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남편과 시댁식구들에게 잘해주는것 대신에 친정식구들과 지내면서 경제적으로도 도와주고 힘이 되어야지.. 그리고 자유롭게 때로는 여행도 하면서. 뭐 결혼이 인생에 전분 아니잖아.. 이런 생각을 저도 어려운 친정때문에 하곤 했었거든요.
근데요. 저만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되니까 자연스레 결혼하게 되더라고요. 결혼후 저는 때로는 행복도 느끼면서 때로는 후회도 하곤 하지만 아가낳고 사는 모습들 신랑이 잘해주는 모습들 보면서 저희 친정식구들이 눈빛들이 많이 편해졌답니다.
괜히 결혼안하고 힘든 부모님 안쓰러운 오빠와 같이 살면 서로 한숨만 더 나오고 서로 미안하고 눈치보고
그럴거 같아요.
인생에 결론이란거 없듯이 지금 결혼안한다는 각오같은거 않아셨음해요.
남자도 만나시고 좋은 사람 특히나 친정의 모습들도 잘 이해하는 따뜻한 남자를 만나도록 하세요.
님은 맘이 고우셔서 꼭 좋은 사람 만날거예요.
그리고 전에 만나시던 남자분(종갓집 장남) 하고는 잘 헤어진것 같아요.
힘내시고요. 많이 웃는 일들 생기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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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족에 대한 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고운사람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3-11-12 17:16:35
IP : 61.84.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원사
'03.11.12 7:11 PM (218.236.xxx.57)아..고운사람님께서 꼭 제가 해드리고싶은 말을 해주셨네요.
친정을 위해서 꼭 결혼을 안하겠다..
하신다면 보고계시는 부모님 마음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인연이 있다면 억지로 막지마시고..대신
꼭 착한 사람을 만나셔서 어려운 친정 잘 이해해주는 사람과 결혼하세요..
님은 마음이 고우시니까 좋은 사람 만날거예요.
대신 집안이 복잡한 남자는 만나지 마세요..더욱 어려운 환경이 될겁니다.2. 동감
'03.11.12 8:10 PM (220.76.xxx.161)여자는 친졍생각만 해도 눈물짓는다죠 더구나 형편이 어려은 친정 생각하면 어떻게든지 도와주고
싶을 겁니다 근데요 나 역시 가난하고 슬픈 환경속에서 자라났죠 하지만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너무 잘 살고 있어요 결혼을 하지 안았다면 여지껏 그렇게 살았을 거에요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내인새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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