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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 떠나네요....

쭈니맘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03-12-10 01:02:33
내일이면 그렇게 보고싶던 엄마를 만나러 가네요..

요즘 미국가는 준비로 82쿡에 들어와 눈팅만 대충 하고 다녔더니..
정말 다 읽지도 못할 만큼의 방대한 글들이 올라오네요..
역시....

벌써부터 설레여서 잠도 안오네요..
종일 빨래하고(이불빨래 미리 다 해놓고..), 대청소하고,
쭈니 유치원 알아보러 다니고...(미리 등록을 해야한다고 해서..)
동네 이웃사촌들이랑 이별식(?)도 가지고..
마치 한참을 떠나는 사람인양 오버를 하네요...
굉장히 피곤한데도 잠이 들지가 않아요..
신랑이랑 쭈니 재워놓고 엄마사진 한참동안 들여다 보다가..
82쿡에 들어왔답니다..
참, 이상해요..
엄마를 보러간다는 흥분과 기대감도 잠시..
또, 갑자기 다시 돌아올 헤어짐이 생각이나 기분이 우울하네요..
울었다.. 웃었다.. 마치 정신 나간 여자처럼...@@@

잘 다녀올께요..
미국가서도 자주 들어올께요..
저희 친정에 컴퓨터가 없어서 쭈니 아빠가 노트북 가지고 가네요..
무겁게 왜 가지고 가냐고 했더니..
저더러 "너 82쿡에 안들어오고 살 수 있냐?..."라며..
완존히 82쿡 폐인인걸 신랑이 챙겨주네요..
가서도 소식 자주 전할께요..


IP : 210.124.xxx.23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짱
    '03.12.10 1:08 AM (211.50.xxx.30)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시구요..
    엄마랑도 좋은 시간 많이 많이 보내시구요

    근데 언제 돌아 오세요?

  • 2. 쭈니맘
    '03.12.10 1:11 AM (210.124.xxx.237)

    네,아짱님..
    잘 다녀오겠습니다...

    일단은 한달 여정으로 떠나구요..
    조금 더 있게되면 조금 더 머물다가 오려구요...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저희 신랑이 먼저 돌아와서요..
    괜히 신경이 쓰일것 같네요..

  • 3. 김혜경
    '03.12.10 1:40 AM (218.237.xxx.163)

    쭈니맘님 소식 궁금했었어요...10일께 떠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하면서요...
    잘 다녀오세요.
    엄마랑 찐한 포옹도 하시겠네요. 어머님께도 안부를...

  • 4. 스텔라
    '03.12.10 7:51 AM (219.251.xxx.68)

    쭈니맘님, 여행 잘 다녀오세요. 보내주신 팩 넘 잘 쓰고 있어요.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그리운 가족까지 만나다니
    넘 부러워요~~~
    미국의 자연을 만끽하고 오시기를...

  • 5. 현승맘
    '03.12.10 9:13 AM (211.41.xxx.254)

    정말 부럽네요..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6. 은맘
    '03.12.10 9:16 AM (210.105.xxx.248)

    잘 다녀오세요.

    기쁘고 좋은 추억만 마니마니 만들어 오세요.

    몸 조심도 하시구요.

  • 7. 때찌때찌
    '03.12.10 9:23 AM (203.228.xxx.173)

    쭈니맘님 잘 다녀오세요... 벌써부터 슬퍼하심 어쪄나요.
    어머니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기쁜맘으로 돌아오세요... ^^

    쭈니는 좋겠당.. 미국가서도 귀여움 엄청나게 받겠죠?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8. ky26
    '03.12.10 9:35 AM (211.219.xxx.35)

    쭈니맘님 잘다녀오시구요
    어머니랑 좋은 추억도 만드시구요~

  • 9. 김소영
    '03.12.10 9:50 AM (211.228.xxx.60)

    그러쟎아요 쭈니네 떠나는 날짜를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그건 우리 아이 생일날과 같아서예요. 날짜를 연관지어서 기억하는 습관이 있다보니...
    외가에서 쭈니 자란 것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고 대견해 하실까요.
    좋은 기억 , 따뜻한 가족사랑 많이 확인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 10. applely
    '03.12.10 9:54 AM (210.101.xxx.173)

    쭈니맘님 잘 다녀 오세요~

  • 11. 푸우
    '03.12.10 9:56 AM (218.52.xxx.64)

    쭈니맘님,, 한달 후에 뵈요,.,
    가서 어머님이랑 좋은 시간들 보내시구요,,,

  • 12. 커피우유
    '03.12.10 10:19 AM (218.51.xxx.53)

    지금 미국도 난리 났겠네요
    쭈니온다고 외할머니가 얼마나 좋으실지 ..
    눈에 선합니다

  • 13. 고참 하얀이
    '03.12.10 10:20 AM (218.53.xxx.54)

    잘 다녀오세요.
    가신 날부터 한달 뒤에는 어머니랑 헤어질 거 생각하면서 또 우실 거같네요. (눈물많은 쭈니맘님...)
    사진도 많이 찍으시구요, 쭈니 많이많이 뵈 주시구요.
    후회없이 진짜 재밌게 보내다 오세요.

    (알고 계실 수도 있겠지만) 사탕 좀 많이 가져 가셔서 비행기 안에서 쭈니 먹이세요.
    울 애기들 고도 적응때문에 귀 아플 때 효과를 봤답니다.

  • 14. 호야맘
    '03.12.10 11:15 AM (203.224.xxx.2)

    쭈니맘님~~
    미국에 계신 엄마 뵈러 가는 기분이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아... 제 마음도 괜히...
    잘 다녀오세요~~
    좋은 추억 많이많이 만드시고요.
    남편분 멋지세요~~ 정말....
    노트북까지 챙겨주시고요.

  • 15. 꾸득꾸득
    '03.12.10 11:49 AM (220.94.xxx.39)

    잘 다녀오세요. 나도 갑자기 미국있는 동생 생각나네요...
    아,,나도 가고싶다.

  • 16. champlain
    '03.12.10 1:12 PM (66.185.xxx.72)

    쭈니맘님,,
    즐거운 미국 나들이 되셔요..

    미국에 있는 독감이란 놈 주의 하시구요....^ ^

  • 17. 대충이
    '03.12.10 7:49 PM (220.72.xxx.253)

    잘 다녀오세요~

  • 18. 방우리
    '03.12.10 9:23 PM (211.207.xxx.14)

    지금쯤은 떠나셨을려나....
    조심해서 건강히 잘 갔다오고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 19. 쭈니맘
    '03.12.10 11:51 PM (61.40.xxx.228)

    네..잘 다녀오겠습니다..
    저 내일 떠나네요...
    오늘밤도 아마 잠을 못 이룰듯...
    가서도 소식 꼭 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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