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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ss
'03.11.12 3:08 PM (220.73.xxx.90)참 안타깝네요. 하지만 가족들도 가족들때문에 결혼도 안하고 희생하는 부분을 ..그런 착한 마음을 너무도 잘 알겁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이랑 오빠가 바라는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더 원할겁니다. 전 결혼 적령기무렵에 결혼까지 생각했던 교제기간도 좀 길었던 사람을 정리하고 무척 힘들었지만 꿋꿋하게 잘 참고 지내는 시기에 또다른 사람을 만나 6개월 교제하고 결혼해서 지금 5년동안 살고있는데 울 신랑 만난것에 대해 넘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헤어졌던 그사람과 결혼을 했다면 아마 지금처럼 행복하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 사람이 개인주의 성향이 무지 강했던 사람이고 딸만 6인데 엄청 좀 대단한 누나들이거든요.
인연이 아니였기에 헤어진것이고 조금 느긋하게 기다리다보면 좋은 사람, 결혼하고 싶은 사람 곧 나타납니다.
가족들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놓치지 마시고 본인이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십시오
그리고 결혼해서도 계속 직장에 다니시면 월급의 몇분의 일을 만일을 대비한 친정몫으로 저축을 하세요..
결혼하고도 직장일을 계속하신다면 친정도와주고 싶을때 조금은 도울수 있을거예요.
가족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행복을 찾아가는것잉 부모님 오빠가 바라는 모습일거라고 생각합니다2. 인생선배
'03.11.12 3:10 PM (203.120.xxx.67)엄마 말씀이 맞습니다. 혼자 다 짊어지려 하지 마세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추구한다고 가족을 버리는 건 아니잖아요. 심성이 너무 착하신데요 사실 좀 바보같기도 합니다. 너무 남을 배려하다보면 나중에는 본인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가족으로 인해 힘들고 지쳐가는 딸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마음도 좋질 못합니다. 본인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여력만큼 가족들도 잘 챙기는게 좋다고 봅니다. 자신을 포기하지 마세요.
3. 익명
'03.11.12 3:31 PM (210.103.xxx.3)님이라도 행복하게 번듯하게 잘 살아야 남들 손가락질 덜 받지요.
님도 비슷하게(?) 살고 있음 온 집안이 무슨 비슷비슷한 집단(?)체로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
저의 이상한 표현 죄송합니다만... 다른 표현 방법을 못 찾겠군요...4. 참으로
'03.11.12 11:34 PM (81.50.xxx.146)고운 마음을 가지셨네여....저도 아들없는 집의 장녀로써 무능하신 아빠와 힘든 가게일을 하시는 엄마에 대한 책임감으로..특히 자라면서'니가 아들 노릇해야한다'는 주변의 쇄뇌로 인하야 오랫동안 제가 하고 싶은것 보다는 오직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 공부만 생각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고 싶은 것 과 해야만 하는 것에서의 방황이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그런 모든 상황이 미워지고 정말 삶의 올가미같이 생각이 되더군요.
결혼 상대자도 항상 집안의 사정을 고려하면서 만나게되고....
어느날 모든걸 털고 그냥 제가 살고 싶은 인생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사랑하고 싶은 남자 선택했구요.
서운해하시던 부모님 지금은 제가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같이 행복해하십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요-
물론 저도 일을하면서 조금씩 저축해서 친정부모님 도울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달라요. 어떤 부담감에서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죠.
님의 부모님에 대한 그 마음만 버리지 않으신다면 님은 충분히 자신의 인생을 가지면서 부모님도 도울 수 있습니다.
모든걸 혼자서 다 짊어지려하지 마세요. 님이 먼저 행복하셔야 주변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모든건 때가 있는 법이니 지금 놓치면 안되는 것들을 가족으로 인해 놓치지 마시기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면 그 행복이 두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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