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양장피

클라라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03-12-30 20:20:39


모두들 극찬을 아끼지 않는 양장피가 저는 완전 졸작이 되고 말았답니다.

그렇게 기대와 고대속에 만들어본 양장핀데 완전히 ~~~

친구들 불러넣고 큰소리 뻥뻥!

다른건 무사통과~ 양장피를 삶으면서부터 뭔가 꼬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어느정도 삶아야 하는건지???

당면과 비슷하다 하지 않았던가.  댓번은 건져서 먹어봐도 영~ 딱딱한 것이....

드뎌 삶기를 멈추고 소스에 버무렸건만 한번씩 먹어본 뒤 친구들 표정이 영 아니었습니다.

에구 에구 어디 쥐구멍없나?

친구왈 "양장피가 싱겁다.  그리군 다시는...."

그럼 양장피에 별도로 간을 해야 했나요?

내가 먹어봐도 내가 기대했던 그런 환상적인 맛이 아닌걸...

뭐가 잘못된 걸까요?

그리고 정말 창피한 얘기

인터넷으로 양장피 주문하면서 한번도 본적 없는 양장피를 감이 오지 앟더군요.

그래서 넉넉히 두고 쓴다고 7개를 시켰는데 35,000원

우째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본적이 없으니....

배달된 양장피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슴다.

라면박스보다 큰 박스가 들어오더군요, 그 안에 가득한 양장피 이를 워째....  

1 봉지 안엔 8~10개가량의 양장피가 들어있네요

지금도 양장피 박스만 쳐다보면 한숨이 절로 납니다. 저걸 다 우짜지? 내가 미쳤지



IP : 220.81.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3.12.30 8:50 PM (61.111.xxx.223)

    흐미 우째여... 전 양장피 삶아서 참기름이랑 진간장 조금 그리고 소금을 넣어서 버무려서 사용하는데여.. 그럼 간도 잘 맞고 잘 불지도 않더라구요..^^

  • 2. 푸우
    '03.12.30 9:07 PM (218.52.xxx.158)

    죄송해요,,
    웃으면 안되는데,,너무 웃겨서,,

    저두 시어머님이 고구마를 너무 많이 주셔서,, 고구마만 보면 한숨이,,

  • 3. 이론의 여왕
    '03.12.30 9:34 PM (211.207.xxx.70)

    뜬금없이 한 말씀만요...
    약식에 밤 대신 고구마 썰어넣어도 맛있을까요?

  • 4. 푸우
    '03.12.30 9:45 PM (218.52.xxx.158)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 싫어요~!!!

  • 5. 한울
    '03.12.30 11:02 PM (211.202.xxx.123)

    푸우님
    (최대한 불쌍한 목소리로)제게 고구마 날려 주시와요.
    저 고구마 너무 좋아하거든요.
    양손에 야구장갑 끼고 받을 준비하고 있을께요. 넘 욕심이 많나요?

  • 6. 금빛새
    '03.12.30 11:23 PM (61.42.xxx.61)

    내가 미쳤지..... 이 끝 말에 저도 웃음이 나오네요.
    웃으면 안되는 분위기 인데도 ^^;
    며칠 전 정선 카지노에 갔었어요.
    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옆 칸에서 계속 큰 소리를 질러대는 아줌마가 계시더라구요.
    [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아마 돈을 너무 잃어서 미쳤다는.... ^^;;]
    암튼 웃으면 안되겠고.....
    반품은 안될까요? 한 번 알아보셔요 다른 물건으로 교환 하시거나....
    그리고 양장피는 오래 보관해도 상하는 음식은 아니니까 친한 분들 나누어 드려도 될 거 같기도 하구....에구 도움이 하나도 안되지요?

  • 7. 아짱
    '03.12.31 12:28 AM (211.50.xxx.30)

    양장피를 따근한 물에 담갔다 삶으세요
    물기 꼭 짜고 간장 참기름으로 밑간 하시구요...

    두고두고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3 새단장 축하 ^^ 빅젬 2003/12/31 974
16002 나를 반성하게 하는 글 1 깜찌기 펭 2003/12/31 920
16001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영선 2003/12/31 881
16000 우와...새옷을 입었네여 송심맘 2003/12/31 896
15999 82cook 개편 일등! 29 꿀벌 2003/12/31 892
15998 대추&호두&잣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 TeruTe.. 2003/12/31 888
15997 전업주부가 부러워요.. 8 어설픈주부 2003/12/31 1,264
15996 사상최초... 19 치즈 2003/12/31 1,459
15995 아줌마 올림픽(퍼옴)-내가 본 중 젤 웃겼던 글... 5 아라레 2003/12/31 1,155
15994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2 올해 마지막.. 2003/12/31 881
15993 김영애 황토비누 써보신분.... 3 똘똘이 2003/12/31 1,044
15992 (펌) 한국인이 성질급한 증거 10 8 은맘 2003/12/31 886
15991 빼~꼼!...우히히히...^^ 4 산.들.바람.. 2003/12/31 873
15990 셀렉스-C와 피부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 있는 분들만 보셔요.. champl.. 2003/12/31 887
15989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의 변경 사항 아세요? 1 토리 2003/12/31 888
15988 교통사고날뻔 했어요. 4 깜찌기 펭 2003/12/31 921
15987 새해 인사 입니다. 5 김은희 2003/12/31 879
15986 모직 치마가 스타킹에 붙을 때 5 언젠가는 2003/12/30 991
15985 저희 하루사진 또 보세용.. ^^ 5 로사 2003/12/30 1,009
15984 양장피 7 클라라 2003/12/30 1,012
15983 기억에 남는 송년회 15 푸우 2003/12/30 1,490
15982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일들 11 우울함을 없.. 2003/12/30 889
15981 내 짝 선물 2 맑음 2003/12/30 875
15980 분당의 산부인과.......... 9 돼아지! 2003/12/30 908
15979 dㅠ.,ㅠb 걱정이에요. 1 은맘 2003/12/30 878
15978 비가... 23 하늬맘 2003/12/30 1,524
15977 잡지 겉핥기 1 김지원 2003/12/30 966
15976 청국장 주문 하실때요? 4 경빈마마 2003/12/30 1,177
15975 햄버거,피자 먹어도 될까요? 2 심지은 2003/12/30 878
15974 인우둥이 팝니다. ^^ 인우둥 2003/12/30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