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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솔베이지
하하핳..
누가 보면 상당히 뽈뽈거리고 다니는 줄 알겠어요.
하지만 딱 1년 된 사진..입니다.
(이 이후로는 안 가봤어요)
송정 바닷가에 있는 솔베이지란 곳인데요..
1,2층으로 되어 있고 2층 창가에 자릴 잡으면
이렇게 전망이 좋습니다.
11월에 갔더니 벌써 저런게~
여기 찻잔도 맘에 들어요.
첨 생겼을 땐 차마다 다른 잔을 줬거든요.
기억에 남는 건 시트콤 [프렌즈]에서 친구들이 각자 사용하는 그 커다란 머그 컵..
그런 걸 저 집에서 사용하더라구요. 참 인상적이었는데 파는 곳을 못 찾았습니다.
동그랗고 큰 머그컵이 갖고 싶어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직선의 머그컵 말고.
말씀하셨던 고구마.
죄다 생화예요.
앞에 썼던 꽃들은 곱게 말려서..
계단을 내려가면서..
조화는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여기 첨보다 못해요.
음식맛도 첨부터 안 먹어봤으면 모르겠는데 너무 많이 변했더라구요.
여긴 뭘먹기보다는 차 한 잔~ 하는 기분으로 찾으면 좋을 곳이라 생각합니다.
1. 톱밥
'03.11.18 2:35 PM (203.241.xxx.142)다른 지방에서 친구가 오면 데리고 가는 일종의 부산 관광코스랄까..
2. 때찌때찌
'03.11.18 2:50 PM (203.228.xxx.79)헉..사진 있으시군요...............음하하..좋다.
거기 원래 건물연결해서 공간하나 더 많들었잖아요. 거기도 운치있고 좋은데...
가뭄에 콩나듯 한번 가요.. 결혼전에는 시집간 친구 신랑 차 가지고 한달동안 10번은 간듯.......
그친구..지금은 아들셋을 두고 있어 어딜 가자고 말도 못붙혀요 세째가 백일도 안되었거든요.3. 톱밥
'03.11.18 3:04 PM (203.241.xxx.142)2층 옆에 새로 생긴 공간 이쁘던데.. ^^
저는 달맞이도 아는 데가 없어요. 결혼 좀전에 남편이 많이 바빠서..
친한 친구랑 겨울에 달맞이 언덕 주차장에 올라가서 컵라면 사먹고 오뎅 사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겨울에는 줄기차게 올라갔어요. 직장 친구라 스트레스 받는 거 있으면 무조건 달맞이 올라가 자판기 커피 마시고 컵라면에 오뎅을 맛있게 먹었죠. 한 번은 차 안에서 컵라면 먹었더니 속에 김이 모락모락..사람들이 들여다보고 그랬던 것도 이제 추억이 되었네요. 남편이랑 컵라면 먹고 오뎅 먹기엔 너무.. 늦어버린듯합니다. 나이도 있고.. 분명히 집에 가서 먹자고 할 것이기에!4. ky26
'03.11.18 3:13 PM (211.219.xxx.159)전 송정하면 해변가에 있는
포장마차 까페(말만 까페)에서 라면이랑 토스터 먹은 기억밖에...
그래도 그때가 좋았네요
이번 주말에 꼭 한번 나가봤야 겠어요5. 보리차
'03.11.18 4:02 PM (211.207.xxx.78)주인장이 최근에 바꼈다고 하던데.. 그래서 첨보다 못한 걸까요??
6. 톱밥
'03.11.18 4:32 PM (203.241.xxx.142)안 좋아진지는 진작에 그랬던 것 같아요.
여기 첨 갔을 때는 정말 호텔에서 서빙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음식도 그랬고. 근데 요즘은 정말.. 거시기해요.
확장하는데만 신경을 쓰고 정작 손님들 하나 하나에 신경 쓰는 건 별로인듯.
누가 꽃보다 메뉴에 신경을 써야겠다는 말을 하던데 요즘은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7. 꾸득꾸득
'03.11.18 4:45 PM (220.94.xxx.47)음...밥먹으러 가기에도 바쁠것 같군요. 신랑한테 부산지도를 프린트 받아오라해서 노선을 그려봐야겠어요.
8. 톱밥
'03.11.18 5:02 PM (203.241.xxx.142)꾸득꾸득님~ 마레 가실거면 솔베이지는 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
다만! 저 해변에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 거기서 파는 부산 오뎅!은 맛보셔야지요..9. 꾸득꾸득
'03.11.18 5:15 PM (220.94.xxx.47)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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