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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가면 뭐 사세요?
감기로 집에서 도통 나가질 않다가 어제는 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조류독감 때문에 닭고기 X,달걀X, 돼지고기도 뭔 병이 돈다더라 X,
그렇지 않아도 식구들 뚱뚱하니까 인스턴트X,(여기엔 햄 어묵 기타등등 도 포함)
그랬더니만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더군요.
(보도에서는 완전히 익혀 먹으면 된다는데 남편이 안된데요..)
소고기는 불고기 한번 해 먹을꺼 사고 난 싫어하지만 나머지 세 식구들이 열광하는
자반 한손 사고 감자 사고 양파사고 파 사고 ...
두부만 갖고도 이렇게 저렇게 7가지 정돈 해먹을수 없지만 그것도
이미 지난주에 감기를 핑계로 써먹었으니 하는수 없고..
두바퀴나 꼼꼼하게 돌아보면서 물건들을 뚫어지게 쳐다 봤지만
감기 여파인지 얘들이 나 이렇게 먹을수 있어요 하고 저한테 필을 안주더군요.
결국 남편 담배사고 과자사고 고등어, 동태전감 , 감자,양파 이렇게 사갖고 왔습니다.
(아~ 그런데 시식코너에서 너무 맛있다고 발길을 못 돌리는 남편 때문에
냉동 물만두 한봉지 샀습니다.장보고 돌아와 늦은 저녁으로 그건 엊저녁에 끝~ 했구요)
갑자기 심드렁해지네요.
이번 일주일은 뭐해먹고 사나요...
에구...
1. 빈수레
'03.12.23 11:09 AM (218.235.xxx.159)저는, 각종 버섯, 쌈야채, 냉이, 홍당무, 사과, 새끼굴비(조긴가??) 정도 사구요,
상비용으로는 오이지, 마늘장아찌, 김.....정도네요.
(아이구, 머리도 안 돌아가는 듯, 흑흑흑....)2. 꾸득꾸득
'03.12.23 11:11 AM (220.94.xxx.39)저두 고민입니다.
해산물 못드시는 시댁식구 모임,,,정말 무얼로 차려야 할지,,,,
닭에 이어 돼지고기까정...
초대상이 아니면 애국하는 심정으로 먹겠지만 초대상이니 그럴수 도 없고.....
쇠고기로 잔치하려면....아,,무섭습니다...
울시댁식구 쌈 무지 좋아한느데 때 아닌 여름에 쌈밥집처럼 차릴까봐요.
달님의 상추쌈밥,,,아,,안된다..참치는,,,,,,--;3. 빈수레
'03.12.23 11:16 AM (218.235.xxx.159)불쌍한 꾸득꾸득님께.
울아파트 바로 코앞에 있는 홈플러스 메뉴 중에, 불고기 쌈밥이 있습니다.
불고기를 해서 뚝배기에 담아서 동그란 그릇 한복판에 놓고,
그 주변으로 돌아가며 상추쌈밥을 놨더군요. 위에 날치알인가 뭔가를 쬐금 얹어서.
이걸 변형해 보심 어떨까요??
소금+참기름에 깨를 좀 넣고 밥을 살살 비벼서 상추쌈밥을 해 놓고,
위에 장식용으로 무순이나 빨간 피망 굵게 다진 것 조금 얹으면....
그리고 뚝배기에 담긴 불고기를 좀 잘게 해 놓으면.....
먹을 때 쌈밥 하나 집어서 고 위에 불고기 얹어 먹게요. *^^* <-이뽀요????4. 나나언니
'03.12.23 11:19 AM (221.149.xxx.227)아침부터 시장 다녀 왔어요. 다녀오자마자 장 봐 온거 대충 정리하고, 메추리알 삶으면서 동시에
pc켜서 82쿡 들어왔어요. 저도 82쿡 중독자..후후후~
오늘 제 장바구니는 계피 한 다발, 양송이 2000원치, 홍고추 1000원어치, 메추리알 900원짜리 한 판, 두부 한 모 이게 끝이네요. 오늘 반찬은 냉동실에 들어 있던 소고기 녹여 갈아서 두부조림 만들고, 양송이랑 메추리알 넣고 밑반찬으로 간장으로 조림 좀 만들려구요. 다 해서 5000원 안 들었네요. ^^:5. 꾸득꾸득
'03.12.23 11:27 AM (220.94.xxx.39)빈수레님 무지 이쁩니다. 감사 감사...
저번에 한번 메뉴짜서 쟈스민님께 검사도 받았는데...
맥적을 또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스끼야끼로 대가족 배 채울 생각을 하니 겁이 좀 났거든요.
암튼 연말에 경과보고 하겠습니다.6. scymom
'03.12.23 11:56 AM (211.207.xxx.210)엊그제 고추잎 나물 초고추장에 무쳐 먹었어요.
암,,,,,맛있었는데 남편은 손을 안대더군요.
저는 요즘 나이가 들어가니...^^;;;
나물에 자꾸 끌리네요.
그리고 조개국물내서 순두부 끓여 먹었는데 후루룩 잘도 넘어가더군요.
오늘은 또 뭣을 만들어서 상을 메꾸나..7. 복사꽃
'03.12.23 12:19 PM (211.196.xxx.89)새봄님, 저도 요즘엔 시장가도 장바구니가 가볍네요.
어찌, 먹을 것이 그리도 없는지...8. 리미
'03.12.23 2:44 PM (220.85.xxx.9)정말 해먹을게 없어요.
날땅콩 사서 간장 넣어 졸여놓고
파래는 무채 넣어 무쳐놓고
마른새우 물엿 넣어 볶아놓고
밑반찬으로 연명 중입니다.
오뎅국, 청국장, 배추된장국 해먹었는데
오늘은 또 뭔 국을 끓일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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