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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에 관한거 질문임다...
그래서 요즘 집 꾸미기에 한창인데요, 전에 사시던분이 잘 안치우고 사시는 분이셨는지 닦아도 닦아도 때가 가시질 않아서 속상하구요, 욕실문 아래가 썩어서 자꾸 조각들이 떨어져서 고민이에요.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오늘 시트지를 붙여 보려고 갔었는데... 아래부분이 아예 떨어져 있더라구요.. 신랑될 사람보고 하나 짜맞추면 어떨까 물어보니 전세집이라서 돈 들이기가 아깝다고 하네요.. 음.. 혹시 집주인한테 얘기하면 고쳐 줄까요? 아님 저희가 알아서 해야 할까요?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 있었던분들 도움말 좀 주세요~ 그리고 혹시 문짝 하나 맞추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아시는분들도 꼭 알려주세요~
그럼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15 10:32)
1. 하늘
'03.10.15 8:31 AM (211.105.xxx.83)우선 주인분께 지금 문의 상태를 보여드리고 문을 바꿔주십사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집에 있는 문들과 모두 같은 디자인이실테니까 주인분께서 하신 곳에서 같은 디자인으로 맞추심이 좋을 듯 하네요. 보통 주인이 다 해주신답니다. 집에 하자가 있는 거니까요. 잘 상의해보세요.
결혼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2. yuni
'03.10.15 9:09 AM (211.210.xxx.92)하늘님 말씀대로 주인에게 먼저 말을 하시구요.
살기에 지장을 줄정도라면 당연히 주인이 교체해주는것이 의무이고...
문짝은 비쌉니다.
제가 울 아들 문짝 펑크낸 얘기 어딘가 썼는데...
그게 10년전인데도 20만원 넘게 줬어요.3. 낮도깨비
'03.10.15 9:43 AM (211.196.xxx.157)제 경우엔 문짝은 아니고 씽크대가 너무 낡아서
주인에게 교체를 원했더니 이사오기 전에 바로
새것으로 교체를 해주시더군요.
집주인이 해주어야함이 당연합니다.
만약 바두기님이 실비를 들여서 문짝을 교체한다면
나중에 이사가실때 문짝을 떼어갈수는 없잖아요?4. 고참 하얀이
'03.10.15 9:48 AM (211.211.xxx.123)혹시 집주인이 안 바꿔주면 건재상에 가셔서 얇은 합판을 문 크기대로 잘라달라고 하세요.
방수페인트 칠하고 못질해서 붙이시면 됩니다.
전체하시기가 부담스러우시면 아래쪽만 해도 크게 보기 싫지는 않구요, (보통 욕실 안쪽이니까요.)
그위에다 나무 패널을 좁게 잘라서 붙이면 이뻐요.5. 언젠가는
'03.10.15 10:22 AM (218.176.xxx.55)다들 착한 집주인만 만나서 사셨나 보네요. 절대 안해 줍디다. 내 집이라면 내 돈 내고 고칠텐데...이럴 때 전세사는 게 서럽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강하게 말해 보세요. 신혼집인데 하면서요. 밑져야 본전이니까요.6. 두딸아빠
'03.10.15 11:37 AM (220.127.xxx.13)주소이전하시고요,
동사무소나 등기소에서 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 받으시고요.
임대인에게 수리를 부탁하시면 해 줄겁니다.
사시다가 전세집에 관하여 수리한 부분이 있스면
영수증을 받아놓고 나중에 임대인에게 청구하면 됩니다.
------------------
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행복하게
------------------7. 바두기
'03.10.15 2:23 PM (211.176.xxx.91)일단 집주인에게 연락하는게 먼저인것 같네요..
잘 해결하고 예쁘게 살께요..
답글 달아주셔서 모두 감사 드려요~~*^^*8. plumtea
'03.10.15 3:48 PM (218.237.xxx.50)저 빌라 집주인입니다. 말이 주인이지 실 소유주는 시엄니이시고 저는 그냥 살면서 전세집들 관리하는 아!줌!마!지요.
저희 빌라에 전세도 있고 월세도 있는데요, 새 집이라 하자가 있는 경우 저희도 건축업자에게 고쳐내라고 하긴 하는데요,
만약 새 집이 아닌 경우 보일러나 구조적 문제가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월세는 집주인이 고치고 전세는 세입자가 고친다고 합니다.
신랑 친구가 오래된 아파트에 전세로 신혼집을 구했는데 아무래도 처음 집을 고르다보니 꼼꼼히 보지는 못했나봐요. 그 집은 싱크대로 자비로 바꾸고, 욕실이며 문짝 다 자기네가 고치더라구요. 저희 신랑이 도와준다고 그라인더 같은 공구들고 그 집에 몇 번 가더라구요. 방문도 그라인더로 갈고 새로 문짝 칠하던걸요. 방문도 안 잠기더래요. 문고리 사서 갈던데요.
먼저 새 살던 사람이 집을 아주 말이 안 되게 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계약을 하고나서인지 그런 문제는 집주인이 나몰라라 한다 하더라구요. 계약하실 때 좀 꼼꼼히 보시고 이런 저런 거 고쳐달라고 조건을 거셔야 했을 듯 한데...
이렇게 말하고 있는 저는...1층 방범창 때문에 시아버지께 무지하게 혼나고 저희가 해 줬습니다. 시아버지는 안 해줘도 된다시고 저희가 보기엔 필요한데 새입자더러 하라긴 가격이 너무 세고...저희 신랑이 욕 먹고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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