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이후 첫번째 글입니다...
간단한 가입인사만 했을뿐 제 소개는 안한듯 해서 간략하게 씁니다..
저는 75년 토끼띠구요, 신랑은 저랑 한살차이...
우리 예쁜 딸 재은이는 20개월하고 10일이 지났습니다.
신랑직업은 학원 강사 오후 4시쯤 출근해서 12시쯤 퇴근합니다.
저는 중학교 국어교사 이구요...
즉 저희 부부는 반대의 시간으로 살고 있다는 얘기지요...
재은이는 제가 데리고 출근해서 학교앞의 놀이방에 맡기고 퇴근할 때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렇게 살고 있는 저희 집인데요, 요즘 재은이 때문에 제가 몇 번씩 놀라서요..
제 생일날(지난 12일 이었지요)은 고기 먹으러 가서 신발 신는 곳으로 떨어지고,
어제는 내 동생네 목욕탕에서 미끄러져서 욕실 바닥에 드러눕고,
오늘 아침에는 우리집 목욕탕 변기위에서 추락했습니다....
에구구...
그런데 운동신경은 절 안닮았나봐요. 저같음 벌써 많이 다쳤을텐데.. 울 재은이는 말짱합니다.
머리한번 바닥에 안부딪치고요 엉덩이와 등으로 충격을 완화시켜 떨어집니다.
앞으로는 이런일이 더 많이 일어나겠지하면서 애를 안고 진정시켰습니다...
행동반경이 많이 넓어지고, 높아지고 있네요. ...
어제는 못올라갔던 곳을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가니....
어떻게 해야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런지...
새삼 우리 친정엄마가 절 상처없이 키워주신게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재은이 목에 줄을 달아 잡고 있을 수도 없고...
그냥 이렇게 넋두리하듯 이곳에다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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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재은이의 수난시대...^^
재은맘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3-09-22 12:08:32
IP : 210.104.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004
'03.9.22 2:01 PM (220.86.xxx.56)아가들은 삼심 할머니가 지켜주신다고 하잖아요. 저희 둘째도 무지 넘어지고 다치고
가슴쓸어 내린적이 많았는데 지금 아주 잘 크거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2. 케이트
'03.9.22 9:58 PM (203.164.xxx.167)여기는 호주에요, 전에 쇼핑센터 에서 본 건 데요, 아장 거리는 아기를 등에 십자 모양으로 끈을 넣어 등에 줄을 엄마가 잡고 다니는 걸 본 적이 있어요. 그리 이상하지 않더라구요. 강아지용으로 두발만 끼우게 된 끈 같이요.^-^ ... 남이 뭐라든 안전이 최우선이니, 아기안전 용품 알아보셔야 할 때 인거 같네요~~
3. 김새봄
'03.9.22 10:34 PM (218.237.xxx.204)케이트님~ 20개월에 그걸 시도하는건 쫌 늦은거 같습니다.
돌 전후로 발을 막 떼었을때부터 시작하면 모를까..
첫 아이때 그걸 3번정도 외출할떄 시도를 했나요? 하도 그 줄을 붙들고
길에 주저앉아 엉엉~ 아이가 우는통에 3번 시도만 해보고 결국 남 줬습니다.(18개월때)
재은맘님~ 그래도 큰 탈없이 아이들은 잘 커요.
큰애때는 정말 애한테 안전모를 씌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랬었는데
둘째도 여전히 마찬가지 이지만 아무탈없이 잘 크고 있는 큰 아이를보면서
둘째도 부딪치고 멍들고 그러면서 잘 클거야 라고 태평하게 전 살고 있습니다.
많이 놀라셨겠지만 절대! 욕실에는 아이혼자 들어가게 하지 마시구요.
몇가지만 유의하시면 큰일 없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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