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마트가서 놀다^^

[꿀벌]

어제는 쌀도 떨어졌구 반찬거리도 없어서 혼자서 낭군회사 근처 마트로 갔답니다.
퇴근할쯤에 데리러 오라구^^;;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머얼리 마트를 가니~
사람들 참도 많더군요
혼자서 카트 끌구 낑낑거리면서
꽁치도 4마리 990원 하길래 얼른 집고~
닭도 세일해서 3000원 하길래 얼른 집고
동원에서 나온 크리미도 두개에 1800원 하길래 ~
여기저기 많이 얘기하던 참치액도 얼른 집고~
십주년 기념이라고 치즈 두개1400원하길래 것두 집고~
룰루랄라~
혼자 막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늦은 시간이라
과일이며 아채며 세일하더라구요
4개 4000원 하던 부사 비싸서 손도 못데고 있다가 8개 준다길래 얼른 주워담고
양송이 버섯도 50%한다길래
이미 담았던 양송이 텍 떼버리고 좀더 담아서 다시 붙여달라고 하고

치즈케익 만들어 먹으려고 빠다코코넛비스켓이랑 다이제스티브 사려고 했는데
없더라구요 저번에 다른곳에서도 그랬는데~
아무래도 집앞에 슈퍼 유람을 해야할듯해요~
낭군 올시간다되어서 계산대 앞에서니
정말 한아름~
카트가 넘치게 담아져 있더라구요~
커헉
영수증 숫자역시 상상을 초월하고
계산에 둔감한 울 낭군역시
집에 와서 뭐샀는데 그리 많이 나왔냐구 영수증 보여달라구 하더라구요 흐흑
자기도 보더니 뭐 안살것 사지 않았으니 암말 안하더라구요
이제 당분간은 마트 자제해야지요~

ㅋㅋ 그나저나 오늘밤에는 닭매운찜을 해볼생각인데
고추장 안들어간 레시피 아시는분 안계세요??
고춧가루들어간게 더 맛있던데~
정확한 레시피를 몰라서
또 아무래도 아무렇게나 닭찜이 될듯하네요~

[김새봄]

고추장이 전혀 안들어간건 모르겠구요.
전 고추장;고추가루 비율을 1;3으로 하거든요.(고추가루 3에 고추장은 0.5에서 1 사이)
거기에 마늘 다진거 ,국간장 (고추가루 3일떄 간장 2),청주,후추가루,설탕 조금
이렇게 넣고 하구요.
국물 적고 윤기 나는걸 원하시면 거의 다 익었을떄 마지막에 물엿 넣어서
쫌더 복아 주시거나 참기름 둘러 주시면 되요.

전 미리 다대기를 만들었다가 닭은 닭대로 야채는 야채데로 양념에 버무려 놨다가
닭먼저 익히고 그담에 감자 당근 넣고 감자 당근 어느정도 익으면
양파랑 파랑 넣고 익혀요.마지막에 간보고 단맛나는걸 먹고 싶은날은 그떄 물엿 좀 넣구요.

오늘 같은날 국물 좀 있게 만들어서 반주한잔 하고 그 국물에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