 보느라 포카혼타스 2004/01/26 898
16419 자연그대로에 익숙한 우리들 4 깜찌기 펭 2004/01/26 906
16418 강은교님의 새 산문집 - 사랑법 4 jasmin.. 2004/01/26 894
16417 행복한 비명일까여??? -후기 5 이쁜이 2004/01/26 1,197
16416 생전처음, 에스테틱 가다.. 3 딸하나.. 2004/01/26 1,475
16415 친정이란.... 3 익명으로.... 2004/01/26 1,466
16414 펌]김전일의 법칙 3 야옹냠냠 2004/01/26 885
16413 드뎌 어머님이 가셨다! 5 자유 2004/01/26 1,543
16412 아흐 고민꺼리를 만들었습니다 도와주세요~~ 4 제비꽃 2004/01/26 879
16411 용기를 내서 저도 글적어봅니다. 7 엄마곰 2004/01/26 1,189
16410 임신.. 음. 그 엄청난 화두.. 14 이번엔 익명.. 2004/01/26 1,602
16409 악처(惡妻)항변 10 주석엄마 2004/01/26 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