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김치찌게

[ssam]

결혼하고 일년이 조금 넘어가는데요..

남편이 첨으로 음식다운걸 했습니다.

기특하게도 참치김치찌게 했지 뭡니까..

ㅋㅋㅋ 맛도 좋더라구요..

반찬도 별로 없고 늦은 저녘이었지만 너무 너무 맛있었다는거 아닙니까..

제가 퇴근도 늦고 집도 멀어서 집에오면 일러야 여덟시가 되거든요..

그래서 신랑이 일찍오는 수요일 하루는 신랑이 밥상을 차리기로 했는데

그동안은 밥상을 차린다해도 인스턴트(삼분카레나 즉석북어국등)로 해결 하더니

오늘은 무슨맘을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참...어떻게 끓인건지 물었더니.....
어머님께 전화했데요..... 마침 와계셨던 이모님들도...전화를 바꿔 가면서 알려주셨다더군요..
쩝..ㅡ.ㅡ;;

[딸기짱]

ㅎㅎㅎㅎ 울 신랑은 오랜 자취의 휴우증(?)으로 저 아파서 쓰러져 있을때 아님 밥 절대 안 차려요. 설겆이도 아양 좀 떨고 정말 맛나거 하나 해 줘야 가끔 한번씩 해주고...
그래도 뭐 청소 해 주는 맛으로 참고는 있으나....
맛나다가 칭찬 많이 해 주세요.. 그래야 담에도...^^

[김효정]

아.. 부럽습니다.
제 남편은 저 아프면 밥 차려주기는 커녕 외식하자고 합니다;;

결혼 전에는 놀러가면 밥 하는거부터, 김치찌개 끓이고 잘 하더니만,
라면도 잘 끓이더니만 이제는 라면 물도 제대로 못맞춥니다.

ssam님 남편분은 앞으로 나날이 실력이 좋아지시겠네요. ^^

[꾸득꾸득]

그어머님과 이모님들이 참 좋으십니다.

칭찬 많이 해주셔야 자꾸하는거 맞습니다.

" 자기야, 우리그냥 찌게집 차려야겠다"라는둥의 오버의 극으로..... ^^a

[ssam]

넵..저도 남편의 요리를 기대하고 있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