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냥 아가 충치땜시

팬션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3-10-29 22:59:48
31개월인 울 아가 어금니가 겉보기에는 별로 썩지 않았는데 깊이 섞어서 신경치료까지 할 지 모른다고 하네요
일반 치과에서는 어려서 안된다고 소아치과를 가라고 해서 알아보니 충치 7만원 신경치료와 덮어씌우기까지 합하면 게다가 수면치료까지하면 우리집 한달식비네요
바가지 쓰는 느낌이예요
어른들도 충치치료하는데 7만원이나 받나요
괜히 소아라고 뭐 특별한 치료도 하지 않는 것같은데 충치치료에만 7만원이 어디서 나온 근거인지
아이 충치하나 고치는데 기십만원이라뇨
그리고 일반치과는 왜 어린환자는 안 받고 소아치과로 보내나요
제생각이지만 치료하기가 의사입장에서 힘이 드니깐 그런 것 같아요
큰애때 해봐서 알지만 우는 아이 붙잡고 입벌리고 치료하기가 쉽지는 않지요
두 군데나 일반치과를 가 보았지만 다 소아치과로 가라하고 소아치과는 부르는게 값이고
돈도 없고 괜히 치아 관리 못해준 내가 원망스럽고 아이가 불쌍하고
사는 게 힘들고 그렇네요
아이치아 하나때문에 가을을 타나봐요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저녁시간에도 멍하니있다가 겨우 밥 돌리고 미역국 뎁히고 돼지갈비 다시데워 미안한 저녁만 했네요
신경치료는 나도 안한건데
IP : 211.201.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10.29 11:21 PM (218.237.xxx.96)

    31개월이면 신경치료 견디기 힘들꺼에요.
    그런면에선 소아치과가 잘되어 있거든요.아이들 지루해 하지 안고 겁먹지 안게..
    그리고 의사샌님이나 간호사들도 아이들 울고 떼쓰는거에 아주 대응을 잘하시구요.
    그리고 다양한 마취법들도 있고.
    팬션님 말씀대로 본인들이 힘드니까 소아 치과로 가라는 그런면도 있지 안을까 싶지만
    아이들 이는 앞으로 자라면서 어떻게 상황이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을 꺼에요.
    대학병원도 한번 알아보세요.전 신촌세브란스 소아치과 몇번 갔었는데
    특진 안하고 일반진료로 했는데 (아직 신경치료 까지 해본 이는 없네요)
    그렇게 까지 비싸진 않았어요.
    오히려 집에서 가까운 치과보다 자세히 설명을 해 줘서 이런점은 좋구나 라고
    느꼈으니까요.

    너무 심난해 하지 마시구요.이번에 치료 받고 난후 잘 설명을 하고 또 치과 갈래라는
    (전 이 협박을 가끔 쓰거든요.애가 워낙이 안 부지런해서)
    말을 하면 앞으로 이 잘 닦을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신경 치료까지 해야하는일
    없을꺼구요. 기운 내세요!!

  • 2. 익명치과
    '03.10.29 11:43 PM (211.203.xxx.71)

    혹시 보험되는 재료는 없는지 물어 보시지....

    애들 신경치료는 어른들과 달라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답니다. 마취주사만 좀 아픈 정도고...
    다만 신경치료후 씌워서 보호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요.
    신경치료는 보험이 되구요, 씌우는게 보험이 안되서 몇만원하죠.

    그리고, 어른들도 7만원짜리, 아니 그 이상가는 재료가 있구요.
    좀 비싼게 흠이지만 안 떨어지고 양치질도 좀 편해지는 장점이 있어서 요새 많이 하는 추세지요.

    일반 치과도 소아환자를 보지만 만 3세 이하는 되도록 소아치과로 보내는 경우가 많지요.

  • 3. 비니이모
    '03.10.30 2:12 AM (61.76.xxx.15)

    31개월 우리 아들 며칠 전 칫과 치료 끝났는데
    우는 애 감당하려면 소아 칫과로 가야 해요.
    다행히 두개 밖에 안 썩어 마취 안하고 그물 같은것으로
    고정? 묶어서 치료 했는데 31개월 정도면 소아 칫과 가야 되지요.
    가격은 보험 되는건 확실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만원 선이었는고,
    좋다는건 재발율이 낮다고 해서 했는데 하나에 4만원씩
    이틀가서 치료 했지요.
    애기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소아치과 꼭가세요.

  • 4. kiki
    '03.10.30 11:00 AM (218.48.xxx.186)

    위로가 될라나?.......

    제가 어렸을때부터 이땜에 고생을해서
    우리 아들은 진짜로 열심히 치아관리했어요..
    이가 하나하나 갖춰질때부터 치과가서 미리미리 불소도포에,씰란트(치아코팅) 전부 다해주고
    젖니 간다음 새이에 또 해주고
    식사후나, 간식후에 꼭 물로 양치하게하고,
    혹시나 저녁에 그냥 잠들면 자는애도 깨워서 이 닦고 자게 했것만...ㅜ.ㅜ

    이는 한개도 안 썩은 대신,
    .........

    우리애 부정교합이라 지금 교정받고 있습니당...
    30개월걸리고,,, 560만원 견적나왔구...
    나중에 사춘기지나서 혹시 아래턱뼈가 성장이 왕성하면,
    그때가서 또다시 교정해야할지도 모른다네요...
    (도루아미타불이 될수도 있단얘기....)

    잘때마다 이상한 기구 얼굴에 끼고 자는모습 보면..
    안됐구...속상해요..

    좀 위로가 되셨나요?

  • 5. leekw
    '03.10.31 5:08 PM (210.124.xxx.73)

    kiki 님 저희 아들도 부정교합인거 같은데요
    이제 31개월이거든요
    지난 여름에 소아치과에 가니까 7살쯤까지보고 그때도 부정교합이면 교정전문의에게 가보라던데
    그때까지 그냥 마냥 기다리기만 해도 되는건지...
    kiki님 아들은 몇살인가요?
    아랫턱뼈 교정기는 얼굴 전체에 씌우는 거죠?

  • 6. kiki
    '03.11.3 2:59 PM (211.207.xxx.225)

    leekw님
    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음...대부분의 의사나 엄마들이 젖니는 전부 갈고 하는걸루 알고 있는데요...
    31개월은 너무 이른것같아요
    저희 아들은 지금 5학년인데 치과는 4학년때부터 다녔어요
    의사선생님이 4학년봄에 보시고, 여름방학때 보자구 해서 갔더니...
    겨울방학때 다시보자구..또 내년 여름방학....이런식으로
    엑스레이로 몇번의 시기를 면밀히 보시더니 올 여름에서야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경우마다 때가 다 틀린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일단은 앞니라도 젖니를 전부 갈아야하겠지요..
    =^.^=

  • 7. leekw
    '03.11.4 10:28 AM (210.124.xxx.73)

    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kiki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110 [비타민플라자] 달맞이꽃 종자유의 효능... 비타민플라자.. 2003/10/30 883
278109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94. 두딸아빠 2003/10/30 882
278108 서울 떠나기 5 흰곰 2003/10/30 881
278107 보성녹차김치 드셔 보신 분 계세요? 2 가을 2003/10/30 902
278106 좋은 아침입니다. 5 치즈 2003/10/30 876
278105 회사를 그만두면....? 18 카모마일 2003/10/30 1,364
278104 경빈마마님을 위한 오카리나--수정 완료 12 강금희 2003/10/29 1,269
278103 아기때 외상후 손가락이 차이가 나는데.... 1 우진맘 2003/10/29 887
278102 에구에구~ 이게 복인지 뭔지... 4 김새봄 2003/10/29 1,072
278101 기냥 아가 충치땜시 7 팬션 2003/10/29 891
278100 전기 주전자 용량말인데요 3 영재맘 2003/10/29 898
278099 생리통 9 하림 2003/10/29 974
278098 슬프고도 아름다운 어떤 고부 이야기 3 프린세스맘 2003/10/29 1,068
278097 아기 낳기에는 어느 계절이 제일 좋은가요? 7 갑자기 궁금.. 2003/10/29 1,033
278096 파도 3 어부현종 2003/10/29 897
278095 마법풀린 피오나 공주, 득녀하다... 14 plumte.. 2003/10/29 1,037
278094 어쩌면 좋죠? 7 대나무 2003/10/29 882
278093 [re] 간만에 여유~ .. 2003/10/30 1,276
278092 간만에 여유~ 3 지마샘 2003/10/29 879
278091 고소한 호두 ~ 보세요.. 3 y.j.pa.. 2003/10/29 889
278090 답답한 마음에.. 4 익명죄송 2003/10/29 997
278089 달맞이꽃 종자유의 효능... 비타민플라자.. 2003/10/29 918
278088 도움주세요!!!! 7 쥴리맘미 2003/10/29 1,091
278087 바다와 들국화 4 어부현종 2003/10/29 892
278086 봉사하면서 입을 옷(조끼)를 구입하고져 합니다 멋진머슴 2003/10/29 889
278085 의미 있는 아기 돌을 보내려면.. 3 희주맘 2003/10/29 888
278084 아시는분 계시면... 2 몽이 2003/10/29 873
278083 아이에게 중국어 가르치실 분 계세요? 강금희 2003/10/29 879
278082 레몬트리 선물 전기주전자 받으신분들... 2 영재맘 2003/10/29 909
278081 수능 1주일전...콩심은 데 콩나듯 특공대의 아들은 특공대였다. 5 타칭 특공대.. 2003/10/29 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