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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입냄새, 고민...

말은 못하고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03-12-09 13:49:18
제게서 나는 입냄새가 심합니다.
물론 저는 그걸 모르죠.
가끔 남편이 지적해 줍니다.  코로 숨쉬라고 말하네요.

제 입냄새가 심한 건 알아요. 친정엄마도 그렇거든요.  
엄마가 말할 때 그 입냄새 땜에 참을 수 없이 괴롭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예요.

사람과 가까이 마주하고 말할 때는 참 고역입니다.  상대방이나 저나...
제 입냄새가 얼마나 고약하겠습니까?
양치질도 신경써서 해요. 혓바닥에 있는 치태는 물론이고 이곳 저곳 음식물이 끼기 쉬운 곳도
닦습니다.  그런데도 좀 지나면 또 난다고 합니다.

입냄새를 줄일 방법이 또 있을까요?
회사생활에 지장있습니다. 대인 기피증이 생길 정도라니까요...

참 이문제로 신경쓰다보니 입안에 한 방울 떨어뜨리는 약이나 구강 스프레이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근데 별로 나이지지가 않네요.
뿌린뒤 얼마 지나면 입냅새와 섞여 기묘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남편왈...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부디...
IP : 61.36.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3.12.9 1:55 PM (211.201.xxx.214)

    치과에 가셔서 혹시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지 진찰한번 받아보세요. 아님 저의 경우 사랑니가 옆으로 나오는 바람에 양치질을 신경써서 해도 칫솔이 닿지않는 부분이 있어 냄새가 났었어요. 바로 뽑고 싶었는데 어느 정도 더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는 바람에 그 기다리는 동안에 무지 신경쓰였죠.
    근데 님의 경우엔 것보다 위장이나 다른 소화기계통에 질환이 있으신건 아닌가요? 친정어머니도 그러시다니까 아무래도 입안에 원인이 아니라 '속'에 문제가 있으신것 같기도 하네요...

  • 2. 익명치과
    '03.12.9 2:08 PM (218.53.xxx.54)

    입냄새에 대한 팁 (치과관점)

    1. 치석이나 치태가 껴있지는 않은지 점검 : 스케일링 자주 하시구요, 이를 자주 닦기 보담 제대로 닦는지 점검해 달라고 그러세요.

    2. 사랑니 : 윗분 말씀하신 거처럼 사랑니가 나려면 잇몸이 변성(?) 되는데 그 때 냄새가 납니다.
    애들 영구치 날 때 나는 냄새가 그런거죠.

    3. 혀닦기 : 혀의 뒤쪽 - 목구멍쪽을 닦으셔야 됩니다. 혀를 길게 빼고 닦으세요.

    4. 오래된 보철물(금으로 해넣은 거등등) 안에서 썩으면서 나는 냄새도 있어요.

    5. 임시방편 : 신맛나는 사탕을 물고 계시면 도움이 되구요, 양파, 마늘, 양배추등등은 줄이시는게 좋아요.

  • 3. 222
    '03.12.9 2:25 PM (220.73.xxx.169)

    예전에 맨투맨에서 나왔던거 같은데요. 입냄새날떄는 치과에 가셔서 치과치료를 다 받으시고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그러고도 냄새가 나면 내과에 가셔서 위내시경을 하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또 냄새가 계속난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셔서 점검을 받으라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입을 벌리면 그 안쪽에 뭐가 그럴떄 냄새가 날수가 있다고 본 기억이 납니다. 한번 치과부터 다니시면서 하나씩 치료방법을 찾아야지요.
    거 가까이서 입냄새 맡으면서 얘기하는사람이나 듣는사람이나 둘다 고역이지요.
    물론 신랑분과 입맞춤할때도 꺼려지게되질 않을까 싶은데......

  • 4. 우유
    '03.12.9 2:58 PM (211.62.xxx.73)

    치과아님 내과를 가보세요 위가 안좋으면 그러데요

  • 5. 코코814
    '03.12.9 3:51 PM (211.51.xxx.250)

    서울대학병원에 가면 구취클리닉 이런게 있어요. 거기서 구취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하는거죠.
    다른 병원에도 있을수 있지만 제가 신문에서 본건 여기 하나네요.

  • 6. 예술이
    '03.12.9 9:50 PM (61.109.xxx.17)

    별 클리닉이 다 있군요. 하나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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